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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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청장은 임학을 전공한 역대 세 번째 학자 출신 산림청장이다. 취임 전 건국대 산림조경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부터 사회적 경제 분야 공약에 참여한 환경전문가이기도 하다. 김 청장의 산림철학과 지식이 새 정부 정책 기조와 일선 현장에 접목돼 큰 활약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를 받는 이유다.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산을 찾는다. 주변에 항상 가까이 있는 것이 산이고 누구에게나 평등하다는 매력에 끌려 자꾸 산을 찾는다. 특별한 취미라고 하면 산행의 연장 선상에서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준비되지 않은 낯선 곳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영감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 좌우명은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스스로 수용할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면 자신에게는 그 변화가 장벽이 될 수 있어 항상 가슴 속에 새기고 있다. 요즘은 대내외 소통 강화를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운영도 게을리하
“국토의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숲’이라는 공간을 잘 가꿔 국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싶습니다.” 김재현 산림청장이 취임 후 주력하고 있는 정책은 ‘내 삶을 바꾸는 숲, 숲 속의 대한민국 만들기’다. 산림은 자원조성→산림경영→임산물생산·가공 및 산림서비스 제공→소비→재투자로 순환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 요소가 많고 여기에 산촌이라는 ‘마을 공동체’가 더해지면 사회적 경제 활성화,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 정부의 최우선 국정 목표가 ‘국민 삶의 질 개선’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맞닿아 있다는 점도 그를 ‘숲 속의 대한민국 만들기’에 더욱 빠져들게 하고 있다. 요즘 들어선 한 걸음씩 진척되고 있는 남북산림협력사업이 김 청장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김 청장은 이와 관련 “한반도의 완전한 녹화를 위해 북한 황폐산림 복구를 위한 준비를 충실히 이행해나가는 한편
"한반도 통합철도망을 구축하고 유라시아 대륙 철도까지 잇는 글로벌 철도산업을 우리가 선도해야 한다. 철도 한류는 이미 시작됐다." 30여년간 철도산업에 몸담은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한반도 철도의 미래로 꼽은 과제다. 비핵화를 전제로 하기에 조심스럽지만 종국엔 가야할 길이라 했다. 김 이사장은 "남북 철도연결은 기회이자 위기"라며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진다면 글로벌 철도 선진기업들의 각축장이 될 수 있다. 우리에게만 기회라고 자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국유 철도기업들은 저가 공세를 넘어 기술적으로도 열세를 벗어난 상황"이라며 "(중국 기업과) 손잡고 윈윈할 기회를 모색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동남아 시장 등을 우리에게 우호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유철도 부지인 옛 해운대정거장을 개발하기 위한 출자사를 설립하는 등 국유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도 강조했다. 철도역사에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하면 관광 상품화 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저출산 문제에 관심이 많다. 부인이 소아청소년과 의사라 저출산이 누구보다 실감 난다고 한다. 그는 “이대로 가면 와이프 병원이 망하는 것은 둘째 치고 나라가 없어질 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첫째 며느리가 더욱 귀하다. 딸 둘에 아들 둘, 네 자녀를 낳아 기르고 있어서다. 김 회장은 “우리 부부가 자녀 셋을 낳았는데 첫째 며느리가 우리 부부보다 더 훌륭하다”며 “넷째를 가졌을 때 고민하더니 지금은 ‘넷째를 안 낳았으면 어쩔 뻔 했냐는 생각이 든다’며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자녀 가구에 마진 없이 저리 주택담보대출을 내주기로 결정한 것도 저출산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다. 30세 이전에 결혼하는 부부를 위한 저리 대출상품도 구상하고 있다. 그는 “이런 금융상품은 시중은행은 못 내놓는다”며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신협이기에 가능하다”고 했다. 김 회장은 직원들에게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기 위해서라도
