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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국제 이슈부터 신기술, 환경, 법률, 트렌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 키워드를 한눈에 소개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주목받는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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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는 △원소기호 57~71번 란타넘(란탄)계 원소 15개와 △21번 스칸듐(Sc), △39번 이트륨(Y) 등 총 17개 원소를 총칭합니다. 희토류라는 용어는 '자연에 매우 드물게 있는 금속 원소'라는 의미입니다. 지구화학적 특성상 경제성이 있을 만큼 농축된 형태로 산출되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아주 희소한 것이지요. 그런데 희토류는 열과 전기가 잘 통해 전기·전자·촉매·광학·초전도체 등 분야에 핵심 소재로 쓰입니다. 때문에 21세기 최고의 전략자원으로 불릴 만큼 경제적 가치가 높습니다. 희토류는 매년 12만5000톤가량 소비되는데 이 중 대부분인 97%를 중국이 공급합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국가 안전을 이유로, EV(전기자동차)와 풍력 발전용 모터 등에 필요한 고성능 희토류 자석 제조 기술의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요리우미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수출금지·수출제한 기술목록 개정을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희토류를 이용한 고성능 자석
공진화(coevolution)란 여러 개의 종(種)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함께 진화해 가는 것을 뜻하는 과학 용어입니다. 식물과 곤충이 대표적인 공진화 사례입니다. 꽃이 피면 꿀벌 등 곤충에 의해 수정이 이뤄집니다. 곤충의 활동시기와 개화가 맞물리면 식물도, 곤충의 먹이활동도 극대화되면서 공진화가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찰스 다윈은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꿀주머니가 지나치게 긴 난초를 발견, 꿀을 빠는 주둥이가 매우 긴 곤충이 있을 걸로 추정했습니다. 이 추정은 다윈 사후에 특정한 나방이 관찰되면서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진화'라는 용어에서 보듯 이는 상호 연관된 생물 종들이 진화해 나가는 메커니즘을 설명합니다. 포식자는 먹이를 더 효과적으로 사냥할 수 있게 몸의 형태나 기능이 진화하고, 먹이가 되는 식물이나 초식동물은 이런 포식자로부터 더 잘 빠져나갈 수 있게 진화하는 것입니다. 최근 지구 온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공진화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봄이 일찍 더워지자 식물
도지코인은 2013년 일본 시바견 이미지를 본떠 제작된 대표적인 밈(Meme·온라인 유행물) 코인입니다. 재미로 탄생한 도지코인은 일명 '도지 파더'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의 지지를 등에 업고 상승세를 탔습니다. 우리나라의 '가즈아'와 같은 말인 '달로 가자'(To the Moon)는 유행어까지 양산했죠. 최근 트위터는 기존 파랑새 로고를 도지코인 상징인 시바이누로 바꿔 화제가 됐는데요. 이에 3일(현지 시각) 도지코인이 30% 넘게 급등했습니다. 현재 트위터에 접속하면 웹사이트 왼쪽 상단에 파랑새 대신 도지코인의 상징인 시바이누 이미지가 뜹니다. 처음 접속할 때도 화면 중앙에 시바이누가 등장합니다. 로고 변경 후 머스크는 "약속한 대로(As promised)"라는 트윗과 함께 지난해 트위터 이용자와 나눈 대화 캡처본을 올렸습니다. 당시 새 플랫폼이 필요한지 여부를 묻는 머스크의 질문에 이용자는 트위터를 인수해 파랑새 로고를 도지(시바이누)로 바꿔 달라고 제
국제박람회기구(Bureau of International Exposition·BIE)는 세계박람회(EXPO)를 관장하는 국제기구입니다. 최초의 근대적 세계박람회 1851년 영국 런던 만국박람회(수정궁 박람회) 이후 각국에선 세계박람회 개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행사의 질적 저하와 주최국·참가국 간 갈등과 같은 문제점이 발견되기 시작했죠. 각국에선 이 같은 문제를 조정해줄 수 있는 중립적인 국제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1928년 프랑스를 중심으로 31개국 대표들이 협약을 맺으며 파리에 BIE를 설치했습니다. 이후 BIE는 주최국 결정 및 주최국과 참가국 간 갈등 조정 등 만국박람회를 관장하는 국제기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국은 1987년 가입했으며, 지난해 기준 총 171개국이 회원국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최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가 뜨거운 화두인데요. 