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보고 들은 뒤 쓴 글에는 생동감이 넘쳐 흐릅니다.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장면 뿐 아니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배경과 뒷얘기,직관적인 분석 등 하나의 팩트가 다양한 형태의 기사로 표출됩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곳곳의 시장,산업현장 그리고 최고경영자(CEO)들의 신변잡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현장+]의 테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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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만에 1200대' (삼성전자 SUHD TV) '100일 만에 1만2000대' (LG전자 신형 트롬 스타일러) '1년 만에 2만대'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냉장고) 최근 들어 전자업체들이 '얼마 만에 몇 대를 판매했다'는 식의 보도 자료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물론 자사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보여주기 위한 홍보 활동이다. 'OOO대'라고 자신 있게 숫자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팔았다는 얘기다. 1200대, 2만대 등 얼핏 보면 작은 숫자가 아니다. 하지만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결코 많은 숫자도 아니다. 삼성전자의 최고급 TV인 SUHD TV 3월 판매량 1200대만 해도 그렇다. 명확한 통계는 없지만 업계에 따르면 연간 국내 TV 시장은 200만~250만대 규모다. 200만대로 잡아도 월 약 17만대 시장이고 이중 1200대는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작년 3월 내놓은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의 1년 판매량 2만대도 사정이
"갤럭시 S6엣지 골드가 없어서 화이트 씁니다(허허)."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가 출시된 이후 첫 사장단 회의가 열린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삼성의 수뇌부 대부분이 '갤럭시 S6엣지'를 들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기자들의 눈도 온통 사장단의 구체적인 '스마트폰 스펙'으로 집중됐다. 사장단 대다수가 S6 중에서도 디스플레이 양쪽이 곡선으로 마감된 '엣지' 모델을 썼고 이 가운데 '금색'(골드) 색상을 선호했다. 갤럭시S6 엣지 모델은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그린 에메랄드 등의 색상으로 출시됐는데, 일반 시중에서도 골드의 인기와 매출이 다른 색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고객들과 사장단의 '선호도'는 비슷했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과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 사장을 비롯,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전동수 삼성SDS 사장,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원기찬
영문법을 공부해보면, 가장 어려운 것이 명사의 해석이다. 특히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를 ‘명사’로 해석해야 할지, ‘동사’로 해석해야 할지 가늠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는 그 앞에 곧잘 인칭 소유격이 따라붙기 마련이어서 해석의 어려움은 가중되기 일쑤다. 이를테면 ‘his analysis’는 명목상 해석은 ‘그의 분석’인데, ‘~의’때문에 ‘그’가 주체인지 객체인지 혼란스럽다. 이때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주어 술어로 풀어쓰는 해석이다. 따라서 이 단어의 해석은 ‘그의 분석’ 대신 ‘그가 분석한 것’이라고 하면 좀 더 분명해진다. 이 같은 해석의 전제 요건은 반드시 이 명사가 동사에서 파생된 것이어야 한다. analysis가 두 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건 analyze라는 동사에서 파생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명사앞에 소유격이 오면 이 명사는 동사의 성질을 띠기 때문에 소유격은 주격처럼 해석되고, 이 명사 뒤에 인칭 대명사가 오면(이 경우 명사 뒤에 목적격이
지난 27일 전남 나주의 한 고깃집.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기자단 초청 워크숍이 끝난 뒤 가진 회식 자리였다. 술이 서너 잔 돌고 나서 문화체육관광부 한 공무원이 “우리 실장님이 한 소절 뽑겠습니다”라고 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문체부 기획조정실 송수근 실장이었다. 맑고 고운 음색에 성악 창법으로 돈 맥클린의 ‘빈센트’(Vincent)의 첫 소절 ‘스타리 스타리 나잇~’이 흘러나오자, 시끌벅적하던 장내가 순간 조용해졌다. 딱딱하고 보수적인 ‘공무원’에 대한 편견도 실크같은 영어 발음에 모조리 사라졌다. 앙코르가 쏟아지자, 송 실장은 내친김에 성악 1곡과 팝송 1곡을 잇따라 추가했다. 알고보니, 송 실장은 지난해 ‘매력을 부르는 피아노’라는 반주법을 소개하는 책도 낸 ‘프로급’ 예술인이었다. 이 광경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었는지, 갑자기 맞은 편에 조용히 앉아있던 송성각 콘진원 원장이 기자가 가져온 기타를 빌려달라며 “한곡 하겠다”고 자청했다. 그는 기타를 잡자마자 엘비스 프레슬리
"고령에도 불구하고 어지간히 똑똑한 직원들도 명석하기가 견주기 어려울 정도였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이한성 한국능률협회 경영기획실 실장은 22일 숙환으로 별세(향년 101세)한 고 송인상 명예회장을 이 말로 추억했다. 고인은 '건국 1세대' 산증인이자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주역으로서 재계의 큰 어른으로 통했다. 이 실장은 "단순히 경제정책 수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 아니라 숫자 같은 것에 기억력이 남다르셨다"며 "인자한 성품으로 직원들을 다독이고 보듬어주셨다"고 말했다. 능률협회 회장 근무 당시 고인을 20여년간 모셨다는 김수영 효성 상무는 "봉사단체인 국제로터리클럽 활동에 열심이셨다"며 "평소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셨다"고 회상했다. 고인은 강원도 회양 출신으로 선린상업학교와 경성고등상업학교(서울 상대 전신)를 졸업했다. 탁월한 외국어 실력에 풍부한 식견, 준수한 외모까지 갖춰 '재계의 신사'로 통했다. 재무부 이재국장과 한국은행 부총재를 거쳐 1957년
