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오늘
과거의 오늘, 뉴스가 전한 다양한 사건과 감동의 순간들을 되짚어봅니다. 사회, 문화,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주목받았던 이슈와 인물들을 통해 오늘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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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15 건
지난해 5월22일 제주 제주시 한 중학교에서 40대 교사 현승준씨가 교내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 교사는 생전 자신이 지도했던 학생 가족으로부터 장기간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2023년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정부와 교육 당국이 교권 보호 대책을 내놓은 뒤에도 현장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학교는 나와라"…생활지도 했더니 민원━현 교사는 사망 전날 밤 학교에 남은 일이 있다며 집을 나섰다. 그러나 자정이 넘도록 귀가하지 않자 그의 아내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22일 오전 0시46분쯤 학교 창고에서 숨져 있는 현 교사를 발견했다. 교무실에서 나온 유서에는 지도 학생 가족과 갈등으로 힘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중학교 3학년 담임이었던 현 교사는 학기 초부터 학생 A군이 몸이 아프다며 학교에 나오지 않자 여러 차례 상담과 생활지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이 공개한 메신저 대화를 보면 현 교사는 A군에게 "학교는 나와야 한다", "아프면 병원에 들렀다가 학교에 오라"고 말했고, 흡연 사실에 대해서는 "담배를 줄였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지도를 했다.
2016년 5월 20일, 광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상훈)는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케냐 국적 M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난민 심사를 받던 M씨는 고국으로 돌아갈 비행깃값을 마련하기 위해 PC방 종업원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무차별 폭행 후 입안에 수저·젓가락 꽂아━ 사건은 같은 해 3월 9일 광주 북구의 한 PC방에서 발생했다. 당시 28세였던 M씨는 오전 시간대 PC방에 들어와 약 30분간 컴퓨터를 사용한 뒤, 종업원 A씨(당시 38세)에게 화장실 위치를 안내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가 함께 화장실로 들어서자 M씨는 돌연 주먹으로 얼굴과 복부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 이어 목을 조르고 바닥에 쓰러뜨린 뒤, 끓는 물이 담긴 전기포트를 가져와 A씨 얼굴에 부었다. A씨가 움직이지 않자 M씨는 PC방에서 사용하던 쇠숟가락과 쇠젓가락을 피해자 입안에 찔러 넣었고, 이후 지갑에서 현금 18만4000원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은 다른 손님 B씨(당시 21세)에게도 이어졌다. M씨는 B씨까지 공격하려 했지만 B씨가 강하게 저항하며 주변에 신고를 요청했다.
58세 중국인 차철남이 편의점과 체육공원에서 연이어 시민을 공격한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흘렀다. 사건 직후 도주로를 차단하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시신 2구를 발견하게 된다. 우발적인 난동으로 보였던 사건이 계획 살인 범죄의 가능성을 드러내며 수사 국면이 완전히 바뀌었다. ━흉기 난동인 줄 알았는데…시신 2구 발견━지난해 5월 19일 오전 9시 36분 경기 시흥시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편의점 점주 60대 여성이 흉기 피습을 당했다. 이 여성은 안면부와 복부 등을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인을 잡기 위한 수사에 나섰고 범행 장소인 편의점 앞을 지나간 차량 1대를 발견했다. 해당 차량의 차적을 조회해 보니 50대 중국인 A씨가 차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오전 11시쯤 A씨 집으로 찾아갔다. 그런데 이곳에서 또 다른 50대 중국인 남성 B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아직 범인의 행방이 묘연하던 오후 1시 23분쯤 또 한 번의 흉기난동 사건이 경찰에 접수됐다. 범행 장소는 편의점에서 1.
10년 전 오늘인 2016년 5월18일, 대구 한 건설업체 전무이사 조모씨(당시 44세)가 대표 김모씨(47)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런데 정황 증거만 있을 뿐 김씨 시신은 찾지 못했던 상황. 조씨는 "증거가 나오면 얘기하겠다"며 입을 닫아버렸다. 조씨 동선을 샅샅이 훑던 경찰은 끈질긴 추궁과 수색 끝에 대구 군위군 한 야산에서 김씨 시신을 발견했다. 그러자 조씨는 "입사 당시 처우 개선을 약속했던 김씨가 이를 지키지 않아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1심과 항소심에 이어 상고심에서도 징역 25년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 회식 후 사라진 대표…데려다준 전무는 "블랙박스 버렸다"━2016년 5월9일, 대구에서 건설업체를 운영하던 김씨에 대한 실종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김씨 아내와 부친. 김씨 아내는 "남편이 전날 저녁 거래처 사람들과 식사하러 간다는 전화를 끝으로 연락이 안 된다"고 했다. 김씨는 전날 조씨, 거래처 직원 2명과 함께 경북 경산시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뒤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셨다.
