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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 들여 세계 첫 유전자 치료 임상...중국 6살 여아 숨져도 '쉬쉬'
중국에서 희귀병 유전자 치료 임상시험에 참여한 6세 여아가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가 규제기관의 승인 없이 '속도전'으로 진행되는 중국식 임상 허가절차가 문제였을 수 있단 지적이 나온다.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어떤 조건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부모가 약 12억원 규모의 임상시험 비용을 부담했단 점도 윤리적 논란을 불러일으킨다. 30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2025년 3월 발생했다. 사망한 여아 메이(가명)는 CHD3 유전자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희귀 신경발달질환인 '스나이더스-블록-캄포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발달지연과 언어장애, 지적장애 등을 동반하지만 일반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이의 아버지는 2023년 상하이교통대 의학원 뇌과학 연구자인 추쯔룽 교수에게 직접 연락해 맞춤형 유전자 치료를 요청했다. 2025년 3월 상하이 신화병원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IIT)'가 진행됐다. 연구팀은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를 이용해 유전자 편집기를 뇌척수액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뇌 속 CHD3 유전자를 교정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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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비만 신약 영장류서 내장지방 29% 감소…경쟁 약물의 3배"
올릭스가 비만 치료제 프로그램 'OLX501A'가 비만 영장류 대상 직접 비교시험에서 글로벌 경쟁 물질 대비 우수한 내장지방 감소 효력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올릭스는 이번 결과가 단순 체중 감소를 넘어 체지방 중심의 체성분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이터로, OLX501A의 베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고) 잠재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은 체중과 체지방을 기준으로 선별한 비만 원숭이를 대상으로 OLX501A와 글로벌 경쟁 물질의 효력을 동일한 조건에서 직접 비교하기 위해 진행됐다. 두 물질 모두 3mg/kg 용량으로 한 달 간격으로 총 2회 투여했으며, 표적 유전자 억제율과 내장지방 변화, 약력학적 바이오마커 등을 평가했다. 투여 후 49일 시점 MRI(자기공명영상)를 통해 내장지방 변화를 분석한 결과, 기저치와 식이량을 보정한 기준으로 OLX501A 투여군의 내장지방은 29. 2% 감소했다. 경쟁 물질 투여군의 내장지방 감소율은 10. 0%였으며, 같은 기간 대조군에서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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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 바바메킵·iRAC 가치 재평가 기대 "ADC 내성 잡는다"
독립리서치 지엘리서치는 에이비온에 대해 바바메킵(ABN401)의 임상 성과와 차세대 면역항암 플랫폼 '인터페론 베타 항체 접합체(iRAC)'를 기반으로 항암 신약 가치가 확대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에이비온은 동반진단 기반 항암 신약 개발 기업이다. 중간엽-상피 전이(MET) 엑손14 결손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바바메킵, 인터페론 베타(IFN-β) 기반 iRAC, 클라우딘(CLDN)3 항체 플랫폼을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후보물질의 유효성과 사업성을 검증한 뒤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 또는 기술이전으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바바메킵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공개한 글로벌 임상 2상 결과 객관적반응률 55%, 반응지속기간 중앙값 14. 5개월을 기록했다"며 "기존 승인 약물과 비교 가능한 항종양 효과를 확보했으며 올해 4분기 임상 2상 마무리와 추가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iRAC는 종양 표적 항체에 면역조절 물질인 IFN-β 변이체를 결합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면역항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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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연내 비만신약 비임상 마무리…내년 2월 임상 진입 목표"
셀트리온이 차세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의 비임상 결과를 연내 공개하고,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의 초기 임상 결과도 2027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으로 축적한 항체 개발 기술과 글로벌 임상·생산·허가·상업화 역량을 토대로 신약 개발의 속도와 성공률을 극대화하며 성장축을 신약 영역까지 넓혀갈 계획이다. 가장 먼저 연구 성과가 가시화될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은 4중 작용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CT-G32'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4개의 타깃에 동시 작용하는 CT-G32의 적정 투여 용량 설정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GLP 독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별도로 진행된 비임상 시험에선 글로벌 제약사가 현재 개발 중인 3중 타깃 작용제보다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와 근육 등 제지방(LBM) 보존 효과가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쥐 252마리, 원숭이 48마리를 대상으로 한 독성 검증을 연내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관련 학회를 통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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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HER2 이중 페이로드 ADC 'QP101' 비임상 데이터 공개… 안전성·효능 입증
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큐리언트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 신약 발굴 및 개발 2026(AACR D3 2026)'에서 HER2 표적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 접합체(ADC) QP101의 비임상 효능 데이터와 비인간 영장류(NHP) 심화 독성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암연구학회가 개최하는 AACR D3는 항암 신약의 발굴부터 임상 시험까지 전 과정을 학계, 병원, 바이오텍, 글로벌 제약사, 투자업계,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이 모여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신규 모달리티 후보물질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주로 다뤘으며,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됐다. 한국 신약개발 기업 중에는 큐리언트가 유일하게 발표 기관으로 참가했다. 이번 발표에서 큐리언트는 2025년 AACR-NCI-EORTC에서 공개했던 QP101의 전임상 효능 데이터에 더해, 28명의 다양한 HER2 양성 고형암 환자 유래 종양 이식 모델(PDX)을 활용해 실제 임상을 시뮬레이션한 마우스 임상시험(MCT) 결과 및 HER2 초저발현 모델에서의 고용량 투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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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인 원숭이로 묘사"...중국 공영언론 비하 영상에 '발칵'
중국 공영 언론사가 필리핀인을 원숭이로 묘사한 인공지능(AI) 제작 영상을 공개했다. 필리핀측은 "모욕적 콘텐츠"라며 강력 항의했다. 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마찰을 겪고 있다. 미국 AP통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차이나데일리가 소셜미디어(SNS)에 필리핀인을 원숭이로 묘사한 논평 영상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관련해 지난 2013년 영토 분쟁 해결을 위해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에 중국을 제소했다. 중국은 PCA의 관할권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절차 참여를 거부했지만, PCA는 2016년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남중국해 중재판정'을 내렸다. 이후 중국은 해당 판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비쳤다. 지난 10일 필리핀에서 판정 10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고 차이나데일리는 판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에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필리핀 전통 의상을 입은 채 '남중국해 중재판정'이라고 적힌 종이를 든 원숭이가 등장하는데 이 원숭이는 바다로 내던져진 후 중국 해경 선박으로 보이는 배의 물대포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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