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총 1,441 건
북미 '핵담판'이 임박했다는 전망 속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55·사진)은 "비핵화 과정이 단계적이면서도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영변 핵시설 폐기 수준의 '빅딜'과 '스몰딜' 사이 접근이 필요하다"고 16일 제언했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수개월간 답보상태였던 북미 핵협상이 '스몰딜'로 타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가운데 나온 제안이다. 김 원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북미간 불신을 낮추기 위해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면서도 비핵화의 첫 단계를 너무 낮은 수준에서 시작해 이전 같은 성과 없는 북핵 협상을 되풀이 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의 단계를 북한 내 핵물질·무기가 국외로 반출되는 상태로 규정했다. 이 비가역적 비핵화의 단계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 1기 내 최대한 달성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는 2021년 1월
북한 정치학자이자 남북관계가 가장 역동적이던 2004~2006년 당시 정동영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현장을 직접 경험한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학계와 관계의 경험을 고루 녹인 '70년의 대화', '협상의 전략' 등 그의 저서는 남북관계사와 북핵 협상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로 꼽힌다. 북미 '핵담판' 성사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16일 서울 서초구 통일연구원에서 그를 만나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을 들었다. 이번주 북미 고위급회담 후 다음달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유력하다는 전망 속에 김연철 원장은 무엇보다 "우리와 북한 모두에게 한반도 '비핵지대화'가 아닌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이 논란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며 협상의 전제를 강조했다. 또 "북미간 불신을 낮추기 위해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2000년대 중반 북핵 협상이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역사를 거울 삼아 "비핵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단계적이면서도
“젊은 직원들과 만나면 30년 이후에도 SH공사가 존재할 수 있을지 물어봅니다. 공기업에 취직했다고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 공사가 계속 살아남으려면 가성비 있는 합리적인 일을 위해 끊임없이 머리를 짜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지난해 1월 부임해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사진)은 30년 넘게 건축분야에서 한우물을 판 도시계획 전문가다. 지난 2006년~2010년 서울시 마스터플래너(MP)로 임명돼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과 신도시 개발 사업 분야에서 활동했다. 잠실지구 재건축, 수색지구 개발 등 서울시가 추진한 여러 굵직한 사업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또 저탄소 도시계획시스템 및 주거복지모델 개발, 한국형 스마트시티 연구 등에도 참여했다. 사장 부임 직전에는 모교인 고려대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 ‘안암동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김 사장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SH공사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사업 체질을 바꿔야 30년 후에도 존재할 수 있다고 본다. 서울 시내 개발
“서울 시내 그린벨트를 신규 해제하면 그 지역 땅값이 곧바로 뛰고, 이후에 강남 땅값은 더 오릅니다” 취임 1년을 맞이한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사장(사진)은 지난해 정부와 서울시가 치열한 논쟁 끝에 시내 그린벨트를 추가 해제하지 않기로 합의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사장은 “그린벨트는 해제하면 원상 복구가 어려워 미래세대에 부담이 되고, 수조원에 달하는 토지 보상금은 다시 (강남권의) 똘똘한 한 채로 가는 악순환이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심 고밀개발이 바람직한 주택정책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인구구조 변화를 고려하면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정책이 올바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견해도 밝혔다. 고령화 여파로 신도시 정책이 실패한 일본 등 선진국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앞으로 SH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주택 단지에 경로당, 독서실, 키즈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축해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등 다양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상담을 해 보면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연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합니다. '저도 어렸을 때 많이 어려웠다'고 경험담을 들려 드리면 눈물을 흘리는 분도 있었습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사진)은 취임 후 두 달여 동안 내내 '현장'을 찾아다녔다. 재임기간 동안 45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모두 돌아보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 7곳에서 8명과 상담을 했다. 이 원장이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애착을 갖는 것은 넉넉하지 않았던 유년시절을 보낸 영향도 있다. 이 원장은 3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그 직후 홍수가 나 논밭이 떠내려 가면서 가세가 크게 기울었다.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도회지로 나가 교육을 받을 처지가 안 됐다. 그는 한 학년에 2학급밖에 없는 시골 신설 고등학교에 진학해 어렵게 학업을 이어가다 동국대 산업공학과에 진학했다. ROTC(육군학생군사학교) 입대 전 삼성그룹에 입사했으나 27세에 퇴직하고 고시공부를 시작해 30