2021년 5월17일. 1987년생으로 당시 만 34세였던 조직폭력배 출신 허민우 신상이 공개됐다. 그는 범행 잔혹성은 물론 엽기적인 시신 은폐 과정, 경찰의 미흡한 초동 대응 논란까지 겹치며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인천 노래주점 살인 사건' 피의자다. ━'8만원' 술값에 벌어진 참극…치밀한 범행 은폐━2021년 4월21일 오후 7시30분쯤, 40대 남성 A씨는 지인과 함께 허민우가 운영하던 인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을 찾았다. 이들은 선불로 30만원을 낸 뒤 술자리를 가졌고 밤 10시50분쯤 지인이 먼저 자리를 떴다. 이후 A씨는 혼자 남아 다음 날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 22일 새벽 2시쯤 추가 요금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벌어졌다. 총 추가 요금은 10만원이었지만 A씨는 수중에는 2만원뿐이 없었던 것이다. 나머지 8만원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던 중 A씨는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혼나고 싶냐"며 허민우를 압박했다.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유흥주점 영업 제한이 시행 중이던 시기였다. 급기야 A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술값을 못 냈다"고 신고했다.
2017년 5월16일. 고(故) 허원근 일병이 국방부로부터 순직 인정을 받았다. 1984년 4월2일 3발의 총상을 입고 숨진 지 33년 만이다. 사건 직후 군 당국은 허 일병 사망은 자살이라고 발표했지만 유족이 의문을 제기하면서 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 공방은 30여년간 이어졌다. ━군장병 죽음에 국방부 "자살"…유족 "타살"━사건은 198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4월2일 오후 1시20분쯤 허 일병(당시 22세)은 강원 화천군 육군 7사단에서 복무하던 중 최전방 GOP(일반전초) 폐유류고에서 가슴에 2발, 머리에 1발의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첫 휴가를 하루 앞두고 벌어진 일이었다. 군 수사기관은 사건 직후 허 일병이 오른쪽 가슴, 왼쪽 가슴을 총으로 쏴 자살을 시도했으며 마지막에 오른쪽 눈썹에 밀착해 사격해 두개골 파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허 일병 유족은 술에 취한 부대 상관이 살해했다며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유족 진정으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문사위)는 2001년 조사에 착수해 이듬해 허 일병이 만취한 상관의 오발로 인한 타살 사건이며 군 당국이 사건을 은폐했다고 봤다.
2012년 5월 15일. 울산에서 20대 자매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해 1심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던 김홍일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김홍일은 2012년 7월 20일 울산 중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잔인하게 두 자매를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김홍일과 A씨, 그의 여동생 B씨는 2008년 울산 중구의 한 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알게 된 사이였다. 이후 김홍일은 A씨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보였다.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A씨 사진만 모아둔 폴더를 만드는가 하면 A씨가 친구나 지인을 만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고, A씨의 휴대폰 통화 내역을 확인하거나 수시로 집을 찾아가기도 했다. 김홍일은 A씨와 2009년부터 3년간 교제한 사이라고 주장했으나, 피해 자매의 지인들은 김홍일이 A씨를 3년간 일방적으로 쫓아다니는 등 스토킹해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시간 고통 받던 A씨는 사건 일주일 전인 7월 12일 김홍일에게 '그만 헤어지자'는 내용의 SNS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격분한 김홍일은 이튿날 오후 A씨를 직접 만났지만 상황이 달라지지 않자 범행을 결심했다.
1981년 5월 14일. 경북 경산군 고산면(현 대구 수성구) 매호 건널목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열차 간 추돌 사고가 발생해 55명이 숨지고 25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겉으로는 후행 열차의 추돌 사고였지만, 실제 운행 방향을 고려하면 정면충돌이었다. 앞서가던 열차가 돌발상황으로 후진하던 중 뒤따르던 열차와 맞부딪혔기 때문이다. 사고는 오후 4시쯤 발생했다. 부산발 서울행 116호 특급열차는 매호 건널목 약 100m 전방에서 철로에 있는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급제동했으나 약 540m를 밀고 간 뒤에야 멈춰 섰다. 이후 기관사는 사고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열차를 후진시켰다. 당시 경산역에서는 116호 열차에 먼저 길을 내어준 부산발 대구행 302호 보통급행열차가 이미 출발해 뒤따르던 상태였다. 결국 두 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302호 열차는 116호 열차의 8~9호 객차를 들이받은 뒤 7호 객차 위로 올라타 그대로 뭉개버렸다. 희생자 대부분은 116호 열차 7~9호차 객차 승객들이었다.
