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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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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신세계 이마트 용산역점 지하2층 우유 매장. 진열대를 들여다보면 혼자 서 있는 우유 통이 거의 없다. 하나같이 1L짜리 우유 제품 하나에 180ml ‘동생 우유’ 한두 개가 스카치테이프로 칭칭 동여맨 채 업혀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일명 ‘배불뚝이 우유’라고도 부른다. 파스퇴르 ‘내곁에 목장’ 유기농우유 900ml 1개에 180ml 1개, 남양유업 ‘맛있는우유GT’ 1000ml 1개에도 180ml 우유 1개가 붙어있다. 한 술 더 떠 서울우유는 덤 판매용 180ml 우유패키지에 커다랗게 ‘고객사은품’이라는 문구를 인쇄해 놨다. 아예 대형마트 납품전용으로 상품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우유 진열대의 모습도 비슷했다. 매일유업의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동원데어리푸드의 ‘뼈가 좋아하는 고칼슘우유’ 등도 모두 1개 혹은 2개의 덤 상품이 얹혀 있었다. 이같은 대형마트의 우유 끼워팔기 행위는 하루 이틀된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낙농육우협회가 이같은 상황을 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삼성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한 추가 로비 의혹 대상자들이 더 있지만 명단 공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날 사제단 김인국 신부는 머니투데이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로비 대상자들이 더 있긴 하지만 추가 명단 공개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신부는 이어 최근 한 종합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유명 학자도 삼성 로비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 "별 의미없이 한 말"이라며 "(추가 로비 대상자들에 대한)명단 공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신부는 "김용철 변호사가 특검팀에 제출한 자료만 갖고도 충분히 로비 의혹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며 "김 변호사가 구체적인 로비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증거를 제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사제단은 지난 5일 서울 수락산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종찬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삼성 로비 의혹 대상자 3명을 폭로했다. 당시 사
식품안전관리가 주업무인 식품의약청안전청이 주요 식품ㆍ원료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놓고 ‘식품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가격 지도'에 나서자 식품업계가 ‘월권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10일 식약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최성락 식약청 식품안전국장과 이재용 식품안전정책팀장 등은 식품공업협회에서 CJ제일제당, 농심, 대상, 대한제분 등 주요 식품ㆍ원료업체 관계자 10여명을 소집해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국장 등은 “식품가격 인상으로 서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가격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이날 모임에 대해 △어린이 먹거리관련 법안 신설로 하위법령에 대한 업계 의견수렴 △위해식품의 자진 회수율을 높이는 방안 △물가 인상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 업계의 의견수렴과 당부사항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단순히 식품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업계 관계자들을 부른 것은 아니라는 게 식약청의 해명이다. 식품공업협회 등 업계는 이날 회의 이
앞으로 납품업체가 쓰는 원자재 값이 크게 올랐는데도 납품단가를 낮출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위관계자는 6일 "원자재 가격의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적기 반영될 수 있도록 하도급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자재 가격의 대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납품단가를 낮추거나 유지할 경우 '부당한 하도급대금 결정행위'로 간주토록 법 규정을 손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도급법상 부당한 하도급대금 결정유형에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이유없이 원자재 가격 변동을 반영하지 않는 경우'라는 문구를 추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도급법 개정안을 마련, 빠르면 6월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다른 조건이 그대로인 가운데 원자재 값만 올랐을 때 납품단가를 인하하면 부당한 하도급대금 결정행위로 간주돼 공정위로부터 시정조치 또는 시정명령을 받게 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실제 납품단가 결정에 대해서는
하이닉스반도체와 대만의 프로모스가 54나노 D램 공정 기술 이전 협상을 벌이고 있다. 당초 두 회사의 협상 대상은 '66나노 공정'이었지만 '54나노 공정'으로 바뀐 것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전략적 제휴 관계에 있는 프로모스에 54나노 공정을 적용한 D램 생산 기술을 이전하기 위해 협상중이다. 업계 고위 소식통은 "하이닉스가 66나노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었지만 협상 과정에서 54나노 기술로 바뀌었다"며 "이 때문에 두 회사간 협상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하이닉스가 적용하고 있는 66나노 공정이 아니라 오는 3분기에 양산할 54나노 공정을 이전키로 함에 따라 시간적 여유가 생겨 협상 속도가 더디다는 것. 실제로 당초 하이닉스는 66나노 공정 기술을 이전키로 하고 지난해 연말까지 산업자원부에 이를 신고할 계획이었지만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하이닉스 고위 관계자도 "프로모스 입장에서는 하이닉스가 장기적으로 기술 이전을 게런티(보장)해 줄 수
내년부터 모든 상장기업들에 대해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시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는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계량화해 공시하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일 “오는 2011년부터 모든 상장기업들은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한다”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투자자 피해와 혼란을 방지하고자 사전공시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회계기준 도입 로드맵에 따르면 2009년부터 원하는 기업을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2011년부터는 모든 상장사에 적용된다.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되면 주재무제표가 연결재무제표로 변경된다. 이미 미국과 EU, 일본 등 대다수 국가에서는 연결재무제표를 주된 재무제표로 공시해 오고 있다. 분·반기 연결재무제표 공시는 선택적용기업은 2009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은 2011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우선 내년부터
