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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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회초년생부터 신혼부부, 노후생활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은 HF가 청년, 중장년, 노년에 걸쳐 모든 세대의 생활에 밀접한 주택금융을 공급하는 주택금융전문기관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주택시장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수요 변화와 함께 소득, 주택노후화, 공급 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변화에 맞춘 수요자가 원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라는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서 HF가 공급하는 주택연금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봤다. 은퇴 후 현금 흐름이 급격히 악화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주택연금을 통해 고령층이 보유한 주택을 현금화하면 개인들이 노후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 또 경제 전반의 소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서민의 주거 안정이라는 목표와 함께 유동화, 채권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서 HF의 위상을 높인다는 게 김 사장의 계획이다. HF는 최근 금융시장이 혼란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해온 한국예탁결제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74년 한국증권대체결제회사로 설립돼 증권 대차거래중개, 집합투자증권 예탁결제(FundNet), 전자투표관리, 전자증권제도 시행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예탁결제원은 이제 명실상부 자본시장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다. 반세기의 전환점을 돈 예탁결제원이 어떤 행보를 걸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예탁결제원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이순호 사장(사진)을 지난달 26일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만났다. 이 사장은 "예탁결제원은 지난 50년간 자본시장 발전과 그 역사를 함께 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향후 50년의 과제를 고민하기 위해 오는 5일 여의도에서 국제 컨퍼런스를 준비 중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 3월 사장직에 취임한 이후 굵직한 성과를 내왔다.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지난 6월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국내 펀드 시장에 20년 넘게 몸담아 온 투자 전문가다. 삼성자산운용에 펀드 매니저로 입사한 후 첫 여성 본부장으로 발탁되는 등 국내 1세대 펀드 매니저로서 독보적 상징성을 보유한 인물이다. 풍부한 운용 경험과 흔들림 없는 투자 철학으로 현재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을 이끌고 있으며, 금융투자업계와 고객들의 신뢰도 공고히 다졌다. 민 대표는 1971년생으로 이화여대에서 법학 학사를 받았다. LIG손해보험, 인피니티투자자문을 거쳐 2006년 삼성자산운용에 입사해 펀드매니저로 활동했다. 삼성자산운용 Value(밸류) 주식운용 본부장을 지낸 뒤, 2017년 삼성자산운용에서 분사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밸류 운용본부장, 운용총괄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대표로 부임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다. 민 대표의 지휘 아래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브랜드인 '코액트'(KoAct)를 새롭게 선보였다. △A(Aging Societ
ETF(상장지수펀드)는 최근처럼 변동성이 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상품이다. 개별주식에 신경쓰지 않아도 시장의 흐름만 잘 파악하면 안정적인 수익실현이 가능하다. 업종은 잘 골랐는데 정작 보유한 종목만 주가가 빠져서 억울해 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은데 이 경우 ETF만큼 좋은 상품이 없다. 한국 ETF 순자산총액은 2020년말 52조원에서 지난해 말 121조원, 올 11월 기준 164조원까지 4년새 3배 넘게 늘었다. 금리변동, 물가급등, 미국 대통령 선거, 금융투자소득세 이슈 등 굵직한 이벤트들로 주식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위험자산 회피현상이 컸지만 ETF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펀드의 수익률 방어력과 원하는 가격과 시기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의 간편함이 더해져 ETF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ETF는 운용전략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코스피, 코스닥이나 업종별 지수흐름에 동행해 수익을 내려고 하면 패시브 ETF를 택하면 된다. 펀드매니저가 주
"범죄를 제압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자금원을 끊는 것이다. 수사에 있어 범죄 수익을 국가에서 몰수·추징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범죄 생태계를 끊어버리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범죄행위자가 처벌이 끝나고 잘 먹고 잘 사는 건 우리 사회가 용납해선 안 된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피의자 검거만큼 범죄 의지를 꺾어버리는 '범죄생태계' 박멸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범죄자 처벌에서 끝이 나는 게 아니라 부당하게 벌어들인 수익까지 모두 찾아내 환수해 '범죄가 돈이 된다'는 인식을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는 취지다. 오는 19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조 청장은 민생치안, 범죄예방 두 가지 키워드를 선정해 청장 임기 동안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청장 후보자 시절부터 취임사까지 "△악성사기 △마약 △도박 이 세 가지만큼은 경찰청장으로 있는 동안 박멸하겠다"는 포부를 일관되게 밝혔다. 지난해 경찰청 차장 시절
제4대 코넥스협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강윤근 코나솔 회장은 화학공학과 기계공학 전문가다. 직장인의 꼭짓점인 전문경영인으로 오랫동안 일해오다 2021년 세계 최고의 HIP(열간등방가압·Hot Isostatic Press)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나솔의 경영권을 인수해 오너 경영인이 됐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 회장이 대학을 다녔던 1970년에는 중화학공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펼치던 때였다. 그의 전공은 화학공학이었지만 정부정책에 따라 기계과목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했다. 대학졸업 후 선박수주 세계 1위를 달성했던 대우조선(현 한화오션), 글로벌 스포츠 의류를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제조하는 화승R&A, 자동차 엔진 부품 전문 제조기업 코렌스 등을 거쳤다. 화승R&A와 코렌스에서는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업종은 전부 달랐지만 화학공학과 기계공학을 넘나들며 공부했던 넓은 분야의 지
