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독립법인 추진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독립법인 추진

김성호 기자
2008.02.18 11:17

법인형태 검토 중..민간기업에서 법인설립키는 최초

미래에셋이 투자교육연구소를 독립법인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동안 협의회, 재단 형태로 운영되는 투자교육연구소는 다수 있었으나, 일반기업이 부서 개념으로 두고 있는 투자교육연구소를 독립법인화해 운영하려는 것은 미래에셋이 처음이다.

18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투자교육연구소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키로 하고 현재 재단법인으로 운영할지, 주식회사로 운영할지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 고위관계자는 "지난해 회장님의 지시로 투자교육연구소를 독립법인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법인형태를 놓고 검토 중에 있는데, 비영리법인의 경우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설립이 좀 까다로운 편이고 주식회사 역시 검토할 부분이 많아 어떤 형태로 출범시킬 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향은 어느정도 수립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는 그룹으로부터 파견된 인력을 중심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독립법인화될 경우 인력도 추가로 보강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투자교육연구소가 독립법인화 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증권, 운용, 보험사 모두 투자교육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각 계열사가 출자하는 방식으로 투자교육연구소를 독립법인화할 방침이며, 수익사업보다는 사회공헌활동에 초점을 맞춰 법인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투자교육연구소에서 하는 업무가 그룹자체의 수익사업과 연계되기 보다는 사회공헌활동 성향이 강하다"며 "독립법인이 되더라도 성격은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년 사업계획을 수립해 운영해 나가면서 필요한 비용은 각 계열사의 지원과 자체 교육을 통한 수입을 통해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미래에셋투자연구소는 2004년 2월에 설립돼 강창희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강 소장을 포함해 7명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미래에셋투자연구소의 사업구조는 교육사업과 출판사업으로 나뉘며, 교육사업의 경우 성인, FP, 학교선생님,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꾸준히 투자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출판사업은 투자교육 총서 및 단행본을 발간하고 있으며, 정기간행물로 '아시아인베스먼트'를 발간 중에 있다.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는 현재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아시아인베스트먼트를 월간으로 발행할 예정이며, 향후 온라인투자교육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