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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노동계 '1만2000원' VS 사용자 '동결' 최초안 제시
최저임금위원회는 2027년도 최저임금 최초제시안으로 근로자위원이 1만2000원(이하 시간급), 사용자위원이 1만320원을 각각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최저임금(시간당 1만320원) 기준으로 근로자위원은 16. 3% 인상한 금액을 제시했다. 사용자위원은 동결을 요구했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7년도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에서는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노사 양측의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다. 노동계는 최근 2~3년 간 이어진 저율인상과 높은 물가 수준 등을 고려해 내년에는 큰 폭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경영계는 그동안 누적된 최저임금 인상 부담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경영난 등을 감안하면 현 최저임금도 높은 수준이라고 반박한다. 내년 최저임금 법정 심의 기한은 고용노동부 장관의 심의 요청일로부터 90일인 이달 말까지다. 하지만 내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노사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큰 만큼 올해도 법정시한을 넘겨 최저임금이 결정될 전망이다. 행정절차 등을 고려하면 최임위는 다음달 중순까지 최저임금안을 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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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사요 말아요?"…'검은 화요일' 코스피 폭락에 엇갈리는 전략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채권 등 조달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내 증시가 크게 타격을 받았다. 증권가에서는 실적이 중요해졌다는 입장, 정책 모멘텀을 앞두고 있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을 들여다봐야한다는 입장 등 다양한 대응전략이 제시됐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10. 71포인트(9. 99%) 내린 8203. 8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1. 01포인트(0. 34%) 내린 9083. 54로 출발해 장 초반 반짝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에서는 오전 11시 40분 매도 사이드카가, 오후 2시 33분에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올 들어 13번째, 서킷브레이커는 4번째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올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76. 88포인트(7. 94%) 내린 891. 52로 마감했다. 이전 최저치는 지난 8일 장중에 기록한 908. 46이다. 이날 종가 기준 최저치를 바꿨다. 앞서 코스피가 9000선을 돌파하면서 코스닥 중·소형 종목으로 온기가 퍼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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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도이체방크 "연준, 9월부터 금리 인상"…동결 전망 철회
월가 대형 투자은행(IB)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도이체방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하며 기존 동결 전망을 뒤집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ofA 글로벌리서치는 연준이 9월과 10월, 12월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각각 0. 25%포인트씩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이체방크는 9월과 12월 두 차례 0. 25%포인트 인상을 전망했다. BofA와 도이체방크의 전망 변경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공개된 점도표를 근거로 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경제전망요약(SEP)과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서 위원들의 절반 가까이가 올해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도 첫 FOMC를 주재한 후 기자회견에서 물가 안정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를 두고 BofA는 "6월 SEP와 워시 의장의 발언은 연준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매파적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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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슈퍼 루키' 무실점 호투에 사령탑도 감탄 "생각보다 더 많이 성장하고 있다" [고척 현장]
"생각보다 더 많이 성장하고 있다. " 신인 전체 1순위 '슈퍼 루키'에 대한 사령탑의 믿음은 굳건했다. 키움 히어로즈 투수 박준현(19) 이야기다. 설종진(53) 키움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박준현에 대해 "점점 진화하고 있다. 생각보다 더 많이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고 선수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계약금 7억원을 받고 키움에 입단한 박준현은 지난 4월 26일 1군 데뷔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이어 5월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직전 등판인 17일 삼성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의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시즌 성적은 8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 90. 40⅓이닝 동안 삼진 35개를 잡아내며 홈런은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데뷔 첫 해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기대주에 대해 사령탑은 각별하게 관리해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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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외국인 증시 이탈에 환율 1539.1원…장중 1540원대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진전에도 달러 강세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이탈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장중에는 15일 만에 1540원선을 넘어섰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 1원 오른 1539. 1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 4원 오른 1539. 4원으로 출발한 뒤 개장 직후 1542. 0원까지 치솟았다. 주간 거래 중 환율이 154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일 이후 15일 만이다. 이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등이 유입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전망과 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 강세가 환율을 밀어 올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선을 유지하고 있다. 엔화 약세도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엔/달러 환율은 이틀째 달러당 161엔대에서 움직였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아시아 통화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대규모 매도도 원화 약세 압력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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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71P 미끄러진 코스피…낙폭 사상 최대
코스피가 23일 낙폭을 910. 71포인트로 넓히며 1983년 지수 공표 이래 최대 급락을 빚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0. 71포인트(9. 99%) 내린 8203. 84로 장을 마치며 일일 최대 낙폭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대 낙폭은 지난 3월4일 기록한 698. 37포인트(12. 06%)다. 당시 코스피는 미국의 이란 공습에 따른 투매 여파로 5093. 54에 장을 마쳤다. 다음으로 낙폭이 컸던 거래일은 이달 8일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AI(인공지능) 수요 위축 공포가 맞물리면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676. 18포인트(8. 29%) 내린 7484. 41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기록에 따르면 코스피 낙폭 1~5위 거래일은 모두 올해 나타났다. 올 들어 코스피 급등세가 가팔라지면서 급락일 낙폭 역시 넓어져서다. 주가지수는 시가총액을 추종한다. 역대 낙폭 4위 거래일은 지난달 15일(488. 23포인트·6. 12%), 5위 거래일은 이달 5일(478. 82포인트·7. 24%)이다. 증시 급락원인으로는 각각 일본 기준금리 상승 우려, 미 브로드컴의 보수적 실적 가이던스에 따른 AI 투자 위축 공포감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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