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휴대용 심전계 '하티브' 중동 첫 수출…5개국 판매 계약 체결

뷰노, 휴대용 심전계 '하티브' 중동 첫 수출…5개국 판매 계약 체결

박정렬 기자
2026.07.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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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뷰노메드-펀더스 AI' 관심
유럽 '뷰노메드 딥카스' 도입 속도

지난달 이집트에서 열린 'CardioAlex' 뷰노 전시 부스에서 현지 의료진이 HATIV P30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뷰노
지난달 이집트에서 열린 'CardioAlex' 뷰노 전시 부스에서 현지 의료진이 HATIV P30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뷰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7,980원 ▲310 +4.04%)가 이집트·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이라크 등 5개국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에서 첫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뷰노는 지난달 9~12일 중동·아프리카 최대 심장 분야 학술대회 'CardioAlex'에서 헬스아레나(Health Arena)와 AI 기반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HATIV) P30'을 전시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앞서 이집트 등 5개국에 대한 하티브 P30의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고, 이어 학술대회 부스를 공동 운영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하티브 P30은 6유도(6-lead) 기반으로 간편하고 정확한 심전도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 다수의 연구를 통해 성능을 검증한 점, 유럽(CE-MDR)·영국(UKCA)·이집트·인도네시아 등 다수의 글로벌 인허가를 획득한 점 등을 앞세워 현지 참가자들 큰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뷰노 관계자는 "중동 지역은 원격의료 도입이 확대되면서 의료 접근성 개선에 기여하는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는 시장"이라며 "글로벌 기술력과 인허가를 갖춘 뷰노의 솔루션이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뷰노가 'APACRS'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사진=뷰노
뷰노가 'APACRS'서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사진=뷰노

이에 앞서 뷰노는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제38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에 태국 파트너사인 'Hollywood International'(HTT)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AI 기반 안저영상 진단 보조 의료기기 '뷰노메드-펀더스 AI'(이하 펀더스 AI)'를 소개했다.

펀더스 AI는 안저 영상을 분석해 질환 진단에 필요한 12가지 비정상 소견의 유무를 제시하는 AI 의료기기로 해당 솔루션 사용 시 의료진의 경험 수준에 따른 판독 격차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뷰노 관계자는 "이번 학회를 계기로 안과 전문의가 부족한 태국 내 공립병원·클리닉을 중심으로 펀더스 AI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현지 시장 진출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과 중동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 강조했다.

뷰노의 대표 AI 솔루션인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도 해외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유럽 최대 의료기관인 샤리테(Charité) 병원과 관련 연구를 착수하는 한편, 독일 의료정보시스템 기업 메살보(Mesalvo)와 시스템 연동을 완료하며 현지 의료기관 도입 기반을 마련한 상황이다. 중동·남미·동남아 지역 등에서 자사 솔루션에 대한 대리점 계약 및 현지 병원들과는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해외 의료 행사 참가를 통해 자사 솔루션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중동에서의 첫 수출 성과를 기반으로, 다수의 연구를 통해 검증된 제품 경쟁력과 현지 파트너십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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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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