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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제목, 똑같은 내용의 '붕어빵' 기사들 지겨우시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기사가 아닌 새롭고 독특한 뉴스들을 원하시나요?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발로 뛰면서 심층, 밀착 취재해 건져 올린 '희소성'있는 기사와 사진,동영상 등을 모아놨습니다. 오직 머니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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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일대를 관할하는 서울 용산경찰서가 핼러윈 이전 '112 신고 최소 2배 이상 증가'를 예상했지만 상황실 증원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내에서도 '인력부족' 때문에 참사 상황 파악이 늦어졌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머니투데이가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서울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당일 야간에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상황실) 근무자는 팀장 포함 4명이었다. 상황실은 112 신고를 받는 부서다. 4명은 용산경찰서 상황실의 평소 근무 규모다. 당일 증원은 없었다. 같은 날 상급 기관인 서울경찰청이 핼러윈 데이를 맞아 치안 수요 증가를 예상해 상황실 근무자를 36명에서 49명으로 증원한 것과 비교된다. 참사 전 용산경찰서는 112 신고가 늘어날 것을 예상했었다. 핼러윈 전 작성된 용산경찰서 '2022 이태원 핼러윈데이 종합 치안 대책' 보고서 첫 페이지에는 2019년과 지난해 핼러윈 112 신고를 분석한 내용이 있다. 보고서에는 112상황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모르는 여성 두 명을 연달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1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군자역 지하철 승강장에서 모르는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여성은 피해를 당한 직후 역무원에게 신고했다. A씨는 첫 번째 범행을 저지르고 5분 뒤에 또 다른 여성을 추행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첫 번째 범행 피해자는 역무실에서 대기하던 A씨를 발견하고 범인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는 대중교통, 공연·집회 장소 등에서 타인을 추행한 경우 적용된다. 지하철경찰대 관계자는 "관련 부서에 사건을 배당했고 수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절반가량치된 AED(자동심장충격기) 3만여대 중 절반가량이 관공서 등에 비치돼 야간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무설치기관에 비치된 AED는 총 3만1375대다. 하지만 이 중46.4%인 1만4579대가 학교, 보건소 등 오후 6시에 문을 닫는 공공기관이나 밤이 지나면 출입이 제한되는 건물 내부에 설치돼 있다. 사실상 절반가량의 AED가 '주간 근무'만 하는 셈이다. AED는 사고 현장에서 구급 대원이 도착하기 전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필수적인 장치다. 심정지 환자의 뇌에 혈류 공급을 재개·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지부에 따르면 심정지 골든타임인 4~6분 이내 심폐소생술(CPR)과 AED를 사용하면 환자 생존율을 80%까지 올릴 수 있다. 지난달 발생한 이태원 참사 현장 반경 500m 이내에 비치된 자동제세동기는 △이태원역 내부 △이태원 파출소 △이태원1동 주민센터에 1대씩 총 3개였다. 이 가운데
삭감 논란이 제기됐던 내년도 모태펀드 예산이 국회에서 1000억원 증액됐다. 증액된 모태펀드 예산은 딥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팁스' 사업을 위한 R&D(연구개발) 매칭펀드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15일 국회와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전날(14일)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내년 모태펀드 예산을 기존 3135억원에서 4135억원으로 1000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아직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최종 심의가 남아있지만 산자위 여야위원들이 공동으로 제안한데다 중기부도 수용 의사를 밝힌 만큼 모태펀드 증액은 처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액된 1000억원은 기존 모태펀드 예산처럼 VC가 조성하는 벤처펀드에 출자하는데 사용되는 대신 스케일업 팁스 사업에 쓰이는 'R&D 매칭펀드'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케일업 팁스는 일반 VC나(일반트랙) 전담운용사(전용트랙)가 스타트업에 선행투자한 뒤 추천하면 한국벤처투자가 검토 후 매칭펀드에서 같은 금액을 투자하
