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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지성 존 그레이가 말하는 미국 '제국'의 종말 [PADO]
전쟁이 10일째 되는 날인 3월 9일,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에서 공화당 의원들에게 미국의 이란 군사개입을 "짧은 출격(a little excursion)"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이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것이 출격인지 전쟁인지 질문받자, 그는 둘 다라고 답했다. "전쟁을 피하기 위한 출격이다. " 이어 그는 해당 작전이 "원래 일정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곧 끝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의 이 짧은 '출격'은 재앙으로 향하는 행군으로 드러났다. 그의 "주요 전투 작전"은 지난해 6월 "완전히 제거됐다"고 주장됐던 이란의 핵 능력 확보를 차단하는 데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작전 이전의 상황을 복원하는 것으로 목표가 바뀌었다. 하지만 어떤 목표가 되었든 전쟁 이전의 현상 유지는 되돌릴 수 없다. 군사력으로 서방 선박의 해협 통항을 재개하려 할 경우 미국 측에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미군이 철수하는 즉시 해협은 다시 이란의 통제 아래로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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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넘보던 사우디, LIV 골프 발빼나…"선수들 계약금도 못받아"
새로운 골프 리그 LIV를 창설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합병까지 노리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LIV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는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다. PIF는 리그 흥행 실패와 연이은 중동 갈등 때문에 자금 지원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IF 자금 지원이 끊기면 LIV는 해체가 불가피하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보도에 따르면 LIV 측은 이번주 리그 소속 선수들에게 지급해야 할 계약금 일부를 지급하지 않았다. LIV는 리그 흥행을 목적으로 PGA 선수들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제안했고 브라이슨 디샘보와 욘 람, 캐머런 스미스 등 선수들이 LIV에 합류했다. 보상 액수가 워낙 커 LIV 측은 선수들에게 보상을 분기별로 나눠 지급하고 있었다. 2022년 LIV 출범 때부터 LIV와 함께한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WSJ 인터뷰에서 "(PIF 자금 지원 중단설에 대해) 아무 것도 들은 게 없다. 이런 소문은 늘 있는 법"이라고 말했다. 다른 LIV 소속 선수들도 일단은 평소처럼 연습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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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호르무즈 해협' 국제 화상회의 참석…곧 발언
영국과 프랑스 주도로 열리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련 국제 화상회의가 17일 밤(한국시간) 시작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이날 청와대와 외신 등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해상 항행의 자유 이니셔티브' 화상회의에 참석해 발언 예정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 등 기구를 비롯한 40여개 국가 정상들이 참석한다. 전쟁 당사국인 미국은 참석하지 않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프랑스 파리 회의장에서 대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중동 전쟁을 종식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지 주목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6일 기자들을 만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은 모두의 이해관계이고 우리의 국익과도 관련된 사항"이라며 "유사한 입장에 있는 나라들과 연대하고 영국·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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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조선, 홍해로 빠져나왔다…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처음
중동 사태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였던 우리나라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오늘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으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사례라고 17일 밝혔다. 홍해는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의 활동 거점 지역으로 선박 피격 등 위험성으로 해수부가 운항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이후 선박피격 약 79건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월 6일 제14차 국무회의 겸 제4차 비상경제점검회의 '호르무즈 우회로 입항 관련 조치 결과' 보고에서 호르무즈 해협 우회항로인 홍해를 통해 우리 선박의 안전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원유를 수급하는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 해수부는 그동안 산업부 등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하여 홍해를 호르무즈 우회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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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통령 "기쁜 소식"…한국 유조선 첫 홍해 통과 전하며 "값진 성과"
이재명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우리 유조선이 처음으로 홍해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 후 처음으로 우리 선박이 홍해를 통해 원유를 안정적으로 운송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관련 부처들이 원팀으로 움직이며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밤낮없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특히 선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중동전쟁이 불러온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응과 빈틈없는 준비로 국민의 삶과 국익을 지켜내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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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日 LNG EPC 기업과 협력 강화…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
대우건설이 일본 주요 설계·조달·시공(EPC)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김보현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은 12~17일 일본을 방문해 현지 EPC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회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액화천연가스(LNG)와 플랜트 분야에서 협업해온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 대상은 토요엔지니어링, 치요다, JGC 등이다. 토요엔지니어링은 석유화학 분야, 치요다와 JGC는 LNG 액화플랜트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일본 EPC 기업이다. 대우건설은 토요엔지니어링과 나이지리아 비료공장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했고 치요다와는 러시아 사할린 LNG, 파푸아뉴기니 LNG, 나이지리아 NLNG T7 프로젝트 등을 함께 진행했다. JGC와는 예멘 LNG 탱크, 사우디아라비아 자잔 정유 프로젝트 등에서 협력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이들 기업과 LNG뿐 아니라 암모니아, 비료, 석유화학 등 플랜트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공동 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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