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 김연아에게 혼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고우림과 가수 강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우림은 아내 김연아와의 부부 싸움하냐는 질문에 "저희는 거의 싸운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강남은 "그때 게임 온종일 하다가 혼나지 않았나"라며 "기억이 안 나나 보다. 게임을 하다가 무지 혼나지 않았나"라고 폭로했다.
이에 고우림은 "싸운 게 아니라 내가 혼난 것"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제가 스케줄이 많다 보니 밖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나. 집에 있을 땐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나 보다. 그런데 제가 조금 못난 마음으로 내 시간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 게임을 조금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1시간만 하겠다고 했는데, 2시간이 흘렀다. (아내 김연아가) 들어와서 '언제까지 할 거야?'라고 묻길래 '곧 끝내겠다'고 했는데 또 1~2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안 들어오더라"라고 전했다.

뒤늦게 끝내야겠다고 느낀 고우림은 게임을 마치고 방에서 나갔으나 아내 김연아의 싸늘한 기운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보통 제가 나가면 (아내가) 돌아보는데 근데 안 돌아보더라. 뒤통수에서 싸늘함이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큰일 났다 싶어 어떻게든 점수를 따야 한다고 생각해 갑자기 설거지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강남은 "그때 설거지하는 모습 보고 김연아 씨는 귀여워서 씩 웃었다더라"라며 "설거지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고우림은 2018년 올댓 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로 만난 5살 연상의 김연아와 3년 교제 끝에 2022년 10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