오케이캐피탈에서 360억원을 대출받아 연명해온 메쉬코리아가 기존 투자자 주주인 현대자동차와 GS홈쇼핑, 네이버 등에 500억원 규모 증자를 호소했다. 메쉬코리아와 오케이캐피탈과의 대출만기(11월15일) 연장 협상 과정에선 법정관리(pre-packaged plan)까지 언급됐다. 메쉬코리아는 P플랜에 들어가면 최대주주 경영진 지분은 물론 기존 투자주주들의 지분도 전액 소각될 것이라 알리면서 일단 급한 불을 끄게 급전을 융통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일 메쉬코리아는 창업주이자 지배주주인 유정범 이사회 의장 명의로 기존 투자주주들에게 마지막 증자를 호소하는 서면을 전달했다. 유 의장은 "메쉬코리아는 큰 위기에 봉착해 올해 2월 저와 김형설 부사장의 지분 21%를 담보로 오케이캐피탈을 통해 360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며 "11월15일로 다가온 대출 상환은 일시 연장됐으나 오케이캐피탈은 연장 이후 P플랜을 통한 법정관리 및 M&A(인수합병)를 준비 중"이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이하 배달앱) 3사에 대한 '결제 수수료 담합' 의혹과 관련해 현장조사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우아한형제들(배달앱 배달의민족), 위대한상상(요기요), 쿠팡이츠서비스(쿠팡이츠) 등 배달앱 3사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동시에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배달앱 3사가 식당 등 입점업체로부터 받는 결제 수수료 수준에 담합했는지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점업체들은 배달앱을 통한 소비자 결제가 이뤄질 때마다 배달앱에 결제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지불하고 있는데, 해당 비율 결정에 사전 협의 등이 있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지난 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달앱 3사의 결제 수수료가 똑같이 3%다. 가격 담합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결제 수수료 관련 담합 가능성에 대해 조사해 확인 후 보고를 드리겠다"고 답했다. 같은 자리에서
우리금융지주 과점주주단 상당수가 금융당국의 손태승 회장 제재에 대한 쟁송대응을 회의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DLF(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사태 관련 소송중인 손 회장이 또다른 법적대응에 나서면 정부(금융위원회)까지 적으로 돌리게 돼 조직안정성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어서다. 우리금융 주주 관계자는 "DLF 소송이 상대방인 금융감독원장의 상고로 계속되고 있는데 그에 더해 라임펀드 소송까지 시작되면 우리금융은 금웅당국 양측을 상대로 싸움을 벌여야 한다"고 13일 말했다. 이어 "올 초까지만 하더라도 손 회장이 가진 비전이나 리더십을 높이 사 연임도 가능하다는 (과점주주단 사이의) 중론이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과 상반기 중에 발생한 700억원대 내부 횡령사건 등이 (과점주주단 사이에서) 상당히 회의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과점주주단은 이번 라임펀드 관련 손 회장에게 내려진 문책경고 제재안이 금융위와 금감원의 협업으로 이뤄진데 대해 주목했다. 과거
정부가 글로벌 긴축기에 국내 시장을 외면하고 해외투자 비중을 늘렸다가 손실을 내고 있는 국민연금기금의 운용계획에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다. 투자시장 글로벌화란 명분은 나쁘지 않지만 해외시장 환경도 암울한 시기라 이대로라면 초가삼간이 불타고 있는데 국민노후자금을 남의 나라에 퍼주는 꼴만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정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당국은 최근 국민연금의 운용실적을 토대로 기금운용계획에 대한 새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기금운용 독립성은 존중하지만 국내 투자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기로 한 현행 운용계획이 시의성이 적절한 지에 대해서는 또다른 고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누적 수익률은 -4.74%(잠정치)로 지난해 10.77% 대비 15.51%p 하락 반전했다. 미국이 올 초부터 급격한 금리인상에 나서 글로벌 유동성이 줄어들자 사실상 비중이 높은 대부분의 투자섹터에서 손실이 나는 것이다. 실제로 국민연금은 같은 기간 국내주식(-14
