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관련 주인 'S7'이 6일 장 초반 동반 하락 중이다. 간밤 미국에서 AI(인공지능)·반도체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이자 국내 반도체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1,517,000원 ▼151,000 -9.05%)가 전 거래일 대비 7만5000원(4.50%) 내린 159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232,000원 ▼14,000 -5.69%)는 2000원(0.81%) 하락한 24만4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락에 관련 주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인다. 'S7'으로 묶이는 SK스퀘어(1,001,000원 ▼118,000 -10.55%)(6.17%), 삼성전기(1,216,000원 ▼140,000 -10.32%)(3.69%), 삼성생명(276,500원 ▼17,500 -5.95%)(1.53%), 삼성전자우(174,600원 ▼9,300 -5.06%)(0.71%) 등 동반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AI와 반도체 등 주도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3.43%, 애플이 0.52% 상승 마감했지만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을 발표한 AMD는 7.04% 급락했다.
스페이스X는 전날 발표한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13.62% 급락, 주당 108.27달러로 지난 6월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테슬라(-1.77%), 팔란티어(-2.60%), 알파벳(-4.03%), 마이크로소프트(-1.09%)도 약세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증시 급등 과정에서 시장의 기대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지면서 AI와 반도체 등 주도주들의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