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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관극은 가라" 배우가 술 따라 주고, 떼창 유도...'파격' 뮤지컬
"이 공연은 랩과 떼창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따라 부르며 즐겨주세요. "(뮤지컬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공연예술 수요 확대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는 뮤지컬 시장이 색다른 반전을 노린다. 랩·힙합 등 잘 사용되지 않던 음악을 도입하거나 터부시되던 '떼창' 문화, 관객과의 교류 등 파격적 공연이 잇따른다.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 덩치를 키우는 흥미로운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공연업계와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누적 기준 뮤지컬 분야 티켓예매액은 3330억여원으로 전년 동기(3615억원) 대비 7. 8% 감소했다. 공연 건수는 2943건에서 3124건으로 되레 늘었지만, 매진시키지 못하는 공연이 늘어난 결과다. 대학로의 뮤지컬 배급사 관계자는 "평균 20~30%의 객석은 항상 빈다"며 "공연예술 관람 수요가 되레 줄어든 셈"이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관람수요가 정체된 것은 비싼 티켓 가격과 높은 진입 장벽 탓이다. 특히 높은 진입 장벽은 신규 관객의 발걸음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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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집행 뒤 무죄" 인혁당 사건 비극…인권위 "사형제 '폐지'해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제24회 '세계 사형 폐지의 날'을 맞아 정부와 국회에 사형제 폐지를 위한 제도적 논의를 본격화할 것을 주문했다.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10일 성명을 내고 "사형집행 중단 30년을 앞둔 한국 사회가 사형제도의 향후 방향에 대한 공론화와 제도적 검토를 보다 진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1997년 12월30일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다. 법률상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장기간 집행하지 않아 국제앰네스티 등은 한국을 '사실상 사형폐지국(Abolitionist in practice)'으로 분류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형사사법제도를 운영해 온 경험은 단순히 '형벌 집행의 유예'라는 사실을 넘어, 극형을 실제로 집행하지 않고도 사회의 안전과 형사사법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증명해 준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엠네스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국가의 4분의 3에 달하는 145개국이 법률상 또는 사실상 사형을 폐지했고, 이 중 113개국은 모든 범죄에 대해 사형제를 완전 폐지했다"며 "우리 정부 또한 2020년 이후 유엔 총회의 '사형집행 모라토리엄 결의'에 찬성하는 입장을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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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부통령 "공개사형, 생중계해도 안 볼 것"…국방부 계획에 반발 확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텍사스주 포트후드 총기 난사범 니달 말리크 하산의 사형 집행을 생중계하는 국방부 계획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치권에서도 우려와 반발이 이어졌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생중계가 실제로 이뤄질지 모르겠다며 "중계되더라도 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가 국방부의 공개 사형 결정에 우려를 표한 것은 처음이다. 하산은 2009년 11월 5일 텍사스주 포트후드 육군기지에서 총격을 가해 13명을 숨지게 하고 32명을 다치게 한 전직 육군 정신과 의사다. 국방부는 지난 8일 하산의 총살형 집행을 대중에 생중계하겠다고 발표했다. 군 당국이 사형 집행을 실시간 중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행은 12월 3일 오후 1시로 예정돼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권고에 따라 지난 10월 2일 하산의 총살형을 승인했다. 군 규정상 사형 집행은 대통령 승인 후 60~150일 사이에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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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살형 전 세계에 생중계"…미국, 90년 만에 공개 처형 집행
미국 전쟁부(국방부)가 군 기지 내 총기난사범에 대한 사형을 '공개 처형' 방식으로 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 범죄자에 대한 사형 집행을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생중계하겠다는 것이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리얼 아메리카 보이스' 매체 인터뷰에서 미 텍사스주 포트후드 육군 기지의 총기난사범 니달 말릭 하산에 대해 "군인들로 구성된 총살대에 의해 처형될 것"이라며 "우리는 사람들이 그것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하산에 대한 총살형이 '공개적'으로 집행될 것임을 재차 강조하며 "사람들은 이런 종류의 행위에는 심각한 결과가 따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하산의 총살형 결정에 대해 "고민할 필요도 없었던 일"이라며, 하산이 마지막으로 요청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엔 "관심 없다"고 답했다. 이어 하산의 사형 집행이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요일과 시간대가 같은 12월3일 오후 1시에 포트후드에서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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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카드로 600만원 뽑아…'나주 부부 살해' 50대 구속영장 신청
전남광주 나주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나주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9일 중 열릴 전망이다. A씨는 지난 5일 전남광주 나주시 왕곡면 한 주택에 침입해 집 안에 있던 60대 B씨 부부를 결박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 부부는 '연락이 닿질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 등에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각각 다른 방에서 결박된 상태였다. 1차 검시 결과 남편의 사인은 흉기에 의한 외인사, 아내는 기도 폐쇄에 따른 질식사로 추정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채무 관계에 놓여있는 B씨에게 빚을 독촉하려고 찾아갔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직전인 지난 5일 오후 9시28분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자전거를 타고 피해자 B씨 부부가 사는 마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오후 11시57분쯤에는 B씨 소유 1톤 화물차에 자전거를 싣고 마을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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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서 부부 손발 묶어 살해…600만원 빼간 50대 범행 인정
전남광주 나주에서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50대 남성이 범행을 시인했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60대 부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A씨가 이날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에게 적용된 기존 살인 혐의를 강도살인 혐의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형법상 강도살인죄의 법정형은 최소 무기징역, 최고 사형이다. A씨는 범행 직전인 지난 5일 오후 9시 28분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자전거를 타고 피해자 B씨 부부가 사는 마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오후 11시 57분쯤에는 B씨 소유 1톤 화물차에 자전거를 싣고 마을을 빠져나갔다. A씨는 약 2시간 30분 동안 창문으로 피해자 집에 침입해 B씨 부부의 손과 발을 결박하는 등 겁박해서 현금을 빼는 데 필요한 카드와 비밀번호 등을 취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을을 빠져나간 A씨는 나주시 죽산보 주변에 도착한 뒤 화물차를 버렸으며 화물차에 실려있던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이후 화물차에서 약 3㎞ 떨어진 도로변 정자에 자전거를 버리고 승용차로 도주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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