이형종(33)이 15년간 정들었던 LG 트윈스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이형종을 포함한 2023년 퓨처스리그 FA(프리에이전트)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이형종 측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FA 권리를 행사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14일 퓨처스 FA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형종은 트윈스에서 계속해서 선수 생활을 하기를 원했다. 그는 이달 초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제 마음 속 1순위는 언제나 LG 트윈스다. LG에 남고 싶고, 대화를 계속해서 해나갈 것이다. 저는 그동안 휴대폰도 오로지 LG 브랜드만 써왔다"며 잔류에 대한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고심 끝에 결국 시장의 평가를 받기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형종 측 관계자는 "이형종이 가장 편안한 환경에서 목표 의식을 갖고, 남은 야구 인생을 잘 마무리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형종은 외야진에서 약점을 보이는 3개
이태원 참사 다음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던 용산구청이 현재 해당 자료에서 관련 내용을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 자료에서 박 구청장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라고 소개했던 용산구청이 '용산구가 상황실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보도된 후 직책을 '구청장'으로 수정했다. 지난달 30일 용산구청은 홈페이지에 '이태원 사고 관련 시간대별 주요 조치사항'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올렸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참사 당일 조치 사항을 정리한 자료다. 해당 자료에 용산구는 '용산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란 직책을 써 박희영 구청장의 참사 인지 후 주요 조치 사항을 소개했다. 용산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란 직책은 용산구가 마련한 조례에 따라 대책본부를 설치한 후에야 쓸수 있는 표현이다. 용산구가 재난상황에 대비해 만든 '용산구 용산구 재난 및 안전 관리기구의 구성 운영 조례·시행규칙'(이하 시행규칙)을 보면 재난인지 후 대책본부를 사고 현장에
전직 응급구조사 김모씨(당시 35)는 어벤져스 광팬이다. '얼마나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그 영화를) 사랑하죠"라고 답했다. 하지만 3년 전 '어벤져스 앤드게임'이 개봉했을 때 그는 영화관에 갈 생각도 하지 못했다. 당시 김씨는 강원도의 한 민간 구급 이송업체에서 응급구조사로 일했다. 환자가 작은 병원에서 종합·대형 병원으로 전원(병원 간 이동)될 때 김씨가 구급차에 동승했다. 의료진 공백을 메워 위급한 상황에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하는 역할이다. 위급 상황은 빈번했다. 한번은 40대 심근경색 환자가 심정지를 겪었는데, 김씨의 응급조치로 목숨을 구했다. 또 한 번은 80대 남성이 저혈압 쇼크를 겪자 김씨가 혈관 주사를 놔 상태를 회복했다. 김씨가 꿈꾸던 삶이었다. 그는 열두살에 9·11 테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후로 응급구조사를 꿈꿨다. 간호조무사로 일하다 대학에 재입학해 서른다섯에 늦깎이 응급구조사가 됐다. 환자 보호자가 "가족을 살려줘 고맙다"고 말할 때 뿌듯함
#서울 성북구의 ㄱ초등학교 교장 A씨는 급식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날 영양교사를 불러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줬다. A교장은 다른 교원이 보는 앞에서도 이같은 행위를 했다. A 교장은 조퇴를 사용하는 교원에게 정확한 사유를 기재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소속 교원 17명은 지난해 6월 모욕, 부당 채용 지시, 폭언 등으로 A 교장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서울특별시성북강북교육지원청은 같은 달 해당 학교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결과 A교장이 영양교사에게 한 행동은 모욕적인 행위로 인정됐다. 서울시교육청 복무안내자료에 따르면 조퇴 사유 역시 기재를 강요하거나 구두허락 강요 등은 금지된 사안이다. 하지만 A 교장은 현재도 서울시내 다른 학교에서 교장직을 맡고 있다. 서울시내 공립 초·중·고 교장 중 교원에 대한 갑질로 징계를 받고도 교장직을 박탈당한 경우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갑질 행위가 소명됐음에도 다른 학교 교장 발령으로 그친 경우도 있었다. 지위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