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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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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저축은행 업계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화 등으로 한파를 맞았다. 2021년 약 2조원의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냈던 저축은행들은 2023년과 지난해 수천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임기 만료를 일주일 앞둔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지만 업계 생존을 걱정하는 마음은 여전했다. 올해 업황도 좋지 않다. 지방 경제가 악화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저축은행 양극화는 심해졌다. 저축은행은 서민 금융 공급의 보루이지만 자영업자 사정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 회장은 M&A(인수합병) 완전자율화와 규모에 따른 차등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은행 기준으로 적용된 획일적 규제도 합리화해야 한다고 했다. 올해 저축은행 업계 최우선 과제는 '자산 건전성 제고'다. 중앙회는 NPL(부실채권)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자회사를 설립해 부실 PF 처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 회장 임기는 오는 16일까지이지만 차기 회장 선출이 늦어지면서 당분간 회장직을 유지할 전망이다. -신년
"DAXA(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신뢰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업계 발전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오세진 디지털자산거래소협의체(DAXA) 신임 의장(코빗 대표)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DAXA란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협의체로 자율규제 등을 도입해 공적 규제와 상호보완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오 의장은 초대 의장인 이석우 두나무 대표에 이어 올해 1월1일부터 의장직을 맡게 됐다. DAXA는 디지털자산 시장 안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정부 부처, 유관 연구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자율규제안을 수립해 이행 중이다. 오 의장은 "정책 입안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업계의 현실을 반영한 합리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오 의장은 임기 중 '시장 활성화'와 '규제 불확실성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상거래 상시감시 모범규정'과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AI(인공지능) 법제 관련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이 전 세계 정부기관과 시민사회, 산업계, 학계 등 다방면에서 2000명을 추천받은 뒤 최종 선발한 '유엔 AI 고위급 자문기구' 39명에 고 위원장이 포함되기도 했다. AI 고위급 자문기구는 올해 5월 중간 보고서, 9월 최종 보고서를 발간하며 AI 거버넌스 실현에 필요한 7개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고 위원장은 이 기구의 국제 거버넌스 상호운용성 분과 공동 분과장으로 활동했다. 그의 활동은 AI 관련 국제 행정 분야에서 한국이 영향력과 기여가 대폭 확장됐음을 보여주는 계기로 평가된다. 고 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JD)을 졸업하고 경제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미국 로펌 휴즈 허바드 앤 리드, 국내 로펌 세종 등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2022년 개인정보위 2대 위원장으로
개인정보 규제 때문에 혁신 기술을 활용한 산업을 육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려고 해도 촘촘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규정이 발목을 잡는다는 비판이다. 지난 10월 임기 2년째를 넘어선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생성형 AI(인공지능) 등 기술 개발은 한국이 미국 등 주요국에 비해 후발주자여도, 해당 산업이 경제·사회 전반에 자리잡는 과정을 도모하는 법제 생태계 측면은 뒤처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다른 나라에서는 안전한 AI를 위한 규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논의를 시작하는 수준인 반면 우리나라는 관련 가이드라인만 벌써 5~6개를 내놨다"며 "다른 나라가 아직 총론을 마련하는 수준이라면 우리나라는 이미 각론을 구체화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혁신 친화적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규범은 한국이 가장 앞섰다는 설명이다. 2022년 10월 임기 3년 장관급 중앙부처인 개인정보위 수장으로 임명된 고
김경환 주택금융공사(HF)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경제 학자다. 경제학 전공자의 필독서인 '맨큐의 경제학'을 번역해 국내에 소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탄탄한 도시경제 이론은 물론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은 것이 강점이다. 금융위원회는 그를 HF 사장으로 임명 제청하면서 '탁월한 주택시장·제도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택금융 공급, 주택연금 활성화 등 핵심 기능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HF와는 설립 당시부터 인연이 깊다. 2004년부터 6년간 HF의 사외이사(비상임이사) 맡았다. 사외이사로서 2008년 HF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고를 넘는 데 도움을 줬다. 그의 휴대폰에는 여전히 사외이사 당시 받았던 HF 사원증 사진이 담겨있다. 그의 HF 사원 번호는 '5번'이다. 김 사장은 1957년 태어나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을 거쳐 미국 프린스턴대학 경제학과에서 1987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시라큐스대학 조교수를 거쳐 1988년부터