박람회 유치 관련 BIE 실사단이 지난 2일 한국에 도착했고 총 5박6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시작된 은행 파산 공포가 글로벌 금융 시장을 뒤흔들며 이른바 '뱅크데믹'(Bankdemic)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뱅크데믹은 '은행'(Bank)과 세계적 대유행을 뜻하는 '팬데믹'(Pandemic)의 합성어인데요. 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쳤던 것처럼 은행 파산 공포가 급속하게 번진다는 뜻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입니다. 뱅크데믹은 지난 10일 SVB 파산으로 시작된 은행 파산 공포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거쳐 독일 도이치뱅크까지 확산하자 등장했는데요. 지난 24일 독일 최대 투자은행 도이체방크 주가는 장중 한 때 14.9%까지 빠졌습니다. 이유 없이 폭락한 것인데요. 외신은 이를 '막연한 공포'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 도이체방크의 자산 규모,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뱅크데믹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인데요. 지난 주말 사이 때아닌 토스뱅크 위기설이 SNS(소셜미디어)를 타고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토스뱅크는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이상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내년까지 일부 국가에 한해 한시적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K-ETA는 비자 없이 입국하려는 외국인들의 개인정보를 사전 등록하도록 하는 전자여행 허가 시스템을 말합니다. 2021년 5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정식 도입된 제도인데요.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은 출발하기 최소 72시간 전에 공식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앱에서 신청해야 합니다. 이후 허가받은 이들만 한국행 항공기와 선박에 탑승이 가능합니다. K-ETA 도입 취지는 무비자로 들어와 불법으로 체류하는 외국인을 줄이기 위함인데요. 실제 어느 정도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제도 시행 8개월째이던 지난해 1월 법무부는 K-ETA를 통해 아동 성범죄자와 마약사범 등 위험 외국인 493명의 한국행 항공기 탑승을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취지는 좋지만 무비자 협정국을 향한 상호원칙주의를 파괴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리퀴드(liquid) 소비'는 순간순간 변화하고 어디로 갈지 예측하기 힘든 물에 소비성향을 빗댄 말입니다. 요즘 소비 패턴은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졌습니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대상이 늘어나면서 유행이 반짝했다가 빠르게 사라져버리는 게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설명하는 이론이 바로 '리퀴드 소비'입니다. 영국의 경제학자 플로라 바디와 지아나 에커트가 2017년 논문을 통해 제시한 개념입니다. 리퀴드 소비의 가장 큰 특징은 주기가 짧고 단시간에 다음 소비로 이동한다는 점이 꼽힙니다. 예컨대 좋아했던 브랜드라도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생기거나 하면 바로 다른 브랜드로 바꿔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특정 브랜드에 충성한다는 '로열티'와 다른 양상입니다. 한 시간짜리 드라마 대신, 이를 편집해 놓은 5~10분짜리 영상을 시청하는 것도 리퀴드 소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콘텐츠의 공급 과잉에다 시간의 가성비를 따지는 가치관 등이 반영됐다는 것이죠. 리퀴드 소비의 또 다른 특징은 공유경제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시장 규모가 지난달 말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공모펀드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ETP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TP(Exchange Traded Product)란 각종 자산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상품을 뜻합니다.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와 상장지수증권(ETN·Exchange Traded Note)을 합쳐서 부르는 용어입니다. ETF는 특정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주가지수 등락률과 같거나 비슷하게 수익률이 결정되도록 여러 주식을 하나로 모은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킨 상품입니다. ETF는 지수에 연동해 수익률이 결정된다는 점은 인덱스펀드와 유사하지만 증권시장에 상장해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다릅니다. 개별 주식을 사고팔 필요가 없기 때문에 거래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수수료가 일반 펀드의 10% 남짓에 불과합니다. ETN은
