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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거취 공방 장기전 흐름…장동혁, 당직 개편으로 돌파구 찾을까
의원총회와 장동혁 대표 입원 등을 거치면서 국민의힘 내 지도부 퇴진을 둘러싼 공방은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양측이 장기전에 돌입할 수도 있다는 분석 속 당 안팎에선 장 대표가 퇴원 후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한 당직 개편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 입원한 장 대표는 당분간 병상에서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수치가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지만 장 대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무리하면 안 되는 상태"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르면 다음 주 초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에선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선거소청 등 문제가 겹치며 장 대표 즉각 사퇴론이 힘이 빠진 것 아니냔 의견이 나온다. 지난 17일 의원총회에서 지도부 사퇴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고 친한(친한동훈)계와 대안과미래, 침묵하는 다수 의원 간 의견도 일치를 이루지 못하며 당장의 동력을 잃었다는 이유에서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한 의원들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명분과 준비가 너무 빈약했다"며 "다들 생각하고 있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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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사퇴 '내년 2월'?…버티는 시간표에 깔린 당권 셈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건강 악화로 입원하면서 당내에서 분출한 지도부 사퇴론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개혁파와 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장 대표가 당장 거취를 밝히기보다 치료 이후 입장을 정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퇴 요구의 강도는 높아졌지만 장 대표가 실제로 언제 물러나는지가 차기 당권 구도와 2028년 총선 공천권을 가를 핵심 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재준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장 대표를 향해 "본인이 지금 어떤 식으로 앞으로 지도부를 운영할 건지, 언제까지 할 건지에 대한 부분을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최고위원은 "지도부의 역할이 실질적으로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지도부가 총선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라도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했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은 이번 의원총회를 통해서 확실히 입지를 상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많은 의원들의 총의라고 하는 것이 장동혁 대표가 거취 결단을 해야 된다는 것 아니었느냐"며 신동욱·김재원 최고위원 등의 거취가 장동혁 체제 존속 여부와 맞물려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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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당분간 입원 치료 이어갈 듯…당무 복귀 시점 미정
건강 악화로 입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분간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장 대표는 응급실을 찾은 뒤 의료진 권유로 입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부재중이지만 당의 업무는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챙겨나가겠다"며 "장 대표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오늘도 계속 검사가 있을 것이다. (장 대표) 수치가 조금씩은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무리하면 안 되는 상태"라며 "지금 당장 당무 복귀는 어렵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르면 다음 주 초쯤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전날 오전 응급실을 찾았다가 의료진 권고로 입원 절차를 밟았다. 장 대표는 지난해 단식으로 인한 후유증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6·3 지방선거 지역 유세 일정 등을 소화했다. 본투표 당일에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불거지며 밤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오가며 대응을 주도했고, 이후에도 올림픽공원 등을 찾으며 해당 이슈를 부각하는 데 주력하다 체력이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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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장동혁 리더십, 의총 거치며 입지 상실…혁신형 비대위도 가능"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장동혁 대표 거취 논란과 관련해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은 이번 의원총회를 통해서 확실히 입지를 상실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9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월요일의 최고위 온도와 목요일의 최고위 온도가 느낌이 좀 다른 것 같다"며 "그 중간에 의원총회가 있었고, 많은 의원들의 총의라고 하는 것이 장동혁 대표가 거취 결단을 해야 된다는 것 아니었느냐"고 말했다. 이어 "목요일 최고위 회의에서도 우재준 의원이 오히려 조금 더 힘 있게 얘기한 것 같고, 조광한 의원은 그전에는 철부지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다가 그냥 비아냥거리는 정도로 마무리된 것 같다"며 "이제는 장동혁 대표 거취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어디에서 이야기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분위기가 많이 바뀐 건 사실"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특히 신동욱 최고위원의 거취를 장 대표 체제의 향배를 가를 핵심 변수로 봤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선출직 최고위원들이 줄사퇴할 경우 지도부 유지 자체가 어려워지는 만큼, 장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분류돼온 신 최고위원의 판단은 단순한 개인 거취를 넘어 장동혁 체제의 존속 여부와 맞물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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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李 정부, 코스피 9000 자화자찬 말고 박탈감 귀 기울여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9000선을 돌파한 것에 대해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자화자찬 하지 말고 코스피가 박탈감을 안겨주는 숫자가 되고 있다는 지적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9000선을 돌파한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작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9개에 불과했고 보합은 17개, 떨어진 종목은 791개였다"며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일부 반도체 대장주 중심의 쏠림 현상과 업종 간 양극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어제(18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일시효력정지)가 26번이나 발동됐다"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연간 발동 횟수와 동일한 수치를 반년 만에 기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불안한 시장이 건강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지수를 밀어 올리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증가 역시 우리 경제의 위험 요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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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창구 없는 잠실시위 협상·책임 규명도 어렵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에 반발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집회가 2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관계 기관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집회를 대표하는 공식 주체와 의사결정 구조가 없다 보니 협상도, 책임규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18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잠실 개표소로 사용된 서울 송파구 핸드볼경기장에는 지난 5일부터 14일째 집회 참가자들이 출입구를 봉쇄하고 있다. 이들은 경기장 내부에 선거 관련 증거가 남아 있을 수 있다며 외부인 출입을 제한한다. 이번 시위의 특징은 의사결정을 대표하는 주체가 사실상 없다는 점이다. 특정 단체가 아닌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집단시위가 형성되면서 참가자 개개인의 판단이 경기장 진입 여부를 좌우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참가자마다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도 나타난다. 실제 지난 16일 경찰이 경기장 진입을 시도했을 당시 현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진입허용 여부를 두고 이견이 발생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야당 의원들이 중재에 나서 체육단체 관계자들의 출입을 추진했지만 참가자 1명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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