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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미 국방장관, 중동 파병 기간 은근슬쩍 늘려" 이란 전쟁 내년까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이란 전쟁 임무를 수행 중인 중동 전력의 파병 기간을 은근슬쩍 늘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전쟁이 내년까지 계속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WSJ는 익명 소식통들로부터 확인한 사실이라면서 이란 전쟁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군함 승무원, 방공부대, 공수부대 등 전방 인원들에 대한 주둔 명령이 내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당초 예상보다 더 오랜 기간 주둔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하는 방공 부대의 경우 파병 기간이 9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났다. 유럽, 태평양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었으나 중동으로 재배치된 일부 부대는 이미 파병 기간 1년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미 국방부가 군 장병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를 입수했다면서 육군 제82공수사단의 경우 일부 병력이 내년까지 중동에 주둔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관계자들은 파병 기간 연장 명령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목적으로 고안된 '무기한 군사 전략'의 일환"이라며 "그러나 장병과 장병 가족들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으며 군 장비 정비가 늦어진 탓에 문제 해결에 수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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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 최강 함선이 이런 모습..."지옥서 돌아온 듯" 링컨함 만신창이
이란 전쟁에서 다수의 공습 임무를 수행한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2일(현지시간) 286일 간의 해상 임무를 마치고 항구에 정박했다. 녹과 해조류가 덕지덕지 붙은 모습에 외신들은 "지옥에서 돌아온 것 같다"는 평을 내놨다. CNN과 미국 군사 전문 매체 TWZ 등에 따르면 미 해군 제3항모타격단 기함인 링컨함은 이날 오전 태국 램차방 항에 정박했다. 지난해 11월 모항 미국 샌디에이고 항구에서 출항한지 286일 만이다. 링컨함이 이끄는 제3항모타격단은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전 중동으로 향하라는 명령을 받고 지난 1월 배치를 완료했다. 이후 2월28일 이란 공습 작전 '에픽 퓨리'를 시작으로 공격 임무를 수행했다. TWZ는 "링컨함은 지난해 12월 한 차례 괌에 기항했고 지난 7월 중동 모처에 한 번 더 정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두 번의 기항 모두 승조원에게 하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단순한 물류 보급기항이었다"라고 설명했다. TWZ는 "286일 간의 항해 끝에 모습을 드러낸 링컨함은 지옥에서 돌아온 듯한 모습이었다"라며 "링컨함은 수 개월 동안 해상 보급에 의존해 고된 작전을 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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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링컨도 내 아래" 트럼프 자화자찬에…"정말 제정신" 조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유일한 '가장 위대한 인물'로 평가한 순위표를 직접 공유했다. 조지 워싱턴과 에이브러햄 링컨도 자신보다 한 단계 아래에 배치한 노골적인 '자화자찬'에 미국 현지에서는 조롱 섞인 반응이 나왔다. 심지어 원본을 조작된 표로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역대 미국 대통령 34명을 6개 등급으로 나눈 평가표를 게시했다. 등급은 △가장 훌륭함(The Greatest) △훌륭함(Great) △거의 훌륭함(Near Great) △보통(Average) △보통 이하(Below Average) △실패(Failures)로 구성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상위인 '가장 훌륭함' 등급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토머스 제퍼슨, 노예제 폐지에 기여한 에이브러햄 링컨 등은 그보다 한 단계 낮은 '훌륭함'으로 평가됐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은 '거의 훌륭함' 등급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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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된 여론 환기 필요한 트럼프…'북미 정상회담' 재추진 포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한미연합훈련 축소,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관계, 한국의 대이란 작전불참 등을 동시에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함께 언급한 게 눈에 띈다. 북미 정상회담 재추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한국엔 방위비 부담 증대, 대미투자 압박 등 다양한 의미로 다가온다. ━◇중간선거 앞두고 북미대화 손짓?━ 한미연합훈련 축소는 북한에 유화적 '손짓'을 보내는 셈이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무력침공을 위한 예행연습이라고 주장하며 매년 강력히 반발했다. 미국에선 이란전쟁 장기화, 유가 등 물가상승에 따른 여론악화가 부담이다. 북미 정상회담 카드는 지지율 하락을 막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주도권을 회복할 카드가 될 수 있다. 자신이 북한과 같은 독재국가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선거에 유리하게 쓰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지난 13일 '이란 이후: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재개 시나리오'라는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김 위원장과 회담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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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 축소" 북한에 손짓·한국 압박…트럼프 숨은 의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한미 연합훈련 축소,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관계, 한국의 대이란 작전 불참 등을 동시에 언급해 파장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말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번에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함께 언급한 게 눈에 띈다. 북미 정상회담 재추진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걸로 보인다. 동시에 한국에겐 방위비 부담 증대, 대미투자 압박 등 다양한 의미로 다가온다. ━①중간선거 앞두고 북미대화 손짓?━한미연합훈련 축소는 북한에 유화적 '손짓'을 보내는 셈이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무력 침공을 위한 사전 예행연습이라고 주장하며 매년 강력 반발해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지난 13일 '이란 이후: 트럼프-김정은 정상회담 재개 시나리오'라는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김 위원장과 회담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에선 이란 전쟁 장기화, 유가 등 물가상승에 따른 여론 악화가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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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모, 태평양→중동 돌려막기…中 견제 공백 우려
미 해군이 아시아에서 작전 중인 마지막 항공모함을 중동으로 옮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란전 장기화 여파로 대(對)중국 견제가 약화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16일(미국시간) AP통신은 미 해군 항모 USS 조지 워싱턴호가 태평양에서 중동으로 이동해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교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링컨호는 당초 귀항시기를 지난 5월로 예정했지만 이란 작전으로 일정을 연장하면서 240일 넘게 해상에 머물고 있다. 미 해군은 항모를 총 11척 운용하지만 통상 2~3척을 동시 배치한다. 항모를 정비할 수 있는 조선소가 미국 내 단 2곳에 그쳐 정비 병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브라이언 클라크 허드슨연구소 연구원은 AP에 "전쟁이 이렇게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면 더 많은 항모를 투입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년간 해결해야 할 '정비 부채'가 쌓이게 될 것"이라며 "항모들이 조선소 앞에 줄을 서게 될 것이기 때문에 항모 배치 규모는 아마도 예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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