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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만료 앞두고 세번째 美 항모 중동행…병력 최소 1만명 추가 배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달 중으로 항공모함 1척과 미군 병력 최소 1만명을 중동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란 종전 합의가 최종 결렬될 경우 지상전 돌입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확인한 사실이라면서 항공모함 조지 부시 함과 호위함대가 중동에 추가 배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지 부시 함만 따져도 탑승 병력이 60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11해병원정대 소속 4200명이 탑승한 복서 상륙준비단이 이달 하순 중동에 도착할 예정이다. 미국과 이란 간 2주 휴전은 오는 21일 만료된다. 미 언론들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휴전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맞지만 현재까지 휴전 연장을 논의한 적은 없다고 했다. WP는 "(추가 병력들이) 휴전 만료 시점쯤 중동에 먼저 배치됐던 함대와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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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의 미군 최신 항공모함…화장실 말썽에 불까지 났지만 작전 재투입
수리를 위해 중동 홍해 작전구역을 떠났던 미 해군 USS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이 복귀한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해군은 2일(현지시간) 포드함이 지중해 크로아티아 항구에 머문 뒤 이날 출항했다고 밝혔다. 포드함은 지난달 28일 크로아티아 스플리트항에 입항했다. 포드함이 수리 직전 중동 해역에 있었던 만큼 이란 군사작전 관련 재투입이 유력하다. 단 새 출동지역은 확인되지 않았다. 홍해로 이동할 수도, 지중해에 남아 중동 권역에 대한 작전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포드함은 세계 최대 규모이자 미군의 최신 항공모함이지만 비전투적 문제로 작전구역을 떠나 수리해야 하는 굴욕을 맛봤다.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달 12일 홍해 항해 중 발생한 세탁실 화재였다. 뉴욕타임스(NYT)는 화재 진압이 30시간 넘게 걸렸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승조원 2명이 부상했고 200명 이상이 연기 흡입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600명이 넘는 승조원들이 잠자리를 잃었다. 미국 관계자는 화재 자체가 30시간 지속된 건 아니라며 화재 진압과 이후 소화 물질 제거, 재발화 방지 등 대응 활동 전체에 30시간이 소요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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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이란 전쟁 한달,우리에 주는 교훈
2월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분쟁이 한 달을 넘겼다. 전쟁이 왜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하지만 한 달간의 전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 첫째, 중동이라는 지역의 중요성이다. 원유 및 천연가스 같은 에너지원 이외에 중동은 황, 요소, 암모니아 등 비료 원료 핵심 공급처이자 헬륨과 같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가스 공급처다. 우리의 일상을 책임지는 많은 것이 이곳과 연관되어 있지만 우리의 이해는 초보적 수준에 머무르고 있었다. 화석에너지의 종말을 너무나 쉽게 이야기했지만 그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리의 일상 대부분이 석유에서 유래된 각종 합성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쓰레기 종량제봉투 품귀를 겪으면서 인식할 수 있었다. 모든 이동 수단이 전기로 바뀌더라도 여전히 석유는 원료물질로서 중요한 것이었다. 둘째, 미국이 변화했다는 점이다, 이제 미국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냥 해버리는 나라가 되었다. 최소한의 명분을 세우기 위한 노력이나 동맹들에 대한 결속과 지지를 유도하기 위한 행동도 이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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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토는 종이호랑이, 미국 탈퇴 진지하게 고려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탈퇴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31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라프 인터뷰에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인터뷰에서 나토를 "종이호랑이"라고 부르며 나토 탈퇴 가능성에 대해 "재고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계기로 나토 탈퇴를 재고하게 된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라며 "나토가 허울뿐인 존재라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나토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푸는 데 힘을 보태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외면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미국은 당신들을 돕지 않을 것"이라며 나토를 비롯한 동맹국가들을 향해 반감을 드러냈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믿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큰 요구를 한 것도, 강력히 요구한 것도 아니고 잠깐 부른 것뿐이었다"라며 "(나토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당연히 이뤄졌어야 할 일"이라고 했다. 나토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에 나서지 않은 것을 다시 꼬집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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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동에 세번째 항모전단 파견…이란 압박
미국이 중동 지역에 세 번째 항공모함 전단을 파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동에 군사력을 증강하며 이란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WSJ은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USS 조지 H. W. 부시함과 호위 군함들이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시함은 이날 미 버지니아 노퍽 해군기지를 출항했으며 작전 지역에 도착하기까지는 몇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부시함의 출항으로 미국이 이란 작전을 위해 중동에 배치한 항모는 3척으로 늘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제러드 R. 포드함 항모전단을 중동 지역에 배치했다. 링컨함은 현재 아라비아해에서 작전 중이며 포드함은 세탁실 화재 후 점검을 위해 크로아티아에 정박 중이다. 부시함 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옵션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동에서 미군 병력은 계속 증강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상륙함에 탑승한 해병 원정대(MEU)도 중동 해역에 진입했다. 미국은 이란과 종전을 위한 대화를 진행하는 한편 지상군 투입 등 군사작전 확대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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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군함·유조선 필수통로… 美 새 타깃은 호르무즈 7개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이란과 협상이 잘되고 있다면서도 "어떻게 될지 알 수는 없다"고 하는 등 특유의 오락가락 발언을 이어가면서 이란을 상대로 한 지상전 우려도 커진다. 호르무즈해협의 7개 섬 장악이 미국의 새로운 목표로 주목받는다. 이란전쟁 후 중동에 배치된 미 지상군 규모는 7000명 수준으로 전해지는데 뉴욕타임스(NYT)가 중동 내 기존 미군을 합쳐 현지 미군 규모가 5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하며 지상전 전망을 높였다. 당초 미군의 지상전 목표로 예상된 곳은 하르그섬이다. 페르시아만 깊숙한 곳에 위치한 하르그섬은 이란 석유수출의 약 90%를 처리하기 때문에 미국의 지상전 타격목표로 거론됐다. 이란 역시 이에 대비해 최근 섬 방어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미국이 이 섬을 장악하면 이란 경제는 마비시킬 수 있지만 걸프 산유국들에 대한 이란의 무차별 보복으로 국제유가가 폭등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CNN은 최근 미군이 호르무즈해협을 장악하기 위해 해협 주변에 늘어선 7개 섬을 우선 확보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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