'CEO 티타임', '주총 토크콘서트', '미니 IR'(기업설명회). 삼성전자 주주총회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더욱 주주들에게 가깝게 다가서는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주총 형식과 내용을 '혁신'했다. 소통의 시간이 늘다보니 통상 1시간 안에 속전속결로 마무리 됐던 삼성전자 주총은 이날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13일 오전 8시 50분 경 서울 삼성서초사옥 다목적홀. 오전 9시로 예정된 제46기 정기주주총회 시작을 앞두고 의장인 권오현 부회장과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신종균 IM(IT·모바일)부문 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장 사장과 사외이사진이 무대 뒤에서 줄줄이 입장했다. 이 삼성전자 이사진들은 단상으로 올라가지 않고 반대편 입구로 향했다. 입구 앞 복도에는 마치 스탠딩파티를 열듯 음료·다과들이 놓여있었다. 이곳에서 사장단은 일일이 주주들과 만나 악수를 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갤럭시S6' 스마트폰과 '액티브워시' 세탁기 등 새 전략제품에 대한 기대감들
미래에셋 그룹의 첫 사옥이었던 서울 여의도 건물 철거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오후 1시30분쯤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로에 위치한 건물 철거현장에서 굉음과 함께 공사를 위해 설치한 가림막 한쪽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은 굉음에 놀라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옛 미래에셋 사옥으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이 건물을 KTB자산운용에 매각했다. 1979년 준공된 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11층, 연면적 1만4466㎡ 규모. 매매가는 장부가(899억원)보다 높은 935억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현재 KTB자산운용에 팔린 후 신축을 위해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신축되면 지상 15층(용적률 765%)으로 재건축된다. 건물 연면적(4만6428㎡)도 지금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지난 11일의 사당종합체육관 천장붕괴 사고를 비롯해 최근 잇따라 건설현장 사고가 발생하면서 관리부실·열악한 작업환경·무리한 공기단축 등에 대한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1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대형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산업재해 피해자가 매년 늘고 있다. 건설업 산업재해자수는 △2012년 2만3349명 △2013년 2만3600명으로 2년 연속 늘었다. 2014년(3월 발표 예정)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건설업 산업재해자수가 전년대비 1.7%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면서 연간 산업재해자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관리가 잘되는 것으로 알려진 대형건설현장에서도 최근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2013년 서울 노량진 건설현장 수몰사고(7명 사망)를 비롯해 △울산 남구 SMP 물탱크 파열사고(3명 사망) △방화대교 접속교량 상판
"월 15만원에 OOO을 타세요." 지난 주 서울 강남 지역에 배달된 일간지 삽지의 광고 내용이다. 4000만원대 베스트셀러 수입차를 월 15만원만 내면 구입할 수 있다니. 솔깃해 해당 딜러사에 전화를 걸었다. 딜러사 영업사원이 밝힌 '월 15만원'의 비결은 '유예리스'라는 금융방식이었다. 일단 차 값의 5%만 선수금으로 내고 나머지 95%는 3년 뒤에 낸다. 3년 동안은 차값의 95%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면 되는데, 그 이자가 15만원이라는 것이다. 이자율은 8∼9%로 일반 은행 신용대출 이자율의 2배에 가깝다. 3년 뒤에는 자동차의 잔존 가치는 떨어지게 마련이다. 중고차로 팔아도 차 값의 95%에는 미치지 못한다. 자금 여력이 없다면 유례 리스를 연장해 차 값을 낼 수 있을 때까지 이자를 내면서 차를 타야 한다. 지난해 한국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19만6359대로 20만대 돌파를 눈앞에 뒀다. 국내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은 13.9%다. 스페인에서 전량 수입하는 르
지난 6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1106명을 대상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묻는 조사를 실시했다. 1위로 꼽힌 기업은 7.1%의 선택을 받은 대한항공이었다. 2위 삼성전자(5.9%)와 득표율 차이도 컸다. 인크루트는 대한항공이 감성마케팅으로 대학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분석했다. 반년이 지난 현재, 대학생들의 꿈이었던 대한항공은 내부 직원들에게 '창피한 회사'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큰 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사진)의 이른바 '땅콩 리턴'과 후속 대응에 대한 사회적 질타 때문이다. 조 부사장이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을 이륙하려던 KE086편 1등석에서 한 일은 국내 언론은 물론 가디언과 BBC, CNN 등 외신에까지 잇따라 보도됐다. '땅콩분노(Nut rage)'라는 조어까지 등장했고, 대한항공은 졸지에 북한의 고려항공과 비교되는 신세가 됐다. 일본에서는 조 부사장의 행위를 조롱하는 만화가 나왔다. 무엇보다 내부 구성
"발주 부서가 계약에 없던 공사를 더 시켜놓고 추가 비용을 주지 않았습니다." "약속한 시간보다 공사기간을 앞당겨 끝내라는데 공사가 그렇게 쉬운가요?" "하자가 왜 발생했는지 정확한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는데 일단 시행사가 보수하라고 일방적으로 지시하면 무조건 따라야 하나요?"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에서 벌어지는 '갑·을 관계' 관행 개선을 위해 시공업체 등에게 직접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대한건설협회서울특별시회와 한국건설관리협회와 공동으로 이달 10일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갑·을 상생발전을 위한 '을'의 항변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항변대회는 시가 지난 8월 공직혁신대책 2탄으로 발표한 '갑을 관계 혁신대책'의 후속조치로, 지난 11월 시 산하 17개 투자·출연기관의 항변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이날 자리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주요 건설업체 20여개사가 한 자리에 모여 건설현장의 잘못된 관행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