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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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봐서 현 가격대는 우량주식을 싸게 사는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의 운용능력을 믿고 현 가격대를 기회로 활용하려는 고객들에게 고수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를 이끌고 있는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사진)은 23일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최근 시장흐름에 대한 인식과 펀드운용전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급락장속에서도 미래에셋펀드로는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최근 요동치고 있는 시장흐름에 대한 진단과 대응은 차분하고도 담담했다. 그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증시에 예상보다 큰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선진국이 정책공조에 나서고 있고 국내증시 환경도 그다지 나쁘지 않아 주가급락을 위기보다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위기보다는 기회에 주목하자고 하는 이유로 △미국의 공격적인 통화정책 및 감세 △유럽과 중국의 공동보조 △ 외국인 매도 둔화 가능성 △ 연기금의 주식매수 등을 꼽았다. 전일(현지시간) FOMC(
"교육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전국 단위의 학부모 단체 결성을 추진 중입니다."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 자문위원인 이명희 공주대학교 교수는 "3~4월 중에 학교별 학부모회 조직을 마치고 5~6월까지 시 ㆍ도 지역 단위의 학부모 협의회 구성을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21일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교수는 "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교육수요를 파악해 요구할 수 있는 학부모단체야 말로 새로운 시대의 교육 개혁을 주도할 수 있는 세력"이라고 단언했다. 이 교수는 "50년대부터 지금까지 교육부가 맡아온 교육 정책은 근대 교육 확립에 기여하긴 했지만 산업화 시대에만 적합했다"며 "이같은 상황이 90년대의 교실붕괴와 유학을 위한 교육 엑소더스 현상을 불러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자생적으로 발생해 운영되고 있는 학부모 단체에서 실제 학부모들은 극히 소수이고 대부분의 활동도 봉사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교원단체나 정책 기관 등과 대등한 위치에서 발언하는데 한계를 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주위의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라고 주는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기적처럼 자신의 내부에서 역경을 극복하는 힘을 얻을수 있을 것입니다." 2008년 무자년 새해를 맞아 모든 사람들이 새해 소망을 가슴에 한 가지씩 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 그러나 혹시라도 지난해의 고통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김광선 문화경영전략연구소 대표(51)의 말을 들어보자. "저는 우리 모두 1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줄로 한 곳으로만 달리다 보면 1등은 한 명 밖에 나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방으로 달리면 4명이 1등이고 360도로 달리면 360명이 1등입니다. 또 100명이 각자의 방향으로 달리면 우리 100명이 모두 1등이 됩니다" 김 대표는 이 처럼 새해에는 모두 1등을 하는 해로 만들자며 이런 제안을 했다. 대부분 우리 삶이 한줄로, 또 한 곳을 바라보며 달려 왔기 때문에 1등은 한명 밖에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회사 홍보효과는 사회공헌 활동의 단지 ‘보너스’ 일 뿐입니다.” 국내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는 DHL코리아의 알란 캐슬스(57, 사진) 사장의 그의 사회공헌활동 철학이다. 지난 21일 만난 캐슬스 사장은 사회적 책임(CSR)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상당히 크다고 밝혔다. 그는 CSR 활동을 통해 △회사에 대한 사회의 호의적인 감정 △도움을 받는 사람들로부터의 직접적인 감사 △회사 조직원 스스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성취감 △긍정적인 홍보 등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슬스 사장은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 사회에 도움→좋은 회사 이미지→직원들의 긍정적 기운→일의 효율성 증대→기업 이익 증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지난 1991년 영국에서 첫 CSR 활동을 맡았던 케슬스 사장은 국내에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DHL코리아는 지난 9월 임직원 8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 정화, 장애인 나들이 보조, 국립공원 청소
