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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 4% 급등…키옥시아 실적은 기대 이하[Asia마감]
3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반등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설비 과잉 투자 우려를 해소하면서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한 영향이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4. 03% 오른 6만4362. 02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훈풍을 이어 받았다. 이날 키옥시아 주가는 실적 기대감에 17. 72% 폭등했다. 다만 장 마감과 동시에 발표된 회계연도 1분기(4~6월)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조2700억엔(약 11조3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8배 늘었지만 시장 전망치(1억3700억엔)를 3. 7% 하회했다. 매출은 1조7671억엔(약 15조8300억원)으로 전망치(1조8356억엔)보다 7. 3% 밑돌았다. 2분기(7~9월) 매출 전망치는 2조3900억엔,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8900억엔(약 16조9300억원)으로 제시했으나 이 역시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키옥시아는 이날 실적과 함께 주주 기반을 확대하고 주가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3대 1로 분할하고 최대 8000억엔 규모로 자사주도 매입하겠단 계획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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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생태계 'AI 서열'… '지배자' 버티고 '공급자'는 휘청
6월 이후 글로벌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흔들렸지만 충격의 크기는 달랐다. 그간 빅테크(대형 IT기업)들은 AI(인공지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자 데이터센터 설립과 AI모델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투자 대비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 관련기업 주가가 타격을 받았다. 30일 외신과 전문가의 말을 종합하면 같은 반도체 생태계라도 각 기업이 차지한 위상에 따라 주가 변동성에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글로벌 7개 반도체기업 중 엔비디아는 AI 연산의 핵심인 GPU(그래픽처리장치) 경쟁력을, TSMC는 첨단공정 파운드리(위탁생산) 경쟁력을 각각 확보하면서 대체 불가능한 지위를 차지했다. 이 생태계의 '지배자' 격인 엔비디아는 AI 개발의 필수 인프라인 '쿠다'(CUDA) 소프트웨어를 보유했다. 이는 엔비디아만의 기술력 '해자'로 작용해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어렵게 한다. TSMC는 대체 불가한 제조사로 위상이 공고하다. 엔비디아, 애플, AMD 등 모든 칩설계기업이 줄을 서서 생산을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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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자 vs 대체자…AI 거품 우려에도 극명한 엇갈림 왜
6월 이후 글로벌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흔들렸지만 충격의 크기는 달랐다. 30일 외신과 전문가를 종합하면 같은 반도체 생태계라도 각 기업이 차지한 위상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글로벌 7개 반도체 기업 중 엔비디아는 AI 연산의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 경쟁력을, TSMC는 첨단 공정 파운드리 경쟁력을 각각 확보하면서 대체 불가능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생태계의 '지배자' 격인 엔비디아는 AI 개발의 필수 인프라인 쿠다(CUDA) 소프트웨어를 지녔다. 이는 엔비디아만의 기술력 '해자'로 작용해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어렵게 한다. TSMC는 대체 불가한 제조사로 위상이 공고하다. 엔비디아, 애플, AMD 등 모든 칩 설계 기업이 줄을 서서 생산을 맡긴다. 경기 변동이 발생해도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한다. 빅테크의 AI 설비투자 속도가 둔화해도 이들 업체는 단기간에 대체 불가능한 기술적 장벽과 시장 지배력으로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물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메모리 위주 공급사도 AI 투자 붐에 막대한 이익을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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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만 유독 왜…키옥시아·SK하닉 '반토막' 될때 TSMC -12%
AI 투자 열풍을 타고 급등했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일본 키옥시아 등 글로벌 메모리 업체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 날 만큼 떨어진 반면 엔비디아와 TSMC는 비교적 낙폭을 줄인 걸로 나타났다. 시장이 AI 투자 수익성에 의구심을 가지면서 업황 순환(사이클) 영향을 강하게 받는 메모리 기업의 취약성이 부각된 걸로 풀이된다. 머니투데이가 30일 글로벌 주요 반도체 7개 종목의 52주 최고가(종가 기준) 대비 주가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일본 메모리 반도체업체 키옥시아가 63. 66%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미국 샌디스크(-56. 53%), 한국 SK하이닉스(-54. 68%)는 52주 최고가 대비 각각 주가가 절반 넘게 빠졌다. 삼성전자(-42. 90%)와 미국 마이크론(-39. 00%) 역시 큰 낙폭을 기록했다. AI 생태계의 최상단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엔비디아(-19. 31%),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12. 15%)는 낙폭을 각각 10%대로 막았다. 엔비디아나 TSMC와 같은 AI 생태계 핵심 기업은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위 덕분에 투자 둔화 우려에 대한 충격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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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반도체 역풍에도 반등…어드반테스트 실적 호재[Asia오전]
30일(현지시간) 일본, 대만 증시는 소폭 반등 중이다. 중국 증시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 28% 상승한 6만2218. 4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가 대폭 하락하면서 장 초반 매도세가 강했으나, 한국 코스피가 전일 하락분을 소폭 만회한 덕에 매수세가 따라붙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반도체 검사장비 기업 어드반테스트 실적 상향 조정도 증시 호재였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어드반테스트는 전날 2026회계연도 1분기(올해 4~6월) 실적 발표에서 분기 매출이 3675억엔(3조2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3%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3% 상승한 1900억엔(1조682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6회계연도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매출전망치는 1조7140억엔(15조1400억엔), 영업이익 전망치는 8460억엔(7조4700억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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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엔비디아 등 10여곳과 장기계약"…피크아웃 우려 지웠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빅테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확대하며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시장의 장기 수요 선점에 나섰다. 단기 실적보다 안정적인 수요 가시성 확보 등을 통해 생산과 수익성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하반기에도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와 차세대 D램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조3187억원, 60조54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은 5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키옥시아(Kioxia·옛 도시바 메모리사업부) 투자자산 매각과 평가이익,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이 반영되며 당기순이익은 93조9226억원에 달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컨센서스)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최근 업계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박준덕 D램 마케팅 담당은 "(D램의) 일부 고부가 제품의 출하 확대 시점이 하반기로 이월되고 포트폴리오 구성이 전체 ASP(평균판매가격)에 영향을 줬다"며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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