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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없는 열사병 환자 물 먹이면 안돼요"
지구촌 전체를 강타한 엘니뇨(해수 온난화) 여파로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1950년 이래 가장 극심한 이상고온과 폭염현상이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올해 가장 강력한 폭염을 경고하는 '폭염중대경보'를 신설했는데 전날(12일) 경북 남부 일부 지역에서 처음 발령되면서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됐다. 문제는 폭염 때 의외로 '잘못된 대처'를 범하기 쉽다는 것. 폭염 때 헷갈리기 쉬운 궁금증을 알아본다. ◇열사병 환자에게 물부터 먹여야 한다? 폭염 속 갑자기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프고 피로감이 든다면 온열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온열질환(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열사병은 체온조절 기능이 망가져 강하고 빠른 맥박, 심한 두통과 오한, 빈맥, 40도 이상의 고열, 의식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나다 다발성 장기손상을 거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김윤정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면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하고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히는 게 이상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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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먹고 쓰러져도..."물 먹이면 안 돼요" 의사 경고한 이유
지구촌 전체를 강타한 엘니뇨 현상(해수 온난화)의 여파로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1950년 이래 가장 극심한 이상고온과 폭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존의 폭염특보로 분류하기 힘들 정도의 강력한 폭염을 경고할 '폭염중대경보'를 신설했는데, 전날(12일) 경북 남부 일부 지역에서 처음 발령되면서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다. 문제는 폭염 때 의외로 '잘못된 대처'를 범하기 쉽다는 것. 폭염 때 헷갈리기 쉬운 궁금증을 알아본다. ━Q. 열사병 환자에게 물부터 먹여야 한다?━X 폭염 속 갑자기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프고 피로감이 든다면 온열질환 신호일 수 있다. 온열질환(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 실신, 열 부종)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이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잃으면서 나타난다. 강하고 빠른 맥박, 심한 두통과 오한, 빈맥, 40도 이상의 고열, 의식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나다가 다발성 장기 손상을 거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김윤정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냉각'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구급차가 오기 전까지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옷을 느슨하게 하고, 환자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히는 게 이상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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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커다일레이디, 장마철 생활방수 경량 아우터 강화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장마철을 맞아 생활방수 기능을 갖춘 경량 아우터를 강화하며 여름철 기능성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9일 슈퍼 엘니뇨 영향으로 긴 장마와 폭염, 집중호우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변화하는 날씨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활방수 기능성 아우터를 전면에 내세운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갑작스러운 비와 강한 자외선에 대응하면서도 가볍고 휴대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빠른 건조와 통풍 기능을 갖춘 경량 점퍼를 중심으로 일상은 물론 여행과 야외활동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였다. 또 핑크와 코랄 등 브랜드 특유의 감각적인 컬러와 프린트를 적용해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허리와 밑단의 스트링 디테일을 더해 체형과 취향에 맞는 다양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전국 매장에서 아우터와 이너웨어를 함께 제안하는 코디네이션 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여름철 소비 수요를 적극 반영해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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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명 숨진 '마이삭' 슬픔 가시기도 전에...중국 비상, 태풍 '바비' 북상
중국과 대만이 수년 만에 가장 파괴적인 위력을 지닌 태풍 바비의 북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시속 약 200㎞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채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최대폭은 약 1000㎞로 프랑스 국토 너비에 맞먹는다. 중국 기상당국은 바비가 대만을 지나 12일 저녁 중국 푸젠성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은 이번 태풍이 2024년 3명의 사망자를 낸 태풍 콩레이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슨 창 대만 기상청 예보관은 "최근 수년간 이 정도 규모의 태풍은 매우 드물었다"며 "크기 기준으로 1987년 이후 대만을 강타하는 가장 큰 태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북동부 항구도시 쑤아오에서는 어선 수백척이 항구로 피신했다. 주민들은 모래주머니를 받기 위해 줄을 섰고 농민들은 태풍이 오기 전 벼 수확을 서두르고 있다. 대만 쑤아오에서 북동쪽으로 약 111㎞ 떨어진 일본 오키나와현도 긴장감에 휩싸였다. 일본 기상청은 10~11일 폭풍우와 산사태, 침수, 폭풍해일에 대해 최고 수준의 경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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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 가동…비상훈련 실시
한국전력이 올 여름 전력수급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폭염 등으로 인한 냉방수요 급증과 발전소 이상 등에 대비해 점검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7일 전남 나주시 한전 본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거래소 및 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극한 기후전망에 따른 열돔 현상, 슈퍼 엘니뇨 발생 및 재생에너지 변동성 심화 등 실제 발생 가능한 전력수급 위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냉방수요 급증과 발전소 동작 이상, 대규모 재생에너지원의 동시 계통 이탈 등 상황에서 훈련 참가자들은 수급비상 단계별(관심·주의·경계·심각)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상황별 대처 능력을 철저히 익힐 수 있도록 실질적인 훈련을 수행했다. 변압기 전압 하향 조정, 고객 냉방기기 원격제어, 긴급절전 수요조정제도 등 다양한 예비력 자원 활용 방안도 시연했다. 한전은 훈련에 앞서 두산에너빌리티와 협업해 예비력 자원의 제어훈련을 별도로 실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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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인플레이션의 시대[우보세]
올여름 유럽을 덮친 조기 폭염의 기세가 매섭다.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등 곳곳에서 기온이 40도를 넘나들면서 전력 수요 급증과 산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휴교령이 내려지고 인명 피해도 잇따른다. 지구 반대편 태평양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세계 기상당국들은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 엘니뇨는 태평양 바닷물이 평년보다 따뜻해지면서 전 세계 강수량과 기온 패턴을 바꾸는 현상이다. 지역에 따라 가뭄과 폭우, 폭염을 유발할 수 있다. 문제는 기후 변화가 더 이상 날씨에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근 금융시장과 중앙은행들이 주목하는 것은 기후와 물가의 관계다. 과거에는 전쟁이나 팬데믹, 유가 급등이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이제는 폭염과 가뭄, 홍수 같은 이상기후도 물가를 움직이는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원리는 단순하다. 폭염은 농작물 생산량을 줄이고 가뭄은 수자원을 고갈시킨다. 홍수는 생산시설과 물류 거점을 침수시켜 공급망을 교란한다. 생산이 감소하고 운송 비용이 늘어나면 결국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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