“신협이 예금자보호를 위해 쌓아두는 기금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기금 출연금을 깎아주는 목표기금제 도입이 숙원입니다. 목표기금제가 도입되면 지정기부제를 시행해 출연금 부담이 줄어든 만큼 일부를 공익사업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싶습니다.” 신협이 현재까지 예금자보호를 위해 모은 기금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약 1조2400억원, 같은 기간 신협의 예금 규모 77조153억원의 1.6% 수준이다. 김윤식 신용협동조합(신협)중앙회 회장은 “예금자보호를 위한 기금 적립률이 2011년 0.84%에서 1.6%로 올라 상호금융 중에서도 높은 수준인데 이전과 똑같은 비율로 출연금을 쌓아 적립률이 계속 올라가는 구조”라며 “다른 상호금융인 농협과 새마을금고처럼 목표기금제를 도입해 출연금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목표기금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이유는 출연금 부담을 줄여 협동조합으로서 신협 본연의 역할을 하고 싶어서다. 그는 “신협을 금융기관으로만 아는 분들이 많은데 신협의 근간을
초세대 협업연구실, 초학제간 융합연구소, 융합기초학부, 에듀케이션 4.0(온·오프 토론식 학습), 인공지능(AI) 대학원... 신성철 카이스트(KAIST) 총장이 ‘KAIST 비전 2031’보따리에서 쏟아낸 아이템들이다. 이름 빼고 다 바꾼다는 수준의 강도 높은 혁신안이다. 모두 ‘국내 최초’라는 수식이 붙는다. ‘미래’라는 키워드와도 연결된다. 산업·경제·사회 기본 틀이 모두 바뀌는 4차 산업혁명이란 패러다임 시프트 속에서 위기를 반전시킬 전략을 담았다. 이를 통해 개교 60주년이 되는 12년 후 세계대학평가 순위 톱 10위권으로 진입한다는 게 신 총장의 ‘빅픽처’다. 무엇보다 KAIST를 도전’(Challenge)과 창의성(Creativity)과 ‘배려’(Caring)를 갖춘 ‘C의 3승’ 인재를 배출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 상아탑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각오다. 신 총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KAIST 예산을 지금의 2배 이상인 2조원으로 늘려야 한다”며 “카이스트는
신성철(66) 카이스트(KAIST) 총장은 세계적 석학인 동시에 경영 능력까지 두루 갖춘 융합형 리더다. 그는 국내 물리학계 대부로 통한다. 1975년 서울대 응용물리학과를 시작으로 43년간 물리학을 연구했다. 노스웨스턴대 박사과정 중 금속인 비스무트와 반도체인 납텔루라이드(PbTe)의 구조가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 두 물질로 초격자 다층박막 구조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 초격자 구조 신물질을 제작, 학계 이목을 끌었다. 1989년 귀국해 카이스트 교수로 임용된 신 총장은 나노자성체 스핀 동력학을 중점 연구하는 ‘나노스피닉스’(Nanospinics) 장르를 선도적으로 개척했다. 나노스핀닉스는 나노미터(㎚·10억 분의 1m) 크기의 스핀을 사용해 전자회로를 구현하는 분야다. 그는 20여 년간 이 분야에서만 310여 편의 논문, 37건의 특허, 160여회 국내외 학술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 같은 학술적 업적을 인정받아 자성학 분야 국내 과학자로는 유일하게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2008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아는 스타 앵커에서 정계 입문 후 차세대 정치인 간판을 달고 10년 만에 대선 후보가 된 정치인. 이후 10년 동안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과 당선을 반복하며 야당 대표가 된 정치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얘기다. 정 대표는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아끼는 정치인 중 한명이었다. 그를 정계에 이끈 이도 DJ였고, 그를 대선 후보까지 키운 것도 DJ였다. 그래서일까. 지금까지도 DJ의 핵심 대북정책인 ‘햇볕정책’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정치인으로 꼽힌다. 정 대표는 집무실 테이블에 최근 출간된 ‘김대중 대화록’(DJ 생전 강연과 대담, 인터뷰 내용 등을 엮은 책) 전집을 놓고 수시로 읽는다. DJ정신을 늘 생각하기 위해서다. 정 대표는 현재 14석의 미니 정당(바른미래당 소속의 비례대표 3인을 포함하면 17석)을 이끌고 있다. 다음 총선에서 제1야당이 되는 게 그의 목표지만 밝지만은 않다. 물론 방법은 있다. 선거구제 개편이다. 정 대표는 “지금의 선거구
