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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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등 물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이하 공사) 사장이 지난 16일 대전 본사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속가능한 물산업 혁신성장 펀드를 조성해 필요한 스타트업에 지원하고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사는 물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1100억원을 투입한다. 민간 출자금까지 포함하면 지원 규모는 25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스타트업을 돕고, 더 나아가 이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박 사장은 특히 "정부와 함께 그린 뉴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기후변화 심화, 그린·디지털 전환, 코로나19(COVID-19)으로 인한 사회 재편 등 시대 변화에 발맞춰 물관리를 혁신하겠다는 다짐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감성적 소통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이런 소통방식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중요하다는 점을 체험해서다. 동아제약에 입사했다 주말부부가 싫어 아내의 직장인 강원 속초에서 작은 동네약국을 개업했지만 햇병아리 약사에게 손님이 모일 리 만무했다. 단골손님을 만들기 위해 손님의 이름을 일일이 외웠다. 잘 안 외워질 땐 인상착의를 비롯해 손님의 질환을 꼼꼼히 메모했다. 소소하지만 세심한 배려는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감성 약사'로 입소문이 나면서 손님이 크게 늘었다. 그는 여전히 주변 사람의 성격이나 버릇을 기억해뒀다가 대화를 풀어가는 소재로 쓴다. 국회의원을 지낼 때도 이런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초선 비례대표로는 이례적으로 당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것이 이런 배경이다. 원 회장은 "당시 여야는 국회에서 치열하게 싸우더라도 협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었다"며 "현재 정치권은 갈등과 반목만 남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아쉬워했다. 용산
"전세계 제약·바이오시장이 자동차와 반도체시장을 합친 것보다 큰 1400조원 규모인데 국내 시장은 20조원에 불과합니다. 실패 확률이 높다고 도전하지 않으면 한국의 미래동력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업계가 공동출자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orea Innovative Medicines Consortium, KIMCo·이하 킴코)의 출범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킴코는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감염병 치료제나 백신의 R&D(연구·개발)와 생산, 혁신의약품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목표로 한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협회가 주도해 회원사로부터 70억원을 출자받고 3차 추가경정예산으로 100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1일 출범했다. 원 회장은 "우리나라는 지식·기술집약적 환경과 세계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인력을 갖췄다"며 "제약·바이오산업에 최적화한 환경을 갖춘 만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킴코가 공식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한국주택협회와 함께 국내 주택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다. 대형 건설사가 주 회원사인 한국주택협회와 달리 7800여개 중견·중소 건설사로 이뤄져있다. 박재홍 회장은 1985년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설립된 이후 지방 건설사 대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회장직에 오른 인물이다.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박 회장은 38년 간 주택사업에 몸 담은 지역 주택건설업계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2003년부터 전남 광주에서 영무건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2011년 은탑산업훈장, 2014년 국토교통부장관표창, 2015년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감사를 지내고 2017년부터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을 맡았다. 광주전남도회 회장으로 재임한 3년 간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광주전남 주택건설업계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앙회 이사, 선출직 감사 등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방 회원사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21번의 부동산대책의 영향을 받는 사람은 집을 사거나 파는 사람들만이 아니다. 집을 짓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집을 짓는 사람들은 부동산대책을 만드는 사람들을 만날 수가 없다.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현 정부는 주택정책을 끊임없이 내놓으면서도 정작 주택업계와 제대로 소통한 적이 없다”며 “최근에도 국토교통부에 여러 번 면담 요청을 했지만 끝내 만나지 못했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취임 3년을 넘긴 김현미 국토부 장관 취임후 주택업계와 딱 한번 만났다. 취임 98일째 되던 2017년 9월이었다. 당시에도 취임 2주 만에 업계 간담회를 가졌던 전임 장관과 비교되며 소통 부족이 지적됐지만 그나마도 그날이 마지막이었다.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 만난 박 회장은 업계의 어려운 현실만이 아니라 소통조차 할 수 없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회원사들의 요구사항은 넘치는데 청와대도 국토부도 묵묵부답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지난해 12월 주택업계 대표가 된 그를 만나 지방 주택건설
김철수(57)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통신업계에선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영업통’으로 꼽힌다. CEO(최고경영자)를 포함해 통신사 임원으로 재직한 20여년의 상당 기간을 영업 전쟁이 벌어지는 통신 마케팅·유통 현장에서 일했다. 2014년 통신 유통망 성공 전략을 담은 ‘통신유통 전쟁에서 승리하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경력과 이력도 다채롭다. 방송·통신업계 CEO 중에서 통신 3사를 모두 거친 건 김 사장이 유일하다. 사실상 국내 통신사들의 영업 전략을 모두 꿰고 있는 셈이다. 상당히 보기 드문 이력이다. 김 사장은 SK가 이동통신 사업을 위해 설립한 대한텔레콤에서 통신 유통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1999년 LG텔레콤 상무로 영입됐고 LG텔레콤 비즈니스개발부문장을 거쳐 LG유플러스 영업본부장(부사장)으로 전국 영업을 총괄했다. LG유플러스 영업 총괄 시절 통신업계의 전통적인 ‘5(SKT):3(KT):2(LG유플러스)’ 구도에 균열을 가져온 장본인으로 꼽힌다. 2014년
