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보도되는 뉴스(NEWS)는 일반 시청자나 독자들에게는 사실(FACT)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뉴스가 반드시 팩트가 아닌 경우는 자주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머니투데이 베테랑 기자들이 본 '뉴스'와 '팩트'의 차이를 전하고, 뉴스에서 잘못 전달된 팩트를 바로잡고자 한다.
보도되는 뉴스(NEWS)는 일반 시청자나 독자들에게는 사실(FACT)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뉴스가 반드시 팩트가 아닌 경우는 자주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머니투데이 베테랑 기자들이 본 '뉴스'와 '팩트'의 차이를 전하고, 뉴스에서 잘못 전달된 팩트를 바로잡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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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학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정책연구실장은 28일 자신의 발언이 실린 '뉴스위크 일본판(3월29일자, 22일 발행)'의 내용을 보고 당황했다. '호조 삼성의 한계, 미움 받는 삼성'(부제: 업적은 톱클래스, 세계적 지명도도 높아..그럼에도 삼성은 왜 한국에서 공격받는가?)'이라는 '뉴스위크 일본판' 커버스토리에 실린 자신의 발언이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왜곡됐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꼬리 자르기'(앞부분의 설명만 인용하고 핵심적으로 말하는 뒷부분은 잘라내는 편집)에 당했다는 것. '삼성에 대한 저주'라고 요약할수 있는 29일자 뉴스위크 일본판 커버스토리는 한국기업에 밀려 세계1위의 자리를 속속 내주고 있는 일본 기업과 일본인들의 불편한 속내를 내보이고 있다. 대중소기업 상생문제와 노동문제, 정치권과의 문제를 지적하는 형식을 취한 기사는 사실 관계 자체를 '입맛'에 맞게 비틀어 놓았다. 한국인의 입을 빌어 한국 대표기업을 비난한 기사 곳곳에 사실 왜곡들이 눈에 띈다. ◇엘피다가 망한 게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홍보팀)과 삼성전자 블로그 '이슈와 팩트' 코너가 바쁘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주변의 관심이 커지면서 확인되지 않거나 확정되지 않은 내용들이 보도되면서 해당 파트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9일에도 삼성전자는 외신의 오보로 또 한번 진땀을 뺐다. '삼성이 뉴아이패드 출시를 견제하기 위해 호주법원에 긴급심리요청을 했다'는 호주발 외신보도 때문이었다. 애플 전문 웹사이트인 애플 인사이더는 호주 현지 IT뉴스를 인용해 애플의 뉴아이패드가 발표된 지난 7일 삼성이 즉각적으로 호주 법원에 긴급심리를 요청했다는 오보를 날렸다. IT뉴스는 삼성의 긴급심리 요청이 오는 16일 뉴아이패드의 호주 출시를 앞두고 이를 견제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라는 그럴듯한 해석까지 달았다. 하지만 사실 확인 결과 이는 오보로 드러났다. 실제는 삼성이 긴급심리 요청을 한 게 아니라 반대로 애플이 향후 심리일정을 잡기 위해 법원에 심리를 요청한 것이 잘못 전달된 것. 삼성전자는 '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지난 31일 삼성전자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 소송에서 또 하나의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런 분석은 사실일까? 우선 EU집행위의 조사가 삼성전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가 핵심 포인트다. EU 집행위 측은 이번 조사 대상은 삼성전자의 이동통신 표준특허 뿐만 아니라 애플 아이패드의 신제품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번 반독점 조사 대상이 삼성전자 단독이 아니라 애플도 포함돼 어느 한쪽에 유리하고, 다른 쪽에 불리하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다. 또 이번 EU집행위의 반독점 조사가 담고 있는 의미가 중요하다. EU 집행위는 작년 11월 이동통신 표준 특허 사용 현황을 조사하기 위한 예비 절차로 두 회사에 증거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이번에 이에 대한 본 조사다. EU집행위 측은 표준특허를 가진 삼성전자가 기업의 경쟁을 제한하고, 산업발전에 저해하는 등 공정경쟁을 막았
'동네 빵집' 논란 끝에 삼성그룹이 커피 베이커리 사업인 아티제 사업에서 전면적인 철수를 선언했다. 현대차그룹은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한다는 점에서 사내매점 '오젠' 브랜드를 내리고 직영으로 전환키로 했다. '재벌이 동네 상권까지 손 댄다'는 국민정서에 기댄 '마녀사냥' 분위기로 인해 떠 밀리듯 의사결정을 했지만 두 그룹 모두 억울한 측면이 없지 않다. 예컨대 삼성그룹의 경우 아티제는 호텔, 삼성사옥, 삼성서울병원 등 주로 삼성 관련 건물에 입점하는 형태였다. 지난해 3월 오픈한 청계광장점 등 일부 매장의 경우도 골목상권이 아니라 시내 중심지의 오피스빌딩이어서 경쟁상대가 동네 커피숍이나 빵집이 아니었다. 오히려 2004년 아티제가 첫선을 보일 때부터 한국식 커피숍과 빵집들을 대체하던 스타벅스, 커피빈 등 외국계 커피전문점 브랜드에 대응하는 성격이 강했다. 당시만 해도 스타벅스는 부동의 1위를 지키며 커피 전문점 시장을 지배했던 강자였다. 신세계가 로열티를 지급하면서 스타벅스 브랜드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대기업이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의 사업영역까지 침범하고 있다며, 이를 제한하기 위해 출자총액제한 제도를 부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출총제가 풀린 이후 대기업들이 무분별하게 자영업자의 사업영역까지 넓혔다는 뉴스는 팩트(사실)일까? 계열사가 많이 늘어난 주요 그룹 중 CJ, SK, LG 등은 지주회사여서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예외여서 계열사 증가와 출총제와는 무관하다. 올해 국내 30대 그룹의 투자 151조원 중 32%(47조 8000억원)를 투자하고, 올해 30대 그룹의 채용의 21%인 2만 6000명을 채용하는 삼성은 어떨까? 삼성은 거의 대부분을 첨단 업종과 기존 사업의 유관사업에 투자했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했다. ◇신수종 첨단 산업 계열사 늘었다=삼성은 지난 2009년 3월 25일 출자총액제한제도의 폐지 후부터 올 1월2일까지 총 6개사가 계열사에서 제외됐고, 22개 회사가 추가됐다. 2년 9개월동안 계열사 순증은 16개사다. 아이마켓코리아가 정부의
지난 2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의 신년하례식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한 차에 타고 참석한 것을 두고, 언론들이 다양한 해석이 쏟아내고 있다. 이를 두고 모 언론을 시작으로 "삼성그룹에서 이재용 사장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점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해석이 줄을 이었다. 또 지난해 승진 대상자에서 빠졌지만, 경영승계 작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해석도 달았다. 이는 이 사장이 부친인 이 회장의 차를 함께 타고 온 것이 이례적이라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차량에 동승한 것이 이례적일까. 통상 이 회장의 옆자리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의 몫이다. 호암상 시상식이나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등 부부가 함께 참석하는 행사에는 홍 관장이 이 회장과 동승한다. 다만 출근길이나 시무식 등 회사 업무적 성격이 강한 때는 이 회장의 옆자리에는 이재용 사장이나 이부진 사장 등 자녀들이 함께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난해 6월 9일 이 회장의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