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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배변훈련에 최대 670만원" 미국 부자들의 '그사세 육아'
미국 부유층 부모들이 육아를 대신 맡아줄 '가사도우미 팀'을 고용하는데 연 수억원 지출을 마다하지 않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두 아이 엄마 크리스틴 랜디스는 가사도우미 팀 운영에 연 25만달러(3억7000만원)를 쓴다. 집에서 생활을 함께하는 입주 도우미와 주말 유모, 개인 요리사 등으로 꾸린 팀이다. 핀테크 기업 CEO(최고경영자) 출신인 랜디스는 아이 발톱 깎기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유모가 한다. 목욕도 대부분 가사도우미가 시킨다. 같은 책을 다섯 번 읽어주거나 아이가 문을 여닫는 걸 45분간 지켜보는 '반복 놀이'도 가사도우미 몫이다. 성인용품 기업 CEO인 세 아이 엄마 알렉산드라 파인도 유모·정리 전문가·수리기사 등 7명에게 연 8만5000달러(1억2500만원)를 쓴다. 고용된 도우미들의 업무는 다양하다. 한 인력업체는 승마대회에 동행하는 '승마 유모', 아기 이유식만 만드는 '베이비 셰프', 어린이 전담 스타일리스트를 연결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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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만에 매진된 '키보토스 런 2026'[겜플]
지난달 14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국내 서브컬처 IP(지식재산권) 최초 단축 마라톤 행사가 열렸다.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의 4. 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 '키보토스 런 2026'이다. 일요일인데다 대중교통으로 찾아오기 쉽지 않은 장소에서 열렸음에도 대회장은 오전부터 블루 아카이브 팬들로 가득 찼다. 차량 전체를 블루 아카이브 스티커로 랩핑한 진성 팬부터 꾸미기에 여념이 없는 코스어까지 4500명이 모였다. 팬들은 블루 아카이브 개발자들과 함께 5㎞를 달렸다. 서브컬처 유저 특성상 집에서 게임만 하며 밖으로 잘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모두 5㎞를 완주했다. 넥슨마저 뛰진 않아도 걷긴 할 것이라고 했으나 걷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서브컬처 유저도 일반 게임 유저와 다를 것 하나 없었다. 이날 가장 멀리서 온 유저는 영국에서 왔다. 헬리콥터 회사에서 근무 중인 이 유저는 기술 자문을 위해 다양한 국가로 출장을 다니는데 현재 한국 해군과 함께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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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코딩" 충격...18억 받던 회장님, 사표 내고 한 일[월드콘]
"내가 이 회사의 경영자로서 해야 할 일은 대충 끝났다" 일본 라인야후가 가와베 겐타로 당시 회장의 사임을 알린 지난해 12월23일, 그가 남긴 인사는 "대충 끝났다"는 것이었다. 겐타로 전 회장은 일본 인터넷 사업 성공 신화를 만들어낸 인물이다. 1995년, 21세 나이로 창업한 인터넷 벤처 기업 덴노타이를 시작으로 창업에 나섰고, 이를 토대로 1999년 창업한 조인트벤처가 2000년 야후재팬과 합병됐다. 이후 야후재팬에 합류한 그는 2018년 야후재팬 CEO(최고경영자)로 취임했고, 2023년 라인과 야후재팬 합병 이후 라인야후 회장으로 취임했다. 겐타로 전 회장이 라인야후 회장실을 나와 처음 향한 곳은 캠핑카였다. 지난달 19일을 끝으로 라인야후에서 완전히 물러난 그는 이 캠핑카를 타고 전국일주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인터뷰에서 밝혔다. AI(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가져야 하는 것은 '큰 뜻'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 뜻을 세우기 위해 전국을 돌며 여러 사람과 만나 대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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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벌 진흙탕 비껴간 '온건파'…변방의 버넘, 英 총리 초고속 입성
영국 집권 노동당의 앤디 버넘 하원의원(56)이 17일(현지시간) 새 당 대표로 취임하면서 키어 스타머 총리의 후임 총리로 확정됐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에서 대표 경선 후보로 단독 등록한 버넘 의원을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영국 59대 총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지난달 18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하원에 재입성한 지 한달 만이다. 노동당이 2024년 7월 총선 당시 하원 650석 중 412석을 휩쓸며 14년 만의 정권 교체를 이뤘을 때만 해도 런던 웨스트민스터 정가에서 앤디 버넘이라는 이름은 거의 오르내리지 않았다. 버넘 대표는 2017년부터 잉글랜드 북부 그레이터 맨체스터 시장을 지내며 '북부의 왕'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지역 내 입지는 확고했지만 중앙 정가에서의 존재감은 상대적으로 미약했다. 역설적으로 중앙 정치와 거리를 둔 온건파 행보가 강력한 정치적 자산이 됐다. 제1야당 시절 노동당은 제러미 코빈 전 대표 체제의 극단적 좌향좌 노선과 중도파 스타머 총리의 집권 과정에서 심각한 파벌 싸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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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글 먼저 보려면 돈 내라"…트루스소셜, '빨리 보기' 유료 판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SNS(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일반 이용자보다 먼저 볼 수 있는 트루스소셜의 유료 기능이 8월부터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단 몇 줄의 SNS 게시글로 세계 경제, 외교, 금융시장 등을 뒤흔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먼저 확인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상품이다. 미국 대통령이 사적 플랫폼을 공식 정책 발표 창구로 사용하고 이를 통해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트루스소셜 운영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러지그룹(TMTG)는 16일(현지시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트루스 API'(Truth API)를 8월1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MTG는 트럼프 대통령 계정 등 트루스소셜 내 구독자 기준 상위 10개 계정의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고, 해당 계정의 게시물이 일반 이용자들에게 공개되기 전 '1000분의 1초' 단위로 먼저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계약을 체결한 고객들도 있다고 전했다. 단 이용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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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경영하는 시대 온다…뤼튼 대표 "기업들 데이터 '철도' 깔아야"
박민준 뤼튼테크놀로지 AX대표가 "AI가 리더(경영진) 업무를 하는 시대가 1년도 남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의사결정 영역까지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기업들이 지금부터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라는 '철도'를 깔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17일 제주에서 열린 '2026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 제주하계포럼' 강연에서 "AI가 컴퓨터를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대부분의 사무 업무를 AI가 할 수 있게 된다"며 "결국 AI가 리더 업무를 하는 게 1년도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챗GPT 대중화 이후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이 확산됐고, 최근에는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액션 에이전트'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4년 11월 미국 AI 기업 엔트로픽이 공개한 '컴퓨터 유즈(Computer Use)' 기술을 전환점으로 꼽았다. 박 대표는 "AI가 실제로 사람이 하는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론적으로 최소한 사무직이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내년에 온다"며 "몇백만원만 내면 쉬지 않고 일하면서 훨씬 똑똑한 존재를 살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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