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새책
다양한 신간과 서평을 통해 사회, 경제, 건강, AI, 예술 등 현대인의 삶을 둘러싼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전문가의 통찰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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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와 점심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애플이 가진 모든 기술과 바꾸겠다."(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신간 '소크라테스와 협상하라: 상대와 소통하고 설득하는 법'은 소크라테스의 저서와 자료, 어록을 바탕으로, 소크라테스와 철학적 협상을 한다는 독특한 관점을 택했다. 2400년 전 소크라테스의 철학적 삶과 오늘날 추구하는 협상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소크라테스 지혜뿐 아니라 다양한 협상법과 노하우, 협상사례 등을 제시해 올바른 소통과 설득의 방법을 설명한다. 책의 각 장은 "유일한 악은 무지이다", "애증의 증표로 사람과 관계하라", "악법도 법이다" 등 소크라테스의 어록으로 시작한다. 협상에 필요한 소크라테스의 실용적 지혜를 실전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워크시트 활용법 △다양한 협상의 법칙들 △여러 협상 사례들 △협상 스타일 분석 △경청 연습법 △질문의 법칙 △배트나 활용 전략 등을 연계해 설명한다. 이 같은 협상 전략과 기술 등 내용을 소크라테스와
'냉장고를 부탁해' '집밥 백선생' 등 셰프와 요리를 주제로 한 방송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연복 셰프와 백종원 셰프 등은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주목을 받는다. 1900년대 초 일본에선 이연복·백종원 셰프와 같은 요리실력은 물론 장인정신과 미식에 대한 철학을 갖춘 기타오지 로산진이 화제였다. 요리뿐 아니라 서예·도예·미술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내며 다양한 책을 쓴 로산진은 요리에 관한 책으로는 '로산진의 요리왕국'을 유일하게 남겼다. 흔히 우리가 혀끝으로만 음식을 맛보지만 로산진은 미각이 전부가 아니라 귀에서 눈으로, 다시 코로 온 감각을 동원해 '미'와 '맛'의 조화를 즐기는 것이 바로 요리임을 강조하며 시대를 앞서나간 요리철학을 보여준다. 요리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지 않고 맛만 추구한다면 주인이 던져주는 대로 가만히 받아먹으면 행복해하는 개나 고양이와 비슷하다고 로산진은 지적한다. 로산진에 따르면 요리의 근본은 재료다. 능숙한 솜씨보다 좋은 재료가 절대적이다. 요리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이념 경쟁은 끝났을까. 일단 자본주의 '승'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자본주의가 완전무결하기 때문에 이긴 것은 아니다. 초기 자본주의는 많은 모순점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대공황과 같은 많은 위기를 맞이했고 그때마다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 지금도 자본주의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자본주의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자본주의가 어떤 배경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발전했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많은 난관들이 어떻게 극복했고, 그리고 앞으로도 이러한 위험 요인을 잘 극복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자본주의는 1760년부터 현재까지 250년 넘게 꿋꿋하게 살아남았다. 앞으로 250년 후에도 여전히 잘 버틸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저자는 자본주의의 어원에서 시작해 자본주의 체제의 기본 특성, 자본주의 발전과 더불어 피치 못하게 발생하는 문제점 등 자본주의와 관련된 역사적 배경을 50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자본주의
"저렇게 힘든 일을 어찌 하인들에게 시키지 않고 귀빈들이 직접 하는가" 조선 26대왕 고종 황제는 정동 테니스장에서 열린 주한 외교관들의 테니스 경기를 참관하며 탄식했다. 조선시대 상류층은 노동과 운동을 구분하지 못했다. 그들은 몸을 쓰는 행위를 하층민의 일로 인식했으며 육체노동으로 체력을 소진한 하인들이 운동을 할 여력이 없음도 알지 못했다. 체육은 그러나 식민지 시기 '체력은 곧 국력'이라는 민족주의자들의 슬로건 아래 스포츠로 격상됐다. 1920년 7월13일 서울 인사동 태화관에서 창설된 조선체육회는 창립취지서에서 "조선 인민의 생명을 원숙 창달하는 사회적 통일적 기관"이라고 선언했다. '몸짱' 열풍이 불고 있는 2015년 현재 '건강한 몸'은 한국사회에서 하나의 스펙이자 상징자본으로 기능한다. 역사학자 전우용은 이렇듯 체육을 통시적 관점에서 살핌으로써 오늘날 몸 가꾸기 비중은 늘어가는 반면 수신(修身)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트위터에 올리는 사회 비판적 직설로 '믿
