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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가동 '2달째' 소위 구성 지연..."법안심사는 언제"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된 지 약 두 달이 지났지만, 일부 상임위원회의 법안소위가 아직 구성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임위에 올라온 법안을 실질적으로 심사하는 법안소위가 꾸려지지 않아 입법 심사가 기약없이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법안·예산결산·청원소위가 모두 미구성 상태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청원소위가 아직 구성되지 않았다. 외교통일위원회도 지난 17일 전체회의에서 소위원 선임 및 소위원장 선출의 건을 의결해 소위 구성이 뒤늦게 이뤄졌다.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은 지난 7월23일 국민의힘 몫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지면서 최종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입법 전쟁'을 각오하며 민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단 방침을 밝혔지만 소위원장 배분과 위원 배분 등을 놓고 여야 간 이견이 계속되면서 두달째 소위 구성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위는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교부금법 개정안' 등 국정 과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법안소위 위원장을 사수하려는 민주당과 이에 제동을 걸려는 국민의힘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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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첫열매들 족보 있는 교회"…교단은 '이단성' 연구 중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54)이 자신이 이끄는 종교 모임 '첫열매들'을 둘러싼 이단·사이비 의혹에 직접 해명한 가운데 개신교계에서는 박진영과 첫열매들에 대한 신학적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23일 CBS노컷뉴스 등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예장통합)는 박진영과 첫열매들에 대한 교단 차원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약 3년 전 열린 제108회 정기총회에서 부산노회가 '박진영씨의 이단성에 대한 연구' 청원안을 올린 데 따른 것이다. 예장통합은 이후 서면 질의 등을 거쳐 연구 절차를 이어왔으며 2027년 9월 정기총회에서 연구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박진영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종교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첫열매들'에 공개된 '박진영씨 교회 무슨 파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첫열매들의 교리와 신학적 배경을 설명했다. 박진영은 "여기 오기 전에 '거기 이상한 데래. 이단이래', '거기 무슨 파래'라는 말을 많이 들으셨을 것"이라며 첫열매들은 "확실한 근본이 있고 확실히 족보가 있는 교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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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R 선택, '日 잠재운' 김민훈이었다! "큰 무대 강한 모습 인상적, 각 라운드별 가장 뛰어난 선수 데려와 만족"
삼성 라이온즈가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광주진흥고 우완 투수 김민훈을 지명하며 마운드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삼성은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지명 회의'를 마친 뒤 총평을 통해 지명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구단은 "각 라운드에서 가장 기량이 뛰어나고 팀에 필요한 선수를 선택하고자 했다"며 "투수는 경기 운영 능력과 커맨드, 변화구 구사 능력을, 야수는 컨택 능력과 장타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주인공은 전체 1라운드로 지명된 광주진흥고 우투수 김민훈이다. 삼성은 "우리 순번에 올 수 있는, 팀에 가장 부합하는 좋은 선수가 김민훈이라고 생각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민훈은 고교 무대에서 광주진흥고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정교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의 진가는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김민훈은 사실상 드래프트 1순위로 예상되는 하현승(부산고)에 이어 가장 믿음직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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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덕후 "고양이 살처분" 논란에…최대 탐조단체도 "혐오 반대"
구독자 50만명이 넘는 유튜버 '새덕후'가 쏘아 올린 '고양이 살처분 논쟁'이 혐오 논란으로 번지자 국내 최대 탐조 단체가 고양이 혐오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한국탐조연합은 지난 10일 '고양이와 야생 조류의 공존을 위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관리 체계를 촉구한다'는 제목으로 성명을 냈다. 앞서 유튜버 새덕후는 지난 6월20일 영상을 올렸다. 마라도의 고양이가 새를 잡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를 통해 새덕후는 고양이가 생태계 균형을 무너트리고, 생물 다양성을 파괴한다며 살처분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소유자가 없는 고양이(길고양이)에 대한 급식 반대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반대하는 이들과 혐오를 우려하는 의견이 더해지며 논란이 지속됐다. 한국탐조연합은 성명서에서 "야생 조류를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특정 동물에 대한 혐오나 배제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고양이 역시 보호받아야 할 생명이며, 어떤 경우에도 고양이에 대한 혐오와 학대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새덕후가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야생 조류를 사냥하는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한 의견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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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000만원 번 경주마…은퇴 2주만에 '불법도축장'으로 갔다
1억4675만원. 경주마 '천행챗'이 2023년부터 올해까지 뛰며 번 상금 액수다. 천행챗은 지난 7월16일 퇴역했다. 은퇴 후 승용마(사람이 타는 말)로 쓰인다고 신고돼 있었다. 그러나 2주 만에 제주 말 불법 도축 농장에서 발견됐다. 국가 기관에서 장기간 승용마로 이용된 한라마 '개랑'도 수년 전 폐사된 걸로 기록돼 있었다. 하지만 살아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두 말은 지난 7월31일 발견돼 모두 구조됐다. 말이 태어날 때부터 숨질 때까지 이력을 제대로 관리하는 '전 생애 이력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말 주인이 신고하도록 하는 현행 체계를, '의무'로 바꿔 말 복지 체계를 바로 세우자는 취지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마사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퇴역한 경주마는 총 7379마리다. 승용마로 전환된 게 2834마리(38. 4%)로 가장 많았다. 폐사 1939마리(26. 3%), 용도 미상 887마리(12%), 기타 743마리(10. 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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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갈라지는 세계, 흔들리는 표현의 자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세계의 진영 대립도 깊어지고 있다. 갈등은 군사·외교를 넘어 경제와 문화 영역까지 파고들며 표현의 자유를 뒤흔들고 있다. 팝스타 에드 시런의 북미 투어를 둘러싼 최근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다. 공연 오프닝을 맡았던 래퍼 매클모어가 이달 초 한 공연에서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외쳤다. 미국 이스라엘공공위원회(AIPAC)가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을 냈고, 남은 투어가 예정된 여러 공연장 측도 그의 출연을 불허했다. 결국 매클모어는 남은 공연에서 빠졌고 그러자 오프닝 공연 출연진 전원이 보이콧을 선언했다. 시런은 매클모어의 하차가 자신의 결정이 아니라 기획사와 공연장 측의 결정이었고, 자신도 설득에 나섰지만 실패했다고 해명했다. 또 자신의 공연을 지정학적 문제 관련 정치적 논쟁의 장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비판이 이어졌다. 과거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현안에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던 그가 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에는 침묵하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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