구글이 21일(현지 시각) AI(인공지능) 챗봇 바드(Bard)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바드는 구글이 개발한 언어 생성 소프트웨어입니다. 대화형 챗봇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AI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챗봇 챗GPT의 대항마입니다. AI 챗봇은 인터넷상의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인 대언어모델에 기반합니다. 따라서 AI 챗봇이 제공하는 정보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바드는 스스로 실수한다는 것을 직접 밝힙니다. 바드 페이지 상단에는 "나는 한계가 있으며 항상 정확하지 않다"는 글이 나옵니다. 바드는 구글 검색과 연결돼 있습니다. 따라서 구글에서 제공하는 사실 기반 정보, 시의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때 더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는 바드가 챗GPT보다 훨씬 신중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바드는 부정확한 답변을 할 가능성이 있는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하는 일이 잦습니다. 의학·법률·재무 관련 답변처럼 허위 정보를 내놓을 수 있는 질문도 답변을 회피
자율주행차가 상용화에 가까워지면서 새롭게 등장한 '디지털 콕핏'이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은 디지털화된 자동차의 내부 운전 공간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디지털 차량 운전 장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콕핏'이란 비행기 조종석에서 유래한 단어로, 승용차 1열에 위치한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콕핏'에 '디지털'을 적용한 디지털 콕핏은 아날로그 방식의 계기판과 오디오 등 차량 장치에 디지털 기술을 더한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디지털 콕핏은 차체 앞 유리에 주행속도나 지도, 장애물 위험 등 정보를 자동으로 띄워 운전자가 자동차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와 연동시키면 운전자의 졸음이나 주의 산만 등 건강 상태를 감지해서 음악 재생이나 스트레칭을 권하는 등 컨디션 관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 자동차 안에서 뉴스·날씨 등 실시간 정보 검색을 하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기거
최근 한국이 미·일과 연이은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이를 계기로 한국이 미국·영국·호주 3국 안보 협의체인 오커스(AUKUS)에 잠재적으로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오커스는 미국, 영국, 호주 등 3개국이 2021년 9월15일 공식 출범시킨 외교안보 3자 협의체입니다. 호주(Australia), 영국(UK), 미국(US)의 영문명에서 따 왔습니다. 이들 3개국은 오커스를 통해 정기적인 고위급 협의를 가지면서 △국방과 외교 정책의 고위급 교류 △외교안보와 관련된 사이버 공격 대응 △인공지능(AI) 같은 첨단기술 분야 협력 △해저 능력 등 안보와 국방 기술의 협력 강화 △정보 공유 등을 하게 됩니다. 특히 미·영 양국이 호주의 핵추진잠수함 개발을 공동 지원하고 18개월 동안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해 화제입니다. 미국이 핵잠수함 기술을 타국에 이전하는 것은 1958년 영국을 상대로 한 이후 63년만입니다. 호주는 향후 오커스 체제 아래 8척의 핵잠수함 건조 계획을 밝히기
한국은행이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지난 15일 발의됐습니다. CBDC는 중앙은행(Central Bank)과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를 합친 용어로, 실물 명목화폐를 대체하거나 보완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뜻합니다. 여기서 디지털 화폐는 내장된 칩 속에 돈의 액수가 기록돼 있어 사용액만큼 차감되는 전자화폐를 가리킵니다. CBDC는 블록체인이나 분산원장기술 등을 이용해 전자적 형태로 저장한다는 점에서 암호화폐와 유사합니다. 하지만 중앙은행이 보증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등 민간 암호화폐보다 안정성이 높습니다. 또 국가가 보증하기 때문에 일반 지폐처럼 가치 변동이 거의 없습니다. CBDC는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므로 현금과 달리 거래의 익명성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정책 목적에 따라 이자 지급·보유 한도 설정·이용 시간 조절이 가능합니다. CBDC 발행은 현재 100여개 나라가 고려할 정도로 세계적인 추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