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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국제 이슈부터 신기술, 환경, 법률, 트렌드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 키워드를 한눈에 소개합니다.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주목받는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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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포항 앞바다 수심 2km에 최대 140억 배럴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유·가스전을 찾는 탐사 프로젝트를 의미합니다. '대왕고래'는 동해를 7가지로 나눈 구역 중 석유나 가스가 대량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큰 가스전 후보지 중 한 곳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쳐져 있습니다. 나머지 6개 구역엔 오징어, 명태 등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지역은 미국 컨설팅 업체 액트지오(Act-Geo)로부터 받은 물리 탐사 분석 결과, 그리고 국내외 업체와 민간 전문가 등의 검증을 거친 끝에 최우선 개발 후보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시추 탐사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석유공사 측은 노르웨이 유전 개발업체 시드릴(Seadrill)사와 '웨스트 카펠라'라는 시추선 사용 계약을 이미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오는 11월~12월쯤 긴 탐사공을 해저 깊숙이 뚫어 실제로 대왕고래 구역에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는지 확인하는 시추 탐사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ICBM(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대륙간 탄도미사일)은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비행해 목표물을 파괴하는 탄도미사일을 의미합니다. 사거리는 5500km 이상으로, 주로 핵탄두를 탑재하기 위해 개발합니다. 이 외에도 생화학 물질을 탑재해 무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발사를 위해 주로 교체와 액체 연료가 사용됩니다. 고체 연료는 신속한 발사가 가능하고 보관이 용이한 특징이 있습니다. ICBM을 제작한 뒤 발사 버튼만 누르면 신속하고 은밀하게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액체 연료는 발사 직전에만 연료를 주입할 수 있고, 발사 시간도 오래 결립니다. 따라서 발사 직전 정찰위성에 발각될 위험이 큽니다. 발사 과정은 △미사일 발사대에서 연료 주입 후 발사 준비 △발사 후 추진제 점화 △1, 2단계 추진체 소모 후 대기권 밖으로 벗어남 △목표 지금 근처에서 대기권 재진입 △목표물 타격 순입니다. 세계 최초의 ICBM은 소련이 1957년 개발한 R-7입니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관계)은 수교하는 국가 간의 양자관계를 그 중요도에 따라 분류한 외교 용어 중 하나입니다. 수교국 간의 관계를 우열을 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이를 외교적 수사로만 이해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포괄적 동반자'는 수교하는 양 국가가 서로 대등한 위치에서 우호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미를 담습니다. '전략적'이란 뜻은 주로 군사·안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틀의 협력을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국가마다 외교 관계의 우열을 가리는 단계는 조금씩 차이를 보입니다. 우리나라인 경우 단순 수교국에서 △동반자 관계 △포괄적 동반자 관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글로벌 포괄적 전략적 동맹관계 등 순으로 등급을 나누고 있습니다. 주요 동맹국들을 살펴보면 이웃 나라인 일본은 우리와 동반자 관계, 중국·러시아와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영국과는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미국과는 최상위 단계인 글로벌 포괄적 전략적 동맹 관계입니다.
라이칭더는 지난 20일 취임한 신임 대만 총통입니다. 그는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투표율 71. 8%)에서 40. 08%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대만 총통의 임기는 4년으로, 중임이 가능합니다. 1959년생 라이칭더는 친미·독립 성향의 민주진보당(민진당) 총통 후보로 나서, 친중 성향의 제1야당 중국국민당(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를 꺾었습니다. 대만의 경우 1996년 직선으로 총통을 선출하기 시작한 이후, 특정 정당이 8년 이상 정권을 이어간 사례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16대 선거에서 라이칭더가 승리, 민진당이 전례 없는 총통 3연임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라이칭더는 대만 역사상 최초의 의사 출신 총통이기도 합니다. 광부의 아들로 태어난 라이칭더는 2세 때 탄광 폭발 사고로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그는 대만 최고 명문인 국립 타이완대,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 등을 졸업했습니다. 의사로 일하던 라이칭더는 1994년 타이완성 성장 선거를 도우면서 정치에 꿈을 갖게 됐습니다.
