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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과 대화 편한 전기 SUV…BMW '뉴 iX'[메소드시승기]
전기차의 정숙성과 준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의 공간을 함께 갖춘 차를 찾는다면 BMW '뉴 iX'를 눈여겨볼 만하다. 평일에는 도심으로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친구들과 캠핑을 떠나며, 가족 행사가 있으면 부모님을 태우고 예식장까지 다녀와야 하는 30대 운전자라면 차 한 대가 여러 역할을 소화해야 한다. 뉴 iX는 2021년 나온 1세대 iX의 부분변경 모델로 xDrive45와 xDrive60, 고성능 M70 xDrive 3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시승 모델은 중간급인 xDrive60 M 스포츠 프로였다. 우선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가속 능력에 놀랐다. xDrive60은 최고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78. 0㎏·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 6초 만에 도달했다. 부분변경을 거치며 출력이 21마력 늘었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2. 6톤에 달하는 차체가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조향에도 지체 없이 반응해 전동화 모델에서도 BMW의 정체성이 느껴졌다. 후륜 조향은 지하 주차장이나 좁은 골목에서 회전반경을 좁혀 큰 차체지만 민첩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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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연내 최소 1차례 금리인상 신호"…나스닥, 0.52%↓[뉴욕마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28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통화 긴축 시사 발언에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 02% 하락한 5만3559. 99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 25% 빠진 7711. 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 52% 하락한 2만6402. 42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와이오밍주에서 진행된 '2026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에 주목했다. 워시 의장은 취임 후 첫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올해 여름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PCI) 수치는 예상보다 좋았지만, 근본적인 (인플레이션)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는 볼 수 없다"며 매파적인(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내놨다. 그는 "근본적인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2%)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연준의 할 일은 끝나지 않는다"며 물가안정을 위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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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보다 많이 했는데"… 카드사, 중금리대출 더 늘리기 어렵네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확대 주문에도 카드업계가 적극적으로 호응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카드업계는 올해 상반기 중금리대출 규모를 크게 늘린 데다가 연체율로 인한 건전성 압박이 만만치 않아서다. 기준금리가 한 차례 더 인상된 것도 카드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카드사 및 일부 캐피탈사와 만나 중·저신용자 자금 공급 확대 등을 당부했다. 특히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중금리대출 신규 취급액은 가계대출 총량에서 제외할 방침인 만큼 적극적인 확대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회사별 중금리대출 신상품 추진 현황의 공유를 요청하기도 했다. 상품 출시에 애로사항이 있다면 당국 차원에서 협조하겠다고도 했다. 다만 여신전문금융 업계가 원했던 가계대출 관리 목표 증액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금감원은 총량 규제 완화는 주택공급, 서민·청년 지원 상품에 우선 배분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이후 잔여분을 업권별 배분 예정이지만 여신업권 총량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존에 제출한 월별 관리 계획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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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반토막' 버스 올리고, '빚 22조' KTX 내리고…엇갈린 요금, 왜?
9월부터 KTX 운임은 약 10% 인하된다. 반대로 10월에는 시외·고속버스 요금이 9% 오른다. 철도 이용은 증가하고 버스 이용객과 노선은 감소하는 대중교통 이용 현실과는 정반대 모습이다. 대중교통 전반의 적정 요금 수준을 다시 검토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운임 상한이 각각 9% 인상된다. 앞서 버스업계는 운송원가 상승을 이유로 시외버스 17%·고속버스 20. 1% 인상을 요구했지만 국토부는 원가 검증 결과와 이용자 부담 등을 고려해 인상 폭을 9%로 결정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여 만의 인상이다. 실제 버스 업계의 경영 여건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시외버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19년 54만명에서 지난해 27만명으로 절반으로 줄었다. 고속버스도 같은 기간 8만3000명에서 5만8000명으로 약 30% 감소했다. 노선 역시 시외버스는 3335개에서 3177개로 4. 7%, 고속버스는 208개에서 164개로 2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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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 잡히면 금리 더 올린다"…美 인하 기대감 폐기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진행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첫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내려오지 않으면 기준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로 요약된다. 시장이 기대했던 명확한 금리 경로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예상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연초 시장에 팽배했던 금리인하론은 사실상 폐기됐다. 워시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고용시장이 크게 약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물가가 2% 목표를 향해 충분한 속도로 둔화하지 않는다면 연준이 추가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현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12개월 기준 3. 7%, 6개월 기준 연율 4. 1%로 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은 데다 PCE를 구성하는 품목 가운데 지난 12개월간 가격이 3% 이상 오른 비중이 54%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20년 평균인 32%를 크게 웃돈다는 점을 짚었다. 최근 일부 물가지표 개선을 기조적인 인플레이션 둔화로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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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꺾인 美경제심리…연준 의장도 우려 '통화긴축 시사'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고물가와 경기 침체 우려 속에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플레이션 고착화와 중동 불안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가계의 구매력을 압박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물가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미 미시간대는 28일(현지시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8월 소비자심리지수(확정치)가 51. 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달(55. 2) 대비 6. 3%, 전년 동월(58. 2) 대비 11. 2% 각각 하락한 수치다. 이달 초 발표된 예비치(51. 0)보다는 소폭 상향 조정됐지만 전반적인 경제 자신감 약화 추세는 그대로 유지됐다. 세부 지표도 일제히 후퇴했다. 현재의 살림살이를 체감하는 현재경쟁여건지수가 51. 9로 전월보다 5. 3% 떨어졌고 미래 경기를 보는 소비자기대지수 역시 51. 5로 7. 0% 급락했다. 조안 슈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고령층과 저소득·중산층, 주식 비보유층 등 생활비 상승 부담을 흡수하기 어려운 계층일수록 심리 위축이 가파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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