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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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하루가 멀다 하고 로켓 발사 소식이 전해지는 시대다. 우주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영역이 아니라 현실의 산업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사된 로켓은 약 300개에 달한다. 이제는 거의 매일 지구 어딘가에서 로켓이 발사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복직 K-우주포럼 의장(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은 "우주산업에서 발사체는 일종의 택배차와 같고, 그 위에 무엇을 실어 올리느냐가 산업의 가치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11일 발족한 K-우주포럼은 국내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협력 네트워크다. 이 의장을 포함한 우주산업 및 투자 전문가 10명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가 공동사무국을 운영한다. ━반도체보다 큰 우주산업, 시야를 넓힐 때━이 의장은 한국 사회가 우주를 바라보는 인식이 발사체 중심에 머물러 있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일본 내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자국의 최대 안보 위협을 '중국'으로 규정하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체제에서 '3대 안보 문서' 개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강한 일본'을 내세우고 있는 다카이치 내각이 적의 공격에 대한 '반격 능력'을 넘어 자위대의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25일 외교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오기 히로히토 일본 지경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최근 도쿄 국제문화회관에서 한국 외교부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의 최대 위협은 중국"이라며 "중국이 최대의 과제가 됐고, 한반도 유사(有事·전쟁 등 사변)보다는 대만 유사에 대한 우려가 일본에서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기 선임연구원은 "일본의 위협은 소련에서 이제 중국으로 변화했다"며 "남서제도인 오키나와 등에 중국의 해양 진출이 우려사항이 됐다"고 했다. 이어 "중국에 대응하는 방위체제를 구축하는 데 가장 큰 문제는 일중의 군사 균형"이라며 "(중국의) 국방비가 4배 이상이고, 특히 해상·항공·미사일 전력은 중국과 균형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대장)이 '뒤집힌 한반도 지도'를 공개하며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재차 강조했다. 한반도의 지도를 거꾸로 봤을 땐 한국·일본·필리핀이 삼각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미국과 3국이 사실상 중국 등의 해상 위협을 견제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브런슨 사령관은 17일 한국 국방부 출입기자단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일본·필리핀 삼각구도가 중국에 대한 거부전략을 수행한다고 보느냐'는 질의를 받고 "'East-Up 관점'(동쪽이 윗쪽인 관점)으로 볼 때 한국·일본·필리핀은 세 개의 분리된 양자 관계가 아니라 하나의 연결된 네트워크"라며 "삼각구도 강점은 기존 동맹과 경쟁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삼각구도를 통해 중국을 견제할 의도가 없다면서 단지 지도를 보는 관점을 바꾸면 전략적 가치가 달리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구도는 새로운 동맹을 만들려는 것이 아니며 특정국가를 겨냥하는 것도 아니다"면서 "이미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임명된 대럴 커들(Daryl Caudle) 미국 해군참모총장(대장)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SSN·핵잠) 도입이 지역 중심 해군이 아닌 글로벌 해군으로 도약하는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에 대해선 미국과 동급(peer)이라고 평가하면서 미중 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면 주한미군까지 동원할 수 있다는 뜻도 시사했다. 커들 총장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등 내외신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공격잠수함'(nuclear power fast attack submarines) 건조를 지원하며 함께 나아가기로 한 것은 양국 모두에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능력을 확보했을 때의 전략적 가치는 '전 세계 어디로든 전개할 수 있는'(worldwide deployable) 잠수함을 보유하게 된다는 것"이라며 "영화 '스파이더맨'에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 개발자들이 미국 개발자들과 비교해 절대 능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훨씬 창의력도 높고 기술 능력도 뛰어나다. 하지만 대부분 좁은 시장인 한국에서 시작해 그대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 산하 앱생태계포럼의 의장을 맡고 있는 조창환 연세대 교수(언론홍보영상학부)는 "국내 앱 개발자와 스타트업의 약점은 글로벌화 역량이 아직 부족하고 글로벌 시장을 연구하려는 노력도 미흡하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0년 11월 출범한 앱생태계포럼은 국내 앱 생태계의 지속가능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술, 법률, 미디어, 경제,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플랫폼 사업자, 개발자, 이용자 등 생태계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포럼 5기에는 조 의장을 비롯해 △김범준 가톨릭대 교수(회계학과) △신원용 연세
"세포주권 확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관건은 안정성 확보와 속도에 있다. 이를 위해선 국가 주도의 인프라(기반시설) 구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장윤실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장·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 겸 한국줄기세포학회장) 고령화와 난치성 질환 증가로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역시 지난 2월 첨단재생바이오법(첨생법) 개정을 통해 실제 환자 치료에 사용할 길을 열었지만, 여전히 핵심 세포 자원과 기술, 임상 데이터 상당 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줄기세포학회장을 맡고 있는 장윤실 원장(성균관대 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세포주권' 확보는 필수라며 이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한국형 세포은행'(K-Cell Bank)의 국가 주도 구축을 제시했다. 국내 환자 특성에 맞는 세포 확보와 치료제 생산 체계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선 산업계 노력만으론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2월