집. 사회초년생부터 신혼부부, 노후생활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은 HF가 청년, 중장년, 노년에 걸쳐 모든 세대의 생활에 밀접한 주택금융을 공급하는 주택금융전문기관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주택시장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수요 변화와 함께 소득, 주택노후화, 공급 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변화에 맞춘 수요자가 원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라는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서 HF가 공급하는 주택연금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으로 봤다. 은퇴 후 현금 흐름이 급격히 악화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주택연금을 통해 고령층이 보유한 주택을 현금화하면 개인들이 노후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 또 경제 전반의 소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서민의 주거 안정이라는 목표와 함께 유동화, 채권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서 HF의 위상을 높인다는 게 김 사장의 계획이다. HF는 최근 금융시장이 혼란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해온 한국예탁결제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74년 한국증권대체결제회사로 설립돼 증권 대차거래중개, 집합투자증권 예탁결제(FundNet), 전자투표관리, 전자증권제도 시행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예탁결제원은 이제 명실상부 자본시장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다. 반세기의 전환점을 돈 예탁결제원이 어떤 행보를 걸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예탁결제원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이순호 사장(사진)을 지난달 26일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만났다. 이 사장은 "예탁결제원은 지난 50년간 자본시장 발전과 그 역사를 함께 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향후 50년의 과제를 고민하기 위해 오는 5일 여의도에서 국제 컨퍼런스를 준비 중이다. 이 사장은 지난해 3월 사장직에 취임한 이후 굵직한 성과를 내왔다.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한편 지난 6월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국내 펀드 시장에 20년 넘게 몸담아 온 투자 전문가다. 삼성자산운용에 펀드 매니저로 입사한 후 첫 여성 본부장으로 발탁되는 등 국내 1세대 펀드 매니저로서 독보적 상징성을 보유한 인물이다. 풍부한 운용 경험과 흔들림 없는 투자 철학으로 현재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을 이끌고 있으며, 금융투자업계와 고객들의 신뢰도 공고히 다졌다. 민 대표는 1971년생으로 이화여대에서 법학 학사를 받았다. LIG손해보험, 인피니티투자자문을 거쳐 2006년 삼성자산운용에 입사해 펀드매니저로 활동했다. 삼성자산운용 Value(밸류) 주식운용 본부장을 지낸 뒤, 2017년 삼성자산운용에서 분사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밸류 운용본부장, 운용총괄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대표로 부임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다. 민 대표의 지휘 아래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브랜드인 '코액트'(KoAct)를 새롭게 선보였다. △A(Aging Societ
ETF(상장지수펀드)는 최근처럼 변동성이 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상품이다. 개별주식에 신경쓰지 않아도 시장의 흐름만 잘 파악하면 안정적인 수익실현이 가능하다. 업종은 잘 골랐는데 정작 보유한 종목만 주가가 빠져서 억울해 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은데 이 경우 ETF만큼 좋은 상품이 없다. 한국 ETF 순자산총액은 2020년말 52조원에서 지난해 말 121조원, 올 11월 기준 164조원까지 4년새 3배 넘게 늘었다. 금리변동, 물가급등, 미국 대통령 선거, 금융투자소득세 이슈 등 굵직한 이벤트들로 주식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위험자산 회피현상이 컸지만 ETF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펀드의 수익률 방어력과 원하는 가격과 시기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의 간편함이 더해져 ETF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ETF는 운용전략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코스피, 코스닥이나 업종별 지수흐름에 동행해 수익을 내려고 하면 패시브 ETF를 택하면 된다. 펀드매니저가 주
"범죄를 제압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자금원을 끊는 것이다. 수사에 있어 범죄 수익을 국가에서 몰수·추징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범죄 생태계를 끊어버리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범죄행위자가 처벌이 끝나고 잘 먹고 잘 사는 건 우리 사회가 용납해선 안 된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피의자 검거만큼 범죄 의지를 꺾어버리는 '범죄생태계' 박멸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범죄자 처벌에서 끝이 나는 게 아니라 부당하게 벌어들인 수익까지 모두 찾아내 환수해 '범죄가 돈이 된다'는 인식을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는 취지다. 오는 19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조 청장은 민생치안, 범죄예방 두 가지 키워드를 선정해 청장 임기 동안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청장 후보자 시절부터 취임사까지 "△악성사기 △마약 △도박 이 세 가지만큼은 경찰청장으로 있는 동안 박멸하겠다"는 포부를 일관되게 밝혔다. 지난해 경찰청 차장 시절
제4대 코넥스협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강윤근 코나솔 회장은 화학공학과 기계공학 전문가다. 직장인의 꼭짓점인 전문경영인으로 오랫동안 일해오다 2021년 세계 최고의 HIP(열간등방가압·Hot Isostatic Press)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나솔의 경영권을 인수해 오너 경영인이 됐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소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 회장이 대학을 다녔던 1970년에는 중화학공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펼치던 때였다. 그의 전공은 화학공학이었지만 정부정책에 따라 기계과목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했다. 대학졸업 후 선박수주 세계 1위를 달성했던 대우조선(현 한화오션), 글로벌 스포츠 의류를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제조하는 화승R&A, 자동차 엔진 부품 전문 제조기업 코렌스 등을 거쳤다. 화승R&A와 코렌스에서는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업종은 전부 달랐지만 화학공학과 기계공학을 넘나들며 공부했던 넓은 분야의 지
코나솔은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강소기업이다. 세계에서 단 2곳만이 생산할 수 있는 초대형·고성능 HIP(열간등방가압·Hot Isostatic Press)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금속나노분말 소재업체다. 2021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대표 기업으로 선정했다.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탄화티타늄합금강이 대표적이다. 코나솔은 녹는점이 1000℃ 이상인 철, 티타늄 등 금속복합소재를 나노미터 단위로 배합한 뒤 HIP를 이용해 탄화티타늄합금강을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코나솔의 탄화티타늄합금강은 99.9%의 고순도 제품으로 압연롤로 가공돼 포스코, 현대제철을 비롯한 전 세계 140개사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극한공정장비생산업체 에너진과 함께 최고압력 200MPa(메가파스칼), 최고온도 2000℃를 견딜 수 있는 HIP를 국내에서 처음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해당 장비를 만들 수 있는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