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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환기구 청소하다 21m 추락...60대 관리소장 숨져
서울 동작구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환기구를 청소하던 건물 관리소장이 떨어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54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관리소장인 60대 남성 A씨가 환기구를 청소하다가 약 21m 아래로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사람이 떨어졌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등 관계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건물주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가능성도 검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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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올케·1살 조카 탄 차, 완파 사고"…이호선, 트라우마 고백
심리상담가 이호선이 차량이 완파되는 교통사고 이후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트라우마'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호선은 "트라우마는 전문 용어가 일상 용어가 됐다"며 "흉기에 찔린 관통상에서 기인한 말이다. 정신적 외상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라우마 생성 원인에 대해 "뇌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압도적 자극이 있거나, 처리할 수 있는 감정 수준을 넘어서는 상황을 겪게 될 때 트라우마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호선은 트라우마 종류를 △스몰 트라우마 △미세 트라우마 △빅 트라우마 △급성 트라우마 △만성 트라우마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먼저 상사에게 상처 되는 말을 반복적으로 들은 뒤 위축되는 경우 등 특정 상황에서 자존감이 자주 상실될 경우는 '스몰 트라우마',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스쳐 지나가는 불편함을 '미세 트라우마'라고 설명했다. 이어 빅 트라우마에 대해서는 "교통사고, 해상 사고, 항공 사고뿐 아니라 가족이나 주변인이 사고와 관련됐다면 빅 트라우마로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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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쇼 중 전투기 2대 충돌 영상 공개…지상 추락 후 폭발
미국에서 에어쇼 중 전투기 2대가 공중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 4명은 비상 탈출에 성공했다. 20일 SNS(소셜미디어) 등에는 에어쇼를 선보이던 전투기 2대가 충돌한 뒤 지상에 추락하는 영상이 공유됐다. 이 영상에는 전투기들이 추락하기 전 4명의 조종사가 낙하산을 이용해 비상 탈출하는 모습도 담겼다. 영상 속 사고는 지난 17일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발생한 것이다. 당시 미국 해군이 진행한 에어쇼에서 이 같은 사고가 났다. 충돌한 전투기는 제129전자공격비행대대 소속 EA-18G 그롤러 전투기 2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해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두 항공기가 공중 시범 비행 중 충돌했다"며 "탑승 승무원 4명은 모두 안전하게 탈출했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고 직후 에어쇼는 즉시 취소됐다. 현장에서 사고 영상을 촬영한 셰인 오그던은 AP통신에 "처음엔 두 비행기가 곧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예상과 달리 충돌 후 그대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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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6조' 패션업체 창업주, 등산 중 추락사...'아들 체포' 무슨 일?
스페인의 유명 패션 브랜드 망고의 창업주 이사크 안디치가 산행 중 추락해 숨진 사건이 1년 반 만에 '살인 사건'으로 전환됐다. 당시 함께 산에 올랐던 아들이자 망고 부회장인 조나탄 안디치가 체포됐다가 100만 유로(한화 약 17억5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카탈루냐 경찰은 이날 조나탄 안디치(45)를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보석을 신청한 조나탄은 수갑을 찬 채 법원에 출석했다. 재판부가 책정한 보석금을 낸 조나탄은 석방됐다. 다만 인근 지역을 벗어날 수 없고 매주 법원에 출석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이 달렸다. 재판부는 이 사건이 현재 살인 사건으로 수사되고 있다고 밝혔다. 담당 판사는 부자 간 관계 악화 가능성, 경제적 동기, 사전 답사 또는 계획 정황, 미끄러짐이나 실족 가능성을 배제하는 부검 결과, 조나탄 진술의 불일치 등을 의심 정황으로 언급했다. 다만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아니며 조나탄 측은 관련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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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치함과 싸우는 美, 순교 꿈꾸는 이란[투데이窓/김중식]
"마른 가지로 자기 몸과 마음에 바람을 들이는 저 은사시나무는, 박해받는 순교자 같다. 그러나 다시 보면 저 은사시나무는, 박해받고 싶어하는 순교자 같다. "(황지우, '서풍(西風) 앞에서' 전문) 광주민주화운동 이후 '살아남은 자'의 부채의식을 표현한 작품이다. 시의 주제는 "모든 인간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운다"쯤 되지 않을까. 하지만 세상에는 부채의식을 넘어서는 극단적인 가치 추구가 있다. 유토피아를 꿈꾸며 이념, 종교, 혁명에 헌신하고픈 욕망. 그것 없이는 하루도 살기 어렵다는 인류의 위대한 망집(妄執) 말이다. 그렇다. 전쟁은 짧고, 혁명은 길다. '미국의 침공에 의한 이란전쟁'이 어떻게 끝나든, 최후의 승자는 이란, 그중에서도 혁명수비대(IRGC)일 것이다. 트럼프는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는 '관종' 같다. 그는 "하나의 문명이 완전히 사라질 것"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이 소총 들고 싸운 베트남과 아프가니스탄에게 패배한 이유를 몰랐던 듯하다. 민족주의와 결합한 이념(베트콩)과 종교(탈레반)는 강철비로 때려맞아도 항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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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라더니" 남편 장례 후 시가에 차단당한 여성…"시부모님 보고파"
남편과 사별한 뒤 친부모처럼 지내던 시부모와 하루아침에 연락이 끊겼다는 5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에는 남편 사망 후 시가와 강제로 멀어지게 됐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양가 부모는 오랜 친구 사이로, 어릴 적부터 자녀끼리 결혼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가까웠다. 외동딸이었던 A씨는 삼형제 중 장남인 남편과 결혼했고, 시부모는 그를 친딸처럼 아꼈다고 한다. 특히 몇 년 전 친부모를 모두 떠나보냈을 당시 시부모는 A씨의 곁을 지키며 큰 위로가 됐다. 이후 시부모는 "우리 집 딸 하라"며 '엄마, 아빠'라고 부르도록 했고 손주의 유학비까지 지원할 만큼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다. 하지만 화목했던 가족 관계는 2년 전 남편이 과로 끝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달라졌다. A씨는 생전 바쁜 남편을 대신해 연로한 시부모의 병간호까지 도맡아 왔다고 밝혔다. 남편 장례 과정에서 시동생들은 부모 충격을 우려해 부고를 천천히 알리자고 제안했고, A씨도 이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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