브라질 펀드 인기에 이어 브라질 증시에 연계된 주가연계증권(ELS)이 나온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처음으로 브라질 상장지수펀드(ETF)에 연계된 ELS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 상품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ETF인 'iShares MSCI 브라질'을 기초자산으로 해 MSCI 브라질 지수 상승률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만기까지 1년 동안 최초 기준가격보다 기초자산이 50%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연 18%에 해당하는 수익을 지급한다. 조기상환 주기는 3개월이며, 첫 조기상환일에 최초 기준가격의 90% 이상이면 4.5%의 수익률(연 18%)로 조기상환된다. 이후 조기상환 기준은 85%, 80%, 75%로 5%씩 낮아지는 스텝다운형이다. 다만 조기상환되지 않을 경우 만기까지 50%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만기시점의 하락률 만큼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다. iShares MSCI 브라질 ETF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같은 산업자본이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은행(은행지주회사 포함)을 간접적으로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금은 PEF도 산업자본의 출자비율이 10%를 넘으면 산업자본으로 간주돼 은행의 의결권을 4% 이상 행사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28일 청와대와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PEF에 대해 금융자본으로 간주하는 범위를 넓히고, 산업자본으로 취급된 PEF의 은행 의결권 행사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행 간접투자자산 운용업법상 PEF 가운데 산업자본의 출자비율이 10% 이하인 것만 금융자본으로 인정하는 것을 앞으로 15% 이하이면 금융자본으로 간주토록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또 산업자본으로 간주된 PEF에 대해서는 은행에 대한 의결권 행사 한도를 현행 4%에서 10%로 높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김양수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해 5월 이와 같은 내용의 간접투자자산 운용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현재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계류 중이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이 지난 13일 '조인트 비즈니스 플랜(JBP, Joint Business Plan)'을 위해 제휴를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말 풀무원과 손을 맞잡은 지 보름만이다. 이로써 신세계 이마트는 유기농 신선식품 최고 브랜드인 풀무원에 이어 국내 최대 생활용품 회사인 LG생활건강까지 우군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JBP는 1980년대 미국 월마트가 3M, 코카콜라, 네슬레, 존슨앤존슨 등과 함께 선보인 제휴의 한 기법으로, 제품 출시 이전에 유통회사과 제조회사가 시장 환경을 공동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제조업체는 유통업체로부터 소비자의 예상 반응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받을 수 있고 유통업체는 제조업체와 스윗 스팟 프라이스(최적 가격대)를 파악해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이 경우 유통업체는 경쟁사들보다 발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고 해당 브랜드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게 되는 잇점이 추가된다. LG생활건강은 국내 최
우리은행이 주식담보대출을 취급하면서 은행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현행 은행법상 20%를 초과하는 주식을 담보로 대출하는 것이 금지돼 있지만 이를 위반한 것. 하지만 관련 규정이 만들어진 지 너무 오래돼 현실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지나치게 엄격해 기업간 인수·합병(M&A)이나 투자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춰 규정을 현실에 맞춰 개정해야 하며, 개정 이전에라도 규정 적용을 탄력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20일 금융감독당국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은행 본점에 대한 검사에서 주식담보대출 관련 위반사항을 적발, 29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으며, 21일 열리는 금감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A사 주식을 담보로 대출하면서 20%를 담보로 잡고 나머지 부분은 보호예수를 통해 대출을 실행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
롯데그룹이 올해에도 식품사업을 전면에 내세워 아시아 전역을 공략하는 '글로벌 경영'을 심화, 발전시키기로 했다. 2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부회장(사진)을 비롯해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식품 계열사, 일본 롯데, 중국 식품부문 지주회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1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신동빈 부회장은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한 롯데의 식품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을 사장단에 주문했다. 신 부회장이 전면에 나서 한국과 일본, 중국 롯데 사장단을 소집해 글로벌 전략 회의를 가진 건 지난해 초 중국 칭다오 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 회의 장소로 채택된 태국 방콕은 일본 롯데가 식품류를 해외에 수출한 첫 번째 국가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즉 '초심'으로 돌아가 해외 사업에 열정을 다하자는 것. 장기적으로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태국 진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회의가 진행
최근 기업 및 금융회사들이 잇따라 증권사 신규설립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선물사도 이에 뛰어들었다. 타 금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선물사의 증권업 진출은 향후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생존전략 마련을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19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선물사 가운데서 최초로 한맥선물이 증권업 진출을 위해 신규증권사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맥선물은 투자가가 확정되는대로 금감원에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맥선물 관계자는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 등 금융업계의 환경변화로 인해 증권업 진출이 요원하게 됐다"며 "지난해 말부터 신규증권사 설립을 검토해 왔고 현재 금융기관 및 해외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맥선물이 신규증권사 설립을 추진하고 나선 배경에는 대부분의 선물사들이 은행 및 증권사의 자회사인 반면 한맥선물은 전업선물사이다보니 자통법 시행 이후 생존확보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로 자통법이 시행되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