위드마크(Widmark) 공식이란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수학적 방법으로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할 수 있는 기법을 말합니다. 보통 사람의 시간당 알코올 분해도가 0. 008~0. 030%라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방법이죠. 즉, 음주운전 직후 운전자의 혈액과 호흡 등 표본을 검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위드마크 공식이 필요 없겠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 정확한 알코올 농도를 측정할 수 없는 경우 요긴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이 공식은 지난 1931년 스웨덴 생리학자 '에릭 마테오 프로셰 위드마크'가 만들었으며, 그의 이름을 따 위드마크로 불리게 됐습니다. 마신 술의 양, 알코올 도수, 알코올 비중, 체내 흡수율을 곱한 값을 남녀 성별에 따른 위드마크 계수와 체중을 곱한 값으로 나누면 특정 시점의 혈액 속 알코올 농도를 알 수 있다는 것이 공식의 원리입니다. 한국에선 위드마크 공식을 지난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했습니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바로 응하지 않거나 뺑소니범 등 도주한 사람들을 잡았을 때 범행 당시 알코올 농도를 계산하기 위해서입니다.
KC 마크란 '국가통합인증마크'(Korea Certification Mark)를 말합니다. KC 마크는 전기용품과 가스용품, 승강기, 계량기, 무선설비기기 등 품목별로 모두 달랐던 여러 국가표준 법정 인증마크를 하나로 통합한 것입니다. 2008년 8월 대한민국 정부는 13개나 되는 인증마크 운영이 산업계에 중복 인증 등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이듬해 7월부터 관련 인증마크를 KC 마크 하나로 통합해 관리하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제품 안전'이라는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70여개의 법정 의무 인증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인증마다 관할하는 부처가 달랐기에, 관련 절차를 추진하는 데 있어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KC 마크를 도입했습니다. 13개 인증마크의 통합으로 시작된 KC 마크는 현재 11개 늘어난 24개 인증마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KC 마크는 법적으로 강제성을 갖기 때문에, 한국에서 관련 제품을 출시하려면 반드시 인증 절차를 받아야 합니다.
로런스 웡은 지난 15일 취임한 신임 싱가포르 총리입니다. 그는 제4대 총리로, 싱가포르는 무려 20년 만에 새 지도자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싱가포르 정권은 1965년 8월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뒤 현재까지 인민행동당(PAP)에서 장기 집권하고 있습니다. 1972년생인 로런스 웡은 싱가포르 총리면서 PAP의 서기장이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유학한 관료 출신인 로런스 웡은 2005년 리셴룽 직전 싱가포르 총리의 수석 보좌관이 됐습니다. 이후 그는 2011년 총선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 본격적으로 싱가포르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로런스 웡은 △문화주민청년부 △통신정보부 △국가개발부 △재무부 △교육부 등에서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설립된 전 부처 통합 태스크포스(TF) 수장을 맡아,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로런스 웡은 두 번째 비(非) 리콴유 가문 출신 총리입니다. 그는 고촉통 전 총리 다음으로 리씨가 아닌 싱가포르 총리가 됐습니다.