코나솔은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강소기업이다. 세계에서 단 2곳만이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고성능 HIP(열간등방가압·Hot Isostatic Press)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금속나노분말 소재업체다. 2021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표 기업으로 선정했다.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탄화티타늄합금강이 대표적이다. 코나솔은 녹는점이 1000℃ 이상인 철, 티타늄 등 금속복합소재를 나노미터 단위로 배합한 뒤 HIP를 이용해 탄화티타늄합금강을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코나솔의 탄화티타늄합금강은 99.9%의 고순도 제품으로 압연롤로 가공돼 포스코, 현대제철을 비롯한 전 세계 140개사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극한공정장비생산업체 에너진과 함께 최고압력 200MPa(메가파스칼), 최고온도 2000℃를 견딜 수 있는 HIP를 국내에서 처음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해당 장비를 만들 수 있는 회사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비전을 '글로벌 디지털 프론티어'로 세웠습니다. 초고속인터넷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국내시장만 보고 글로벌로 나아가지 않으면 쉽게 사라집니다. 승자독식의 시대에 ICT(정보통신기술) 기술패권을 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진배 IITP 원장은 고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정보통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런던정경대에서 정보경영학 석사, 맨체스터대에서 기술경영학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그 전신인 미래창조과학부 등에서 통신, 정보보호, 네트워크 등 정보통신 발전과 진흥을 위한 정책수립과 사회문제 해결, 국민편익 증진과 관련된 각종 제도개선, 법적 토대 마련을 위해 힘써왔다. 2003년에는 대통령 표창, 2021년에는 대통령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올 2월 IITP의 제4대 원장으로 부임한 후에는 대한민국의 AI(인공지능), AI반도체, 차세대 통신, 사이버보안 등
"올해 노벨 화학상이 AI(인공지능) 연구자에게 주어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단백질구조 규명에 AI가 유용하다는 게 증명됐기 때문입니다. AI는 GPT(General Purpose Technology), 즉 범용 기반기술로 더 주목받게 됐습니다. 따라서 우리 기술확보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우리나라가 자체 확보한 기술을 초격차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응용서비스에 강하니 원천기술은 해외 빅테크(대형 IT기업)의 모델에 의존하고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홍 원장은 "구글 딥마인드가 만든 '알파폴드'는 생명공학 연구에 AI가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줬고 이젠 단백질 구조설계까지 해주는 '알파프로티오'까지 개발했다"며 "중요한 포인트는 '알파폴드3' 버전까지 모든 연구자에게 공개한 구글이 알파프로티오부터는 협력하는 리서치 네트워크에서만 폐쇄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했다.
이한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 이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신이다. 특히 캠프와 인수위 시절 1기 신도시 재건축과 GTX(광역급행철도), 철도지하화 등 주택·교통 분야의 핵심 공약을 초기 설계한 장본인으로 꼽힌다. 이에 앞서 2008~2011년 GH(경기도시공사, 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시절에는 광교신도시와 다산신도시 개발 등을 진두지휘했다. GH 사장 때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유치 등의 경기도 숙원사업을 이뤄내 GH의 신용등급을 AAA로 격상시킨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 사장의 이런 능력은 LH에서도 재연됐다. 지난 2021년 이른바 'LH 사태' 이후 LH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낙제점(D등급)을 면치 못했으나 2022년 11월 이 사장이 취임하고서 지난해 한계단 상승했다. 이 사장을 오래전부터 봐온 인사들은 그의 남다른 '보스 기질'을 높게 산다. 경영 스타일도 정면 승부를 즐기는 편으로 알려져있다. 올
"앞으로 신도시 택지개발이 줄어들 것입니다. 미래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때가 왔습니다." 이한준 LH 사장은 3일 머니투데이 초대석 인터뷰에서 "이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저렴한 양질의 주택을 공급 방향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이를 하지 않고 (택지개발 등) 현재 사업에 안주하는 것은 경영자의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면서 "정부와 협의해 신도시 택지개발 대신 도시를 위탁해 관리·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행 임대주택에 국한된 유지보수 등 각종 수선 업무를 대한민국 모든 주택에 확산해 서비스하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며 "이는 국민에 대한 봉사"라고 했다. 최근 급등한 분양가에 대한 인하 방안으로는 택지비 인하 방안을 제시했다. 주택 공급도 중요하지만 분양가의 한축인 택지비 인하를 통해 미래에도 분양가가 급등하지 않는 확실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특히 "LH는 윤석열 정부의 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5년간 21만호가 넘는 분양주택을 공급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드라이브를 건다. 3기 신도시는 자족용지를 축소하고 공동주택용지 변경을 통해 호당 택지비를 최대한 인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3일 머니투데이와 초대석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2029년까지 21만2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주택착공 목표를 지난해 착공실적 4배 이상인 5만호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1만5000호는 시공사 선정이 완료됐고 3만5000호는 발주완료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6만호 착공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3기 신도시 일정에 대해서는 전체 19만3000호 중 2027년까지 8만4000호(44%), 2028년 이후 10만9000호(56%) 착공을 목표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분양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택지비를 최대한 인하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사장은 "3기 신도시의 자족용지를 축소하고 공동주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