“케이블 TV를 인수한다면 지역방송 기능을 잘 살려 경쟁력 있는 통합 미디어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이 케이블 TV 인수합병(M&A)에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만난 김 사장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입장에서도 IPTV(인터넷TV)보다는 스카이라이프와 함께 생존하는 것이 새로운 가치를 지켜가는 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현대HCN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경쟁한다. KT만 유일하게 방송 계열사인 스카이라이프가 참전했다. 김 사장은 인터뷰 내내 “방송 사업자로서 생존을 위한 독자적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KT는 점유율 합산규제 이슈로 지난해 경쟁사들이 케이블TV 1, 2위 기업이 인수되는 걸 가만히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만큼 올해는 KT가 어떤 형태로든 승부수를 띄울 것이란 전망이 많다. 현대HCN외 딜라이브와 CMB도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다. KT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26층. 조영제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 대표 집무실 한쪽 벽면에는 선명한 그래프로 가득찬 모니터들이 빼곡했다. 실시간으로 '롯데온'(ON) 방문 고객 추이가 한눈에 보였다. 또 스마트 기기들이 가득해 언뜻 보면 유통 기업이 아닌 IT 기업 CEO(최고경영자)의 방 같았다. 이제 사업부 내에서 그는 '조 대표님'이 아닌 '제롬'(Jerome)으로 불린다. 딱딱한 직급 호칭 대신 영어 이름으로 부르며 보다 유연하고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처음 시도했다. 이 또한 젊은 직원들의 톡톡 튀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이다. 조 대표는 '정통 유통맨' 길을 걸어왔다. 1966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했다. 그는 실무자 시절 대부분 경력을 백화점 영업 분야에서 쌓았다. 간부급에 오르면서 현장 경험을 살려 '전략·기획통' 역할을 맡았다. 2015년까지 롯데백화점에서 기획부문장까지 지낸 뒤, 2016년부터는 롯데지주에서 운영·가치경영·경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늘 1순위로 강조하고 있는 화두다. 더욱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화는 생존과도 직결됐다. 그런 점에서 지난 4월 28일 출범한 통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ON)은 그룹 디지털화의 상징이자 총집합체 격이다.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 사업이 대세가 된 터라 론칭 타이밍도 절묘했다. 국내 최대 오프라인 유통망과 연계한 e커머스라는 혁신적인 실험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높다. 물론 초기 성장통도 겪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트래픽이 몰리며 구동 속도나 상품 데이터 부재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롯데온이 매일 매일 달라지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실제 통합 전까지 계열사 온라인 경계를 넘나들며 교차 이용하는 고객이 2%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23%까지 뛰었다. 이동 횟수로 따지면 10배 급증한 셈이다. 롯데온 유료 회원 서비스인 '롯데오너스' 가입자
지난 1995년 노동부(현 고용노동부) 고용보험운영과장이었던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당시 실무 최전선에서 고용보험을 도입시켰다. 그는 "고용보험을 처음 설계할 때 산업 구조조정 시기였다"며 "이 과정에서 실직하는 분들을 보호하고 재취업을 돕기 위한 장치로 고용보험을 도입했다"며 25년 전을 떠올렸다. 고용보험은 시행 후 3년 만에 터진 외환위기를 겪으며 급격하게 확장했다. 하지만 아직 일하는 사람의 57%만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다. 특고, 자영업자 등 고용 안전망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은 1000만명을 넘는다. 이 장관은 지난 14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 첫 단계로 보험설계사, 대리운전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9개 직종에 속한 노동자 77만명의 가입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산재보험에 가입 가능한 특고 9개 직종은 보험설계사, 골프장캐디, 학습지교사, 레미콘기사, 택배기사, 퀵서비스기가,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1995년 노동부(현 고용노동부) 고용보험운영과장이었던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당시 실무 최전선에서 고용보험을 도입시켰다. 이 장관은 지난 14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고용보험을 처음 설계할 때 산업 구조조정 시기였다"며 "이 과정에서 실직하는 분들을 보호하고 재취업을 돕기 위한 장치로 고용보험을 도입했다"며 25년 전을 떠올렸다. 고용보험은 시행 후 3년 만에 터진 외환위기를 겪으며 급격하게 확장했다. 하지만 아직 일하는 사람의 57%만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다. 특수고용직 노동자(특고), 자영업자 등 고용 안전망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은 1000만명을 넘는다. 고용보험 틀을 닦았던 이 장관은 고용부 수장으로서 고용보험의 '전국민 확대'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 장관으로부터 전국민 고용보험의 구체적인 방향, 고용 위기 진단과 해법 등을 직접 들어봤다. 다음은 이 장관과의 일문일답. ━-고용 상황이 많이 어렵다.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고용 상황이 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 국민 고용보험 첫 단계로 보험설계사, 대리운전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9개 직종에 속한 노동자 77만명의 가입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폭은 "수용도 있는 수준에서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코로나19(COVID-19)에 따른 경기 위축을 반영, 올해에 이어 최저임금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장관은 지난 14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고용보험 확대는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특고 직종부터 단계적으로 갈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3주년 대국민연설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 도입을 공식화한 뒤 정부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건 처음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앞서 예술인의 고용보험 가입 법안을 처리하면서 전국민 고용보험의 물꼬를 텄다. 이에 더해 이 장관은 산재보험을 적용받는 특고 9개 직종부터 내년에 고용보험을 들 수 있도록 고용보험법 개정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