"은행은 전통적 금융의 강자지만,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새 시스템에선 강자라고 할 수 없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누가 발행해야 할까. 지난 7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공포한 지니어스(GENIUS)법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을 공식화하면서 각국의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를 불붙였다. 국회에 법안이 잇따라 접수된 가운데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정부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지급결제망을 뒤흔들 변수로 떠오르면서 은행·증권·카드·핀테크 업계에선 발행권을 둘러싼 물밑 다툼이 치열하다. 한국은행과 시중은행 금융질서 안정을 위해 발행처 경영권을 은행이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외 업권에선 은행의 보수적 경영관행이 문턱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반발하는 실정이다. 여권에서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를 주도하는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머니투데이와 만나 일정한 자격을 갖춘 발행처에게 참여기회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획재정부 2차관을 거친 경제 전문가
지난 5월, 알피바이오가 올리브오일을 담은 연질 캡슐을 시장에 출시했다. 초소형(80㎎)과 튜브형(최대 10g) 등 두 가지 제형을 한 번에 선보였다. 그냥 먹을 수도 있고 필요하면 요리에도 쓸 수 있게 만든 것. 올리브오일을 말랑말랑한 연질캡슐에 넣는 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일단 오일을 균질하게, 공기 방울(기포)이 생기지 않게 담아야 한다. 내용물이 조금만 불안정해도 새 나오거나 변색, 점도가 변화할 수 있어 안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공기, 빛, 고온에 노출될 경우 기름이 산패될 수 있어 빈틈없이 꼼꼼한 밀봉도 필수다. 일반 약 크기의 연질캡슐을 만드는 것도 힘든데 100배 넘는 튜브형 캡슐을 선보인 데 대해 식품업계는 물론 제약·바이오,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신선한 충격'에 휩싸였다는 후문이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만난 노미선 알피바이오 상무는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연질캡슐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저력이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을 넘어 일반식품까지 통용
국내 대표 농기계 업체 대동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영업력이 집중된 미국을 벗어나 신시장을 개척하고, 촘촘한 해외 영업망과 지역 분석을 바탕으로 새 성장동력을 찾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앞서 트럼프 정부가 철강·알루미늄이 포함된 완제품과 가공품 등에 관세 50%를 부과하기로 한데 따른 사업 전략이다. 대동의 경우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북미 시장에서 벌어들였기 때문에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대동 서울캠퍼스에서 만난 강덕웅 대동 글로벌사업총괄부문장(사진)은 "실질 관세율이 제품별로 19~24%까지 분포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정부 차원의 수출 바우처 등 지원이 있지만 좀 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대동은 미국 외 다른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터키가 대표적이다. 올 1월 제품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이제 점유율(약 0.8%)이 잡히고 있는 단계
신약 개발엔 평균 10~15년이란 긴 시간이 소요된다. 타깃 발굴부터 전임상과 임상, 허가, 그리고 의약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검증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AI(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기 시작했다. 이에 정부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도약시킬 게임 체인저로 'AI'를 지목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해 1월 AI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존의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확대해 AI신약융합연구원을 설립했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표준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을 만나 AI 신약개발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를 들어봤다. 표 부원장은 "AI 신약개발 영역에서 한국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경험이 덜 축적됐을 뿐이지 기술력이 떨어지거나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이 부족한 건 아니다"라며 "좋은 의료 데이터와 대규모 의약품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을 기반으로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기업 모비두가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 중심의 단발성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벗어나 구매 전환률이 높은 마이크로·나노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제휴 마케팅 모델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이윤희 모비두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유니콘팩토리'와 만나 "크리에이터 제휴 마케팅을 통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비두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사업으로 피벗해 제2의 도약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출신인 이 대표는 2013년 회사를 세운 이후 비가청 음파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쿠폰·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며 롯데 등 대기업 투자를 끌어냈으나 가맹점 확보 장벽에 부딪히며 사업모델 전환을 선택했다.
"미국 조지아주(州)는 다국적 기업의 직접 투자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번 한국인 근로자 구금·석방 사태와 관련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많은 미국 기업인들이 유감을 표하는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미국 동남부 지역 한·미 경제인 모임인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SEUSKCC) 김재천 회장(사진)은 14일 머니투데이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미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미 이민당국의 불법 체류·고용 단속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김 회장은 "특히 미국 기업인들 사이에서도 단속이 '일터'에서 벌어졌다는 점에 놀라워하고 있다"면서 "현지 분위기가 크게 위축돼 있다"고 말했다. 1991년 설립된 SEUSKCC는 약 200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 기업 간 지역 경제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조지아주는 해외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기아,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