“인생에서 가장 큰 의문에 대한 답을 들을 기회가 온다면 어떨까? 내게 그런 행운이 찾아왔었다. 서른한 살, 인생의 갈림길 앞에서 지독하게도 방황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나는 지상에 숨어있던 천국을 발견했다. 작은 마을에 160년 된 수녀원이다.” ‘천국에서 보낸 5년’은 저자 존 쉴림이 수녀 아우구스티노와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에세이다. 실패로 방황하던 하버드 출신 임시 교사와 인생의 마무리를 준비하던 노수녀의 인생수업이 펼쳐진다. 저자는 임시교사다. 새벽 다섯 시쯤 일어나 (정규교사가 일이 있을 때 임시교사를 찾는) 전화를 기다리고 있노라면 뱃속이 꼬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기다리면 전화가 올 때도 있고 오지 않을 때도 있다. 눈물이 차올랐다. 완벽한 실패자 같았다. 그의 인생을 바꾼 것은 우연한 수녀와의 만남이었다. 수녀를 처음 만난 이후 그녀가 죽음을 맞이하기 전까지 저자는 5년간 수백 번 집과 수녀원을 오가며 수녀와 평생 잊지 못할 이야기를 나눈다. 수녀는 인생의 마지막을
영국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가 주창한 '보이지 않는 손'이 중국산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 영국 사상가 레슬리 영(Leslie Young)에 의해서다. 영은 1996년 그의 논문 '시장의 도:사마천과 보이지 않는 손'을 통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케네, 튀르고 등 프랑스 중농주의자들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사마천의 '자연지도' 개념의 다른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사마천의 경제이론은 케네, 스미스 등 유럽인들에게 전해져 서구의 자유방임 중농주의와 자유시장론을 낳았고 보이지 않는 손의 의미와도 일치한다는 것이다. 동서양 철학교류사에 정통한 석한인 황태연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사마천이 스미스보다 2000년 전에 이미 경제 분야에서 보이지 않는 손을 주창했다고 역설했다. 사마천은 한나라 무제 때 국가전매사업과 국유기업을 과도하게 확대해 민간부분의 자유시장을 없앤 '상용향'이란 경제체제를 비판하며 "물자의 유통·수요공급 조절 등은 자연에 따라 저절로 이루어지니 통치자
"국정원 직원은 어떻게 될 수 있어요?" 희망하는 직업에도 유행이 있었다. 이 질문이 한참 쏟아지던 그 때, 인기 드라마 주인공의 직업이 국정원 직원이었다. 그리고 부모들은 공부가 바쁜 자녀들을 대신해 직접 정보를 조사했다. 진로 탐색을 위한 자유학기제가 2016년부터 전국의 중학교에서 시행된다. 인기 드라마나 부모의 직업 정보가 다였던 과거와는 달리, 더 많은 직업을 소개해 학생들이 직접 꿈을 찾을 수 있게 하겠다는 목적이다. 이 제도의 핵심은 정보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인프라 부족을 걸림돌로 꼽는다.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나 학교에서 강의해줄 다양한 전문가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교육방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교사는 인성 교육 등으로 목적이 틀어지기도 한다. 여전히 정보의 부족이다. '자유학기제, 미디어를 활용한 진로탐색'의 저자인 교육 기자와 자유학기제 시범 수업을 운영한 교사들은 대안으로 미디어를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신문·인터넷·TV
◇ 아주 특별한 생물학 수업은 생물학자인 장수철 연세대학교 교수가 단 한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주 특별한 과외' 이야기다. 대상은 서울여대의 이재성 국어국문학과 교수. 글쟁이 이 교수는 "고교 졸업 후 생물학에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과학과는 거리가 멀다. 멀고도 먼 과학과 인문학의 거리는 14번의 만남을 통한 28시간 공부로 얼마나 좁혀졌을까. 생물학자와 국어학자가 진행한 과학과 대중의 소통 그리고 학문간 융합시도는 그 자체로도 재밌다. 일주일씩 멋진 휴가를 꿈꾸는가. 단 하루만이라도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어설픈 1박 2일보다 낫다. ◇ 완벽한 하루 여행은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 인천, 제부도에서 강원도 정선, 전라도 군산과 남해까지 24곳의 여행지를 담았다. 물론 조건은 단 하루 동안 들리고 느낄 수 있는 공간과 풍경이다. 