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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길 밝히는 '따뜻한 AI'…밤마실 'KDT 해커톤'서 최우수상
"가장 가까운 사람의 어두운 밤길이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값비싼 특수 장비 대신, 누구나 주머니에 든 스마트폰 하나로 오늘 밤 당장 안심하고 걸을 수 있게 돕고 싶었죠. " 소중한 이의 일상을 지켜주고 싶다는 청년 개발자의 시선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기술'로 결실을 맺었다. 지난 4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주최한 제8회 'K디지털 트레이닝(KDT) 해커톤' 본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밤마실' 팀의 최기훈 팀장(디지털십 부설연구소 연구원) 이야기다. 밤마실 팀은 8일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야맹증과 저시력자의 야간 보행을 돕는 인공지능(AI) 시각 보조 서비스를 개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K디지털 트레이닝(K Digital Training, KDT)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 등이 심사·관리하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반도체 등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정부 지원 첨단 실무 인재 양성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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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민원공무원 자살예방 대책 마련…'긴급 직무휴지' 신설
정부가 경찰·소방공무원과 민원공무원, 감정노동자, 재난피해자 등 심리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첫 범정부 차원의 자살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인사혁신처는 8일 국무회의에서 '특수직군·집단 자살 예방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5월 발표한 '9대 분야별 자살 예방대책'의 후속 조치로, 공무원과 경찰·소방·군인 등 제복공무원, 감정노동자, 재난피해자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지원 방안을 담았다. 우선 인사처와 행정안전부는 공무원을 위한 범정부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민원공무원 보호를 강화한다. 인사처는 '공무원 재해예방에 관한 규정(가칭)'을 제정해 기관별 건강·안전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건강검진과 심리검사 지원 근거를 신설한다.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도 현재 11곳에서 16곳으로 확대한다. 또 자살 등 중대한 재해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즉시 업무를 중단하고 휴식을 부여하는 '긴급 직무휴지' 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행안부는 반복적이거나 특이민원이 발생할 경우 공무원 개인이 아닌 기관이 대응하는 전담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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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장관 "삼성전자 노조 N% 성과급 요구, 새 지침대로라면 불법"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N%)을 성과급으로 요구하는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요구가 이제는 불법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연구직 등 일부 직종에 대한 주 52시간 근로 예외적용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성과급이 모든 것에 우선해 영업이익에서 먼저 떼고 시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노동부가 새로 마련한 '경영성과급 등 노동쟁의 대상 시행지침'에 따라 노조가 영업이익 N%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는 것은 불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N% 성과급은 삼성전자 노조가 교섭요구를 하면서 많이 이슈가 됐던 것"이라며 "기업이 영업이익을 냈는데 이자, 금융비용, 세금, 주주배당도 하기 전에 선이자 떼 듯이 성과급부터 떼 놓고 시작하면 맞는 것인가 하는 문제의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금도 내기 전에 성과급부터 먼저 뗀다면 외국에서 볼 때 '저 나라는 노조 것부터 먼제 떼 주나'하는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이로 인해 투자가 위축될 수 있고 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성과급에 대해서는 제한하자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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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살리고 청년 자립 돕고"…현엔 '플랜비정원', 서울 정원도시상 수상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 조성한 '플랜비(Plan Bee) 정원'으로 '2026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 기업동행특별상을 수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 시상식에서 기업동행특별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은 시민과 단체, 기업의 참여로 일상 공간에 조성된 우수 정원을 발굴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서울시 대표 공모사업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총 23개 작품 및 팀에 상패가 수여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북서울꿈의숲에 조성한 플랜비 정원을 통해 도시 녹지를 확충하고 시민 참여형 생태교육을 운영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단순히 정원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 생태계 회복과 소외계층 청년의 자립 지원까지 연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랜비 정원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저스피스재단, 어반비즈서울 등과 함께 추진하는 '기프트하우스 플랜비'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정원에는 계절별로 꽃이 피는 다양한 식물을 심어 꿀벌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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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폐암환자 3명 중 2명, '흡연력 중심' 국제 폐암검진 기준 해당 안 돼
국내 폐암 환자 3명 중 2명은 나이와 흡연량을 중심으로 한 국제 폐암 검진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단 전국 단위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50~80세 여성 폐암 환자는 국제 검진기준에 해당하는 비율이 2. 3%에 불과했다. 현행 기준 밖에서도 실제 폐암 위험이 높은 사람을 가려낼 선별 전략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김연욱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구진은 국가암등록통계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 등에 기반한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활용, 2013~2018년 국내에서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 8만9860명을 분석한 결과를 8일 밝혔다. 연구 내용은 국제학술지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저선량 흉부 CT(컴퓨터 단층촬영)를 이용한 폐암 검진은 폐암을 조기에 발견해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핵심 수단이다. 그러나 추가 검사와 방사선 노출, 과잉 진단 가능성 등의 한계 때문에 고위험군 대상의 선별적 시행이 기본 방침이다. 현재 검진 대상자를 선별하는 국제 기준은 '흡연력'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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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부터 지하철 기관사까지"…헬로비전 '눈에 띄는 그녀들',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LG헬로비전은 대표 장수 프로그램인 '눈에 띄는 그녀들'이 '2026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에서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문화·예술·체육·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창작과 활동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 콘텐츠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조명하는 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여성문화네트워크와 ㈜여성신문사가 주최·주관한다. '눈에 띄는 그녀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편견을 없애고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가는 여성 직업인들의 도전과 삶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직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사회적 공감대를 넓힌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다큐멘터리는 성별과 나이, 지역 등의 한계에 얽매이지 않고 주도적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여성들의 생생한 일상을 조명해 왔다. 지난 2022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5년간 총 9개 시즌을 이어오며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하철 기관사와 선박 용접사, 고물상 운영자, 택배기사 등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 분야로 여겨졌던 직군을 비롯해 각자의 자리에서 당당하게 땀 흘리는 여성 직업인 109명을 발굴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동기부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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