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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자꾸 떨어지네" 힘 없이 밀린 삼전닉스...'검은 금요일' 왜 덮쳤나
코스피가 8400선으로 후퇴하며 예상치 못한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은 가운데 반도체 쏠림에 따른 고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음주 미국 고용지표, 우리나라 CPI(소비자물가지표) 발표 등 거시경제 지표에 따라 증시 또한 요동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9. 09포인트(5. 81%) 내린 8411. 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117. 12포인트(1. 31%) 내린 8813. 18에 출발한 후 낙폭을 키워 오전 11시12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장 중 8% 이상 급락해 오후 12시10분에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고 20분간 거래가 중지됐다.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함께 발동된 건 올해 다섯번째다. 코스피는 반도체 주도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의 4조5000억원 순매도에 힘 없이 추락했다. 이번주 22일 9100포인트를 넘겼던 코스피는 8400선으로 밀려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조6264억원, 기관은 3조7842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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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끝났지만 식탁물가 전쟁 진행중…빵·라면·음료 '들썩'
빵과 라면,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의 가격 불안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중동 전쟁은 종전됐지만 고환율, 포장재 가격 상승 등 인상 요인이 줄을 잇고 있어서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가공식품업계 의견 청취 결과 중동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환율과 포장재 가격 상승, 액화탄산 수급 불안 등이 여전히 가격 인상 압박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가공식품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 8% 상승에 그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업계의 가격 인상 움직임은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정부의 고강도 물가 안정 정책에 발맞춰 일부 품목은 상반기 가격 인하에 나섰지만 누적된 원재료비 부담으로 가격 인상 압력이 커졌다. 당장 이날부터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등 12개 브랜드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 3% 올린다. 2024년 6월 이후 약 2년 만의 가격 조정이다. 알루미늄 캔·페트병 등 포장재 의존도가 높은 업종 특성상 포장재 가격 변동이 원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빵류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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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99% 급락, 단기 급등에 따른 되돌림 현상"-대신
대신증권은 지난 23일 코스피가 9. 99% 급락은 단기 급등에 따른 되돌림 현상이라고 24일 분석했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0. 71포인트(9. 99%) 내린 8203. 8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오전 11시40분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오후 2시33분에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거래중단)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는 올 들어 13번째, 서킷브레이커는 4번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코스피 급락 이유로 4가지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뱅크오브코리아(BoA)가 미국 연 내 세 번 금리인상 전망하며 미국 선물 지수가 2%대 급락을 보였다"면서도 "국제 유가가 내려갔고 이달 소비자물가지수(CPI), 개인소비지출(PCE)가 전월 대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급히 금리인상을 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MSCI 선진국 와치 리스트 편입이 불발됐지만 편입 여부에 따라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되는 것은 아니"라며 "SK하이닉스의 경우 ADR(주식예탁증서) 승인이 지연되자 실망 매물이 출회된 것뿐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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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양도세 인상 또 시사한 靑, 김용범 "역대급 호황 걸맞은 상상력 필요"
청와대가 부동산 보유세와 양도세에 대한 인상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풍부해진 유동성이 다시 부동산으로 흘러가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건데, 사실상 세제 개편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20일 본인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부동산 과세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보유세와 양도세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필요하고 옳은 방향"이라고 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우리나라 보유세가 대체로 낮다"며 "(보유세를 인상해) 투기용으로 가진 집들을 내놓으면 엄청난 공급 여력이 있을 것"이라는 발언의 후속 해설 격이다. 김 실장은 올해 우리나라 명목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년 대비 1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법인세 급증, 국가채무비율 하락,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조기 달성 등의 상황이 뒤따를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도 주가와 기업이익 등 지표는 긍정적이지만 성장 과실이 일부에 국한돼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는 만큼 마냥 반길 일은 아니라는 취지의 우려도 함께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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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협상 지연에도 닛케이 0.28%↑…7일 연속 오름세[Asia마감]
19일 일본 증시는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추가 실무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중화권 증시는 단오절로 휴장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 28% 오른 7만1250. 06으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간밤 미국 기술주 상승 흐름을 이어받았다.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는 이날 하루에만 주가가 12% 넘게 급등했다. 종가는 10만8600엔으로, 처음으로 10만엔을 넘었다. 지수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연기 소식 이후 장중 한때 반락하기도 했으나 인공지능(AI) 관련주로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백악관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과의 실무 협상을 위한 스위스 방문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양측의 후속 협상이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협상 개시가 연기되면서 60일 안에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커졌다. 글로벌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의 조쉬 길버트 아시아 태평양 수석 전략가는 블룸버그를 통해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층 완화됐지만 시장은 합의가 언제든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진짜 시험대는 지금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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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 기준금리 동결 결정…연 3.75% 유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3. 75%로 동결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기준금리 표결에서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 위원 9명 중 7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영란은행은 지난해 12월 0. 25%포인트 인하를 결정했고 올해 들어 네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이번 결정을 '능동적 동결'로 정의했다. 이란 전쟁 전까지 시장이 금리 인하를 예상했기 때문에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금리 인상과 같은 통화긴축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취지다. 이는 지난주 나란히 금리를 올린 유럽중앙은행(ECB)·일본은행과 대비된다.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취임 후 첫 회의를 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도 올해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영란은행의 금리 동결 결정은 최근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 전날 발표된 5월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2. 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예측치는 3% 상승이었다. 미국, 이란 간 종전 합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국제유가 하락도 금리 동결을 결정하는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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