여행 전문 에디터들이 2013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만 2년 동안 한 달에 하루씩, 전국 각 지역을 차례대로 돌며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거머쥘 수 있다" - 프롤로그 中에서 - '골든타임'이라는 표현이 유행이다. 모든 일이든 행해질 적절한 시기가 중요하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경제에 있어 중국은 미국과 G2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대국으로 성장했다. 중국을 겨냥한 사업은 활황이다. 그러나 정작 중국에 대해 제대로 알고 덤비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이 책에는 그런 갈증을 풀 정보가 있다. 저자는 지금의 중국에 대해 "그동안 외국기업은 중국에서 저렴한 생산비용으로 쉽게 돈을 버는 '황금시대'를 구가했지만 이제 황금시대는 끝났다"면서 "중국은 대전환기에 해당하는 '골든타임'에 돌입했고, 이 전환기 3~5년 동안 기회를 잡는 이들에게 또 다시 황금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저자는 지난 2012년 '시진핑 리더십'이라는 책을 통해 중국을 알렸고, 이 책은 중국 연구자나 기업인들에게 추천을 받는 '스테디셀러'가 됐다. 중국을 방문한 횟수만 100번 이상, 중
직장생활이 힘든 당신을 위한 신간 2권이 나왔다. 직장 상사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거나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회사가 힘들다면 여기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어떻게 나를 지켜낼 것인가’는 직장상사와의 관계를 다룬 책으로 어떤 상사 밑에서든 일 잘하는 직원이 되는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 오가타 겐스케는 대형 은행지점에서 근무한 경험을 사례로 들어 아무리 무능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상사라도 잘 대처해 나를 지켜내고 나아가 회사에서 성공하는 법을 풀어낸다. 저자가 권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상사’를 ‘고객’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상사가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아도 고객이라고 생각하면 어떤 상황이든 받아들이기 쉽다. 예를 들어 아무리 싫은 고객이라도 내가 파는 상품을 사준다면 나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다.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나를 평가하는 사람이 상사기 때문에 상사 역시 무척 소중한 존재다. 상사는 부하에게 일을 주는 고객이자 근무상황과 능력을 평가하는 최대 고객이다. 구체적 업무지시
스마트폰에서 울리는 알람을 듣고 아침잠에서 깨어나는 ㄱ씨. 출근 길 스마트폰을 통해 커피숍에 아메리카노 한잔을 결제한다. 점심에는 동료들과 밥을 먹고 포털을 타고 백화점에 들러 옷을 주문한다. 외근 일정이 있는 날에는 카톡방에서 업무보고를 한다. 회식으로 퇴근이 늦어진 저녁에는 스마트폰으로 콜택시를 불러 집으로 향한다. 아무도 ㄱ씨를 '스마트폰 중독자'라 말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멀리하고는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는 세상이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4000만명(2014년 11월 기준)을 넘어섰다. 쇼핑도 모바일로 하는 시대가 됐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2015년 인터넷 쇼핑 시장 규모가 작년보다 12% 가량 늘어난 50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옴니채널&O2O 어떻게 할 것인가?'는 모바일 시대 기업 전략의 핵심 트렌드인 O2O(Online to Offline)와 옴니채널에 대해 얘기
'마린보이' 박태환이 주요 대회마다 착용해 유명세를 탄 헤드폰이 있다. 바로 '비츠 바이 닥터 드레'다. 일명 '박태환 헤드폰'으로 불렸지만 힙합마니아에겐 '박태환 헤드폰'이 아닌 '닥터 드레'의 헤드폰이다. 힙합계의 전설적 뮤지션이지만 국내 대중에게는 아직 낯설게만 느껴지는 '닥터 드레'다. 힙합에 대한 깊은 조예와 애정을 가지고 힙합과 관련한 수준 높은 글을 써내는 '힙합엘이' 필진이 힘을 모아 '닥터 드레'는 물론 과거와 현재의 힙합을 소개하는 책을 내놓았다. 책에 따르면 힙합은 1970년대 미국 흑인사회에서 태동하기 시작한다. 자메이카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DJ 쿨 허크'는 레게음악을 전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이런 반응에 'DJ 쿨 허크'는 거리의 슬랭을 음악에 맞춰 외치게 했고 이후 기타, 베이스, 드럼 등에 맞춰 특유의 라이밍이 구성돼 힙합은 독자적 장르로 자리잡게 된다. 책은 80년대에 들어 백인으로 구성된 그룹 '비스티 보이즈'의 등장과 대성공으로 힙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