2019년 5월13일.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온라인 게임을 하는 데 방해가 된다며 우는 아들의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부는 왜 게임에 이토록 집착하게 된 걸까. ━ 병원비 부담에 육아까지…화살은 생후 2개월 아들에게━친부 A씨는 평소 집에서 하루 24시간 컴퓨터 6대로 온라인 게임을 돌리며 게임 아이템을 모았다. 취득한 아이템은 그의 유일한 생계 수단이었다. 게임사이트에서 아이템을 판매해 그 수익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2015년 결혼한 A씨는 3년 만인 2018년 1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아들은 태어난 지 한 달도 안돼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이는 A씨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A씨는 당시 대출금 3500만원을 못 갚아 채권추심원으로부터 압박을 받는 등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휴대전화·가스 요금까지 밀린 상황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A씨는 아들을 돌보느라 게임 아이템을 모으지 못하면서 수입이 반토막났다. 벼랑 끝으로 몰린 A씨는 모든 화살을 아들에게 돌렸다.
8년 전인 2018년 5월 12일 당시 25세였던 여성 모델 안모씨가 구속됐다. 안씨는 홍익대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동료 남성 모델 나체를 몰래 촬영한 뒤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무단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안씨는 구속되기 11일 전 워마드에 불법 촬영한 피해자 A씨 얼굴과 나체 사진을 공유했다. 안씨를 비롯한 워마드 회원들은 A씨 사진을 보며 성적으로 모욕하는 내용의 댓글을 적었다.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이 사건은 온라인에서 큰 논란을 야기했다. 대학 수업 중 불법 촬영이 발생한 사건이라 초기에는 홍익대 학생이 범인일 것이란 주장이 나왔지만, 경찰 수사를 진행해 보니 범인은 피해자의 동료 여성 모델이었던 안씨였다. 안씨는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던 때 증거인멸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범행에 쓴 아이폰을 한강에 던진 뒤 다른 휴대전화(공기계)를 경찰에 제출했고, 워마드 관리자에게 메일을 보내 "내 활동 내역과 IP 주소, 로그 기록 등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안씨 아이폰을 찾는 데 실패했으나 압수수색을 통해 그의 PC 하드디스크를 확보했다.
2019년 5월11일. 아침 9시 술에 취한 상태로 외제차를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고 부상자를 낸 20대 의대생 A씨가 기소됐다. A씨는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의대생이었다. 그는 이에 앞선 2018년 여자친구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A씨가 졸업을 앞두고 의사국가고시(의사국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성범죄 전과자의 의사 면허 취득을 제한하는 등 현실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고 '강간·폭행·음주운전 의대생은 의사가 되면 안 된다'는 제목의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음주·폭행·성폭력 저지른 20대 막장 의대생━ A씨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 068%였다. 그는 상대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혀 기소됐다. 앞서 A씨는 2018년 9월3일 오전 2시30분쯤 여자친구인 B씨의 원룸에서 B씨를 추행하다가 "그만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는 말에 격분해 B씨의 뺨을 여러 차례 때리고 목을 조른 뒤 성폭행했다.
"너무 억울합니다. " 2020년 5월10일 새벽, 서울 강북구 우이동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하던 50대 남성이 자신의 집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의 자필 유서를 남긴 그의 죽음 배경에는 입주민 '갑질'이 있었다. 한 아파트 주민이 폭언과 폭행, 협박, 감금 등을 일삼으며 그를 괴롭혔고 이를 견디지 못한 것이다. 사회는 '갑질'이라는 이름 아래 방치돼 온 경비 노동자들의 현실을 다시 마주하게 됐다. ━'삼중주차'로 시작된 갈등…괴롭힘으로 번져━사건은 2020년 4월21일 시작됐다. 당시 우이동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경비원 고(故) 최희석씨는 삼중 주차된 입주민 심모씨 차량을 손으로 밀어 이동시켰다. 이 일로 격분한 심씨는 최씨를 폭행해 얼굴 부위에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 이어 같은 달 27일에는 최씨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에 화가 나 그를 경비실 화장실로 끌고 가 약 12분간 감금한 채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최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추가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