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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모바일·게이밍 OLED 쌍끌이…연간 영업이익 1조 보인다
LG디스플레이가 주요 고객사의 판매 호조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 사업 재편 효과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 2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악화할 전망이지만, 모바일·게이밍 OLED 수요가 본격 확대되면서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 기대도 커지고 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19. 6%로 전분기보다 4. 3%포인트(P)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2%P 높은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 확대는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견조한 판매 흐름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애플은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선제적인 메모리 확보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칩플레이션(칩+인플레이션)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IDC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4. 1% 역성장하는 동안에도 애플의 출하량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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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항마? 대형마트 업계 "새벽배송 허용보다 의무휴업일 해제 시급"
정부와 여당은 지난 2월 고위당정청 협의에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으로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을 개정하는 데 합의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 쏠린 유통 환경 변화를 고려했다는 게 당정의 설명이었다. 지난해 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한 쿠팡이 수습 과정에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정도로 영향력이 커지자 뒤늦게 '대항마' 필요성을 절감한 것이다. 민주당은 과거 야당 시절부터 대형마트 규제 강화 정책을 이어왔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고 마트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자는 취지에서다. 이 때문에 이번 규제 완화책이 실제로 대형마트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시작한 것인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현재 쿠팡, 컬리 등 대형 이커머스는 밤 0시~오전 10시 영업 제한 없이 365일 쉬지 않고 새벽배송을 하고 있다. 반면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이 제한돼 이 시간에 온라인 주문 배송을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쿠팡 독점이 심화했다는 점에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게 당정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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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한 판 붙고 "연락처 좀"...'프사기' 지친 남녀들 모였다[트민자]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사는 타스님 사주(22)는 올해 밸런타인데이에 브루클린의 한 레슬링장에서 열린 스피드 데이팅 행사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마음에 드는 상대와 레슬링 링에 올라 짧은 경기를 치른 뒤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사주는 "데이팅 앱에서는 대화만 이어지다 흐지부지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뭔가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국 젊은층 사이에서 데이팅 앱을 떠나 오프라인에서 직접 사람을 만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함께 달리기를 하거나 운동을 즐기고 심지어 레슬링 경기까지 벌이며 상대를 찾는 이색 만남이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상대를 찾기 위해 끝없이 화면을 넘기는 데 지친 이들이 관심사와 취미를 매개로 한 새로운 만남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프라인 모임 찾는 남녀들…이색 레슬링 데이트도 인기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색 데이팅 문화를 조명했다. 지난 2월 브루클린에서 열린 레슬링 스피드 데이트 행사에는 18~24세 남녀 1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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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닫고 매출 반토막" 시장 상인 곡소리…진짜 위협은 '이것'[르포]
"이마트가 있어서 시장에 손님이 안 온다는 건 옛날 얘기에요. 막상 없어지니까 사람이 더 안 와요. "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지하철 성수역 인근 뚝도청춘시장. 이곳에서 만난 상인들은 시장과 약 300m, 도보 5분 거리에 있다가 2023년 문을 닫은 이마트 성수점의 빈자리를 아쉬워했다. 시장에서 20년 넘게 채소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임모씨(75)는 "영동대교나 성수대교를 타고 강남권에서 자가용 갖고 이마트에 오던 사람들이 많았다. 가족끼리 이마트, 뚝섬한강공원에 갔다가 시장에도 자주 왔었는데 이젠 그런 사람들이 아예 없다"고 말했다.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은 상인들은 이마트가 다시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었다. 인근 국밥집에서 일하는 윤태연씨(65)는 "이마트에 왔다가 밥을 먹고 가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매출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며 "다른 이마트가 있는 건대나 왕십리로 많이 빠져나간 거 같다. 몇 년 뒤에 마트가 다시 생긴다고 하던데 차라리 잘됐다"고 했다. 이마트 성수점은 2027년 같은 자리에 입점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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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의무휴업일, 전통시장 살리기 효과 없다...'낡은 규제'의 한계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가 시행된 지 14년이 지났지만 정작 정책의 핵심 목표였던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친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영업을 제한하면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돌릴 것이라는 정책 취지와 달리 소비는 온라인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22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달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시사하는 유통정책의 전환 방향' 보고서를 통해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한 지역에선 대형마트 매출이 증가했지만 전통시장 매출 감소는 통계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고, 온라인 소비가 2. 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KDI는 의무휴업이 완화되자 온라인으로 이동했던 소비 일부가 다시 오프라인으로 돌아왔지만 전통시장으로의 소비 이전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유통시장 경쟁 구도가 '대형마트 대 전통시장'에서 '오프라인 대 온라인'으로 바뀐 만큼 현행 규제의 실효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의 온·오프라인 소비지출 변화' 연구도 비슷한 결과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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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고객 확 빠졌는데...14년째 영업규제 '올가미'
"'쿠팡만 키웠다'거나 '전통시장·골목상권을 살리는데 역효과가 났다'는 이야기가 부쩍 들린다. 10여년 전 시장 환경을 기준으로 만든 규제를 오늘날 소비 여건에 맞게 다시 점검해야 한다" 대통령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인 박용진 전 의원은 최근 SNS(사회관계서비스망)에 대형마트의 주말 의무휴업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여권에서 대형마트 규제 강화 입법안을 추진한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발언이었다. 이 말대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법 개정 논의가 시작된 2010년은 대형마트의 최고 전성기였다. 국내 유통업 총매출의 절반 이상을 끌어왔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생존을 위협하는 '포식자'로 인식됐다. 이런 이유로 월 2회 일요일에 마트 문을 닫는 건 상생과 근로자 휴식권 보장 차원에서 '선의의 정책'으로 여겨졌고, 영업 여력이 있었던 업계도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014년 쿠팡을 비롯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가 본격적으로 유통 시장에 진출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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