문화재의 사전적 정의는 '문화 활동의 소산으로서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높아 보호되어야 할 것'입니다. 문화재는 지난 1962년1월10일에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 등 네 가지로 분류됩니다. 첫 번째로 유형문화재는 △건축물 △서적 △고문서 △회화 △조각 △공예품 등 역사상 또는 예술상 가치가 큰 것과 이에 준하는 고고 자료들이 해당합니다. 두 번째로 무형문화재는 △연극 △음악 △무용 △공예 △기술 등이 무형의 문화적 소산으로, 역사적 또는 예술적 가치가 큰 것들이 해당합니다. 세 번째로 기념물로는 △패총 △고분 △성지 △궁지 등 사적지로 역사적, 학술 가치가 큰 것과 명승지로서 예술상, 관상상 가치가 큰 것들이 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민속자료는 △의식주 △생업 △신앙 △연중행사 등에 관한 풍속, 그리고 이에 사용되는 의복이나 가구 등이 해당합니다. 하지만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렇게 정의돼 온 '문화재'라는 용어엔 한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F-4 팬텀은 미국에서 개발한 다목적 3세대 전투기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유령, 환영을 뜻하는 팬텀(Phantom)에서 따왔습니다. 1968년 월남전에 파병했던 대한민국은 미국으로부터 F-4 팬텀의 무상 임대를 보장받았습니다. 1969년 8월 4대의 F-4D가 한국 땅에 처음으로 도착했습니다. 이후 대한민국 공군은 F-4D, F-4E, RF-4C 등 여러 형식의 팬텀 전투기를 꾸준히 도입했습니다. 무려 55년간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해 온 F-4 팬텀은 내달 퇴역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국산 전투기 KF-21(보라매)의 양산이 시작되고, F-4 팬텀의 노후화 문제도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선 2016년부터 F-4 팬텀 운용을 중단했지만, 우리 공군은 아직 10여대를 운용 중입니다. 박정희 정부 시절에는 우리 국민이 모은 방위성금으로 F-4 팬텀을 미국에서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1975년 김일성 북한 주석이 중국에 방문하고 베트남 공산화가 진행되자, 대한민국 국민은 부족한 국방 예산을 대신할 방위성금을 모았습니다.
'대체거래소(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는 정규 증권거래소의 주식 매매 기능을 대체하는 거래소를 뜻합니다. ATS 출범은 자본시장 선진화 일환으로, 증시 인프라를 다양화하고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를 개선하는 등 자본시장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이에 국내 최초의 ATS '넥스트레이드(NXT)'가 내년 3월 본격적으로 출범합니다. NXT는 한국거래소와 본격적인 복수시장·경쟁체제로 도입·운영될 예정입니다. NXT가 출범되면 하루 12시간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NXT는 한국거래소와 공통으로 운영하는 정규 거래시간 전·후인 오전 8시부터 오전 8시50분 프리(Pre)마켓,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애프터(After)마켓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행보다 거래시간이 5시간 30분 늘어나면서, 직장인 입장에서는 퇴근 후 편하게 주식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오후 6시 이후 나오는 기업 공시를 비롯해 해외 이슈에 대해서도 더 빠르게 반영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The buck stops here는 '내가 모든 책임을 지고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이 문구가 유래한 배경에 대해선 많은 설이 있습니다. 이 중 가장 설득력 있는 건 포커 게임에서 딜러의 순번을 공정하게 정하기 위해 사용한 '손잡이가 사슴뿔로 된 칼(buckhorn knife)'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이 칼을 다음 딜러에게 넘겨주는 것을 'passing the buck'이라고 하는데, 이는 딜러에게 공정하게 게임을 진행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전가한다는 뜻으로 굳어졌다는 해석입니다. 해리 트루먼 미국 제33대 대통령(재임 기간 1945년~1953년)은 이 문구를 명패에 새겨 자신의 백악관 집무실 책상 위에 올려놓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국정을 운영할 때, 충분한 고민을 한 뒤 내린 결정은 본인이 책임지겠다는 의미에서였습니다. 이 문구가 트루먼 대통령에게 전달된 경로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 군인의 책상 위에 이 문구가 적힌 것을 보고 감명받은 프레드 캔필이라는 보안관이 이를 트루먼 대통령에게 보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전세계 관광 명소가 '오버 투어리즘'으로 몸살을 앓자 특단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도시 입장 요금을 받기로 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오버 투어리즘은 지나치게 많다는 의미의 '오버'(Over)와 관광을 뜻하는 '투어리즘'(Tourism)의 합성어 입니다. 관광지에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선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해당 지역과 주민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뜻합니다. 관광객이 많이 오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지만 그 수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 교통이 혼잡한 것은 물론, 환경이 파괴되고 주민들은 소음 공해에 시달리게 됩니다. 주거난을 견디지 못한 지역 주민들이 결국 다른 곳으로 떠나는 일이 빚어지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베네치아는 관광객들로 유적지가 훼손되면서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오를 뻔 하기도 했습니다. 베네치아에 관광객들이 몰려 물가가 치솟고 집값까지 오르자 주민들은 하나둘 짐을 싸서 이곳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