"서민금융 상담을 하면서 현장에서 만난 분들이 한결같이 '진작 알았다면 좋았을텐데'하고 아쉬워합니다. 병에 걸리면 병원에 가서 제때 치료를 받아야 낫듯 재무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 빨리 상담받고 제때 해결하는 게 중요합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이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잘 몰라 도움을 못 받는 분들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사진)은 지난 10월 초 취임하자마자 취임식도 생략하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난 두 달 여 간 안산, 군산 등 7개 지역센터에서 서민금융 상담사를 자처했다. 사업실패로 수 천만원의 빚을 진 자영업자부터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일용직 근로자 등 8명을 만났다. 이 원장은 서민취약계층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널리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꼽는다. 또 매출과 소득 등 계량적인 기준이 아닌 처한 상황, 상환 의지 등을 섬세하게 판단해 대출을 해 주고 필요하면 복지와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촘촘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은 산업자원부 관료 출신으로 IT(정보기술) 기업을 거쳐 증권사 사장을 역임한 금융투자업계에서 보기 드문 경력을 보유했다. 정통 '증권맨'은 아니지만 관가와 재계를 아우른 풍부한 경험은 업계와 정부·국회 가교 역할을 맡아야 하는 금융투자협회장으로서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듣는다. 권 회장은 1986년 21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상공부와 산업자원부 과장을 거쳤다. 2000년 키움증권 모회사인 다우기술 부사장으로 '깜짝' 변신했다. 다우그룹을 총괄하는 전략경영실장을 함께 맡았고 2009년엔 키움증권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증권업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은 후 8년간 CEO(최고경영자) 자리를 지키며 경영능력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권 회장을 이처럼 공직과 산업계, 금융투자업계를 관통한 이력만으로 평가하기엔 부족하다. 그의 진가는 각자의 위치와 역할에 따라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는 입장을 '역지사지'할 수 있는 공감 능력과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에서 나온다. 내면의
"저축에서 투자로 전환해야 고령화·저출산 사회에 대비하고 혁신기업의 자금 조달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본시장 세제를 과감하게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난 2월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에 취임한 권용원 회장(사진)은 "세제가 단순히 세금을 걷는데 그치지 않고 경제주체의 의사결정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궁극적으로 투자자 손익과 무관하게 기계적으로 징수하는 증권거래세를 폐지하고 주식·채권·파생으로 수익을 거둔 만큼 세금을 내는 자본이득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장기투자펀드에 대해선 세제 혜택을 줘야 자본시장 발전뿐만 아니라 국민의 재산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취임 10개월간 자본시장에 대한 정관계 인식 변화를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정부가 최근 역대 최고수준의 자본시장 혁신과제를 추진 중이고 여당과 야당 모두 자본시장의 중요성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며
"예술인들이 세무서에서 무슨 통지서가 날라 왔는데 물어볼 데가 저밖에 없었던 거예요. 이런 거 신경 안 쓰셔도 된다, 괜찮다, 소소한 것들까지 가르쳐주면서 친해졌고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 있죠." 경영학도.공인회계사 출신인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문화예술계에 발을 들이게 된 건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998년 IMF 사태 직후 우연히 지인 소개로 서울예술단 연봉제 전환 시스템 경영자문을 맡았던 것이 시작이다. 예술인들 사이에서 '예술 빼고 모든 것의 전문가'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회계사 영역 밖의 부문에 대한 자문이 늘기 시작했고, 그에 대응하기 위해 김 사장도 자연스레 공부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세종문화회관 연봉제 전환 시스템 경영자문, 문화예술 기부금 세제혜택 방안 연구, 기업의 미술품 구입 활성화 방안 연구 등 각종 문화예술단체 회계 및 운영 관련 연구와 자문을 도맡았다. 2007년 도입한 문화접대비 제도 설계도 그의 손길이 닿았다. 추계예술대학교 예술경영대
"20년간 문화예술계 종사자들과 많은 교류를 해왔기에 현장에서 어떤 고민을 하는지는 알고 있었죠. 그래도 제가 모르는 것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어요. 제가 할 수 없는 부분, 즉 예술 창작과 기획 분야만 떼어 놓고 보니 구조가 그리 복잡하지 않더라고요. '이 정도면 내가 할 수 있겠다' 자신감이 생겼죠." 지난 9월말 취임한 김성규 사장(사진·55)은 한미회계법인 대표를 지낸 세종문화회관 역사상 첫 회계전문가 출신 사장이다. '문화예술'과 '숫자'. 김 사장은 얼핏 보면 이질감이 느껴지는 요소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버무리며 완벽한 조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현장의 지휘자'로서 바쁘게 뛰고 있다. 개관 40년 된 '올드한' 세종문화회관을 변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면 차별화된 용어와 방향성이 필요했다. 취임 직후 '이모셔널 세이프티'(Emotional Safety)를 내건 이유다. 직원·관객·예술가·시민 등 세종문화회관을 방문하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감성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을 키우려면 국내 벤처투자 환경부터 글로벌 기준에 맞게 바꿔야 합니다.” 올해 2월 한국벤처투자 제5대 사장으로 취임한 주형철 사장은 “앞으로 2년 안에 글로벌 벤처캐피탈(VC)들도 투자하고 싶어하는 유니콘 기업 수를 20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기관이다. 올해 3분기까지 4조297억원을 민간 운용사에 출자했다. 모태펀드에서 종잣돈을 받아 조성된 자(子)펀드는 모두 628개로 결성액이 20조1222억원에 달한다. 국내 벤처생태계는 성장과 정체의 길목에 서 있다. 시장규모는 사상 최대로 불어났지만 글로벌 기준에 맞지 않는 투자규제나 불합리한 관행이 여전하다. 대기업 등 ‘큰손’들은 적극적인 투자를 망설인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 수도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 본사에서 주 사장을 만나 국내
-사회적 갈등빚은 '용산 장외발매소' 내년 2월 청년 장학센터 '변신' -외상후 스트레스(PTSD) 노출된 소방공무원 1000명 재활·힐링승마 -시간제경마직 약 5600명 정규직 전환, 작년 공공일자리 증원 '1위' -"승마 접근성 제고위해 3년간 4만7000명에 승마 체험비 절반 지원" “공익성을 경영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 나겠다” 한국마사회 김낙순(61·사진) 회장은 올해 성과와 비전을 설명하면서 유난히 ‘국민기업’을 강조했다. 국민을 향해 달려가는 마사회가 되어야 신뢰를 얻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된다고 말했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땅에 떨어진 이미지를 되살리기 위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마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김 회장을 경기도 과천의 마사회 본사에서 만나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회장 취임 후 사회공헌사업을 강조하며 비중을 많이 두고 있다. 배경을 말해 달라. ▶한국마사회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