·“농촌에 청년을 끌어들이지 않으면 농촌의 미래는 없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다음달 취임 100일을 앞두고 머니투데이와 만나 청년 농업인 육성과 지원사업이 중요한 이유를 이렇게 단 한 마디로 정리했다. 이 장관은 “청년 농업인은 물론 고령농민, 소농 등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임기 중에 농지 중심의 직불제를 사람 중심의 ‘공익형 직불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농업계 최대 관심사인 쌀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쌀 목표가격 문제 등 쌀 관련해서는 정부가 부담이 되더라도 농민편에서 정책을 입안해야 한다는 게 이 장관의 소신이다. 이밖에 직불제 개편, 농촌고령화, 농어촌상생기금 등 농식품업계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한 이 장관의 생각을 들어봤다.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쌀 직불제’ 개선요구가 많다. 공익적 기능을 강화한 정부의 직불제 개편 내용과 시기는? ▶‘농촌경제의 안정’이라는 기본 전제 아래 농지보전·환
“KB국민은행을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은행으로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어린 자녀에게 국민은행 통장을 만들어주면 그 자녀가 20~30대가 됐을 때 본인의 의지로 국민은행의 액티브 고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토스,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업체들이 은행의 젊은 고객을 흡수하면서 기존 은행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어렸을 때 접했던 은행에 대해선 어떻게든 충성도가 생긴다고 본다”며 “아동수당을 받는 통장, 학생증 체크카드, 부모님이 자녀에게 만들어주는 각종 적금통장도 국민은행과 거래하도록 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허 행장은 올해 전략 방향을 ‘고객과 직원 중심의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은행’으로 정하고 디지털로의 전환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디지털 전략은 단순히 온라인과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을 확대하는 수준을 넘어 인력, 프로세스, 문화 등 조직 전체에 걸쳐서 진행된다. 다음달
“은행장이 봤을 때 바로 이해가 된다면 젊은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고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젊은층에 통하는 것이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의 딸이 해준 말이다. 허 행장은 이같은 딸의 조언을 따라 인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BTS와 협업한 국민은행의 1분짜리 유튜브 동영상은 조회수가 800만에 육박하는 히트를 쳤다. 허 행장은 국내 은행권 첫 ‘1960년대생’ 행장이다. 덕분에 지난해 11월 취임 이래 국민은행도 ‘젊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에 ‘친숙하고 안정적인’ 이미지였던 국민은행은 ‘세련되고 역동적인’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덧입게 됐다. 허 행장은 ‘젊은’ CEO(최고경영자)답게 ‘젊은’ 시도를 많이 한다. 우선 젊은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에이스(ACE)’로 불리는 애자일(Agile·민첩한) 조직을 만들었다. ‘에이스’는 1980년대생인 과장과 대리, 행원급 5~10명으로 구성돼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자타공인'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가다. 특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일명 '문재인 케어'의 설계자로도 널리 알려졌다.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로 19대 국회에 영입됐던 김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의대에서 의료관리학 교수를 역임했고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지냈다. 당시 김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으로 '문재인 케어' 정책을 설계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 이후 건강보험 부과체계개편안과 문재인 케어 성공에 주력해왔다. 지난 7월 1단계 부과체계 개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도 받는다. 1단계 부과체계 개편안은 전체 국민 중 25%의 보험료가 바뀌는 등 2000년 건강보험 일원화 이후 최대 개혁이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8월 발표된 '문재인 케어' 정책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의료계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