단 2주 정도 기간동안 하늘이 뚫린 듯 800mm에 가까운 비가 쏟아졌다. 2만평 땅에 애지중지 키운 고구마 덩굴이 몽땅 썩어문드러졌다. 순식간에 1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 여주군 대신면에서 농사를 짓고 평생을 살겠노라며 항상 당당했던, 젊고 패기 있는 농군 김진현(43) 씨의 무릎을 휘청이게 했다. 절망에 빠져 있던 그의 어깨를 감싸준 이들은 전국 곳곳에서 몰려온 자원봉사자들이었다. 그들은 시름에 빠져 있는 김 씨는 물론 대신면을 휩쓸고간 수마의 흔적을 말끔히 치웠다. 그들의 격려로 김 씨와 대신면 주민들은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한다. "고구마 밭이 싹 쓸려갔어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 지 막막했어요. 그 때 자원봉사자들이 와줘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지금까지도 그 때 고마움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내가 받은 도움을 꼭 남에게 다시 전하리라'는 생각을 항상 마음에 품고 있었다는 김 씨는 지난 7일 선박과 유조선이 충돌해 엄청난 기름띠가 해안을 덮쳤다는 보
이 기사는 12월12일(09:3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투자등급과 투기등급 시장간의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국내 회사채 시장. 투기등급 채권은 발행도 제대로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투자하려는 쪽도 없다. 정원현 한국기업평가 전문위원은 이를 보고 "투기 등급 채권에 대한 리스크 정도가 과대 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등급 대비 상대적인 위험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를 충분히 감안하더라도 투기 등급 채권 자체에 매겨진 평가가 너무 낮다는 것이다.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채권 부도에 대해 현기증이 날 정도의 경험을 통해 체화된 생각이지만 이 시장, 즉 투기등급 회사채 시장을 키워야 전체 자본시장도 성숙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위원은 투기등급의 직접 발행도 중요하지만 하이일드 펀드 편입을 위한 투기등급 채권 발행이라는 차선책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를 위해 펀드에 대한 신용평가를 할 수 있는 금융 정책 혹은 제
이 기사는 12월10일(14:5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브라이언 P. 베이커(Brian P.Baker) 핌코 부사장은 한국 경제가 다른 아시아 시장과의 관계가 긴밀해지는 등 미국 경제와 디커플링 됨으로써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와 같은 달러 약세 배경이라면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커 부사장은 지난 7일 KAIST 금융전문대학원 강의에 앞서 머니투데이 thebell과 가진 인터뷰에서 "FRB의 금리 인하 기조 속에 달러화 자산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미국 시장을 빠져나온 투자자들에게 원화 자산은 매력적인 투자상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경제가 미국 경제로 부터 디커플링되는 현상도 원화 자산에 대한 투자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커 부사장은 "현재 한국 경제가 미국 경제와의 탈동조화 현상으로 중국을 비롯한 다른 아시아 및 이
이 기사는 12월10일(10:0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매물에 제한은 없다. 탐나는 기업이라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오기 전에 적정가격을 제시, 피인수의사를 타진해야 한다." 미국 벤처캐피털리스트(VC) 중 한국인으로서 가장 성공한 인물로 유명한 아이크 리(Ike Lee, 사진 오른쪽)는 "공격적인 M&A를 위해서는 선행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OTRA가 지난 7일 개최한 글로벌 M&A 전략 포럼에 초청강사로 참석한 그는 "선행작업은 우선 딜 메이커(Deal maker)를 선정하고, 그를 통해 피인수의사를 묻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진이 현재로서는 피인수의사가 없지만 기업경영 과정에서 기술개발이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투자자금 유치를 원하는 시기가 반드시 도래하기 때문에 사전에 그 기회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는 게 아이크 리의 조언이다. 그에 따르면 딜 메이커는 원매인의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기
[인터뷰]함민석 하나대투證 여의금융센터장 아이디 을지문덕을 기억하십니까? 과거 비제도권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재야고수'가 국내 증권사에서 '조직영업'의 선봉장을 자임하고 나섰다. 그 주인공은 2000~2001년 아이디 '을지문덕'으로 이름을 날렸던 함민석 하나대투증권 여의금융센터장(사진·39). "재야시절보다 돈은 많이 못벌지만, 하나대투증권에서 온라인을 통한 조직영업의 틀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그가 주식매매에 처음으로 눈을 뜬건 대학3년 시절인 94년. 7년 넘게 재야에서 뛰던 그를 제도권으로 손짓한 사람은 바로 변상무 현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보다. 당시 교보증권 리테일본부장이던 변 이사장보가 그의 매매실력을 중용, 여의도 지점으로 전격기용했던 것이다. 제도권에 발은 담근 이후로 그는 교보증권, 대우증권, 하나대투증권에서 요직을 거쳐왔다. 특히 매매에서뿐 아니라 브로커 교육에 있어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의 교육을 거친 브로커만 150여명. 2~3시간 교육을 포함하면
요즘 특히 더 잘 나간다는 골드만 삭스 출신도 아니다.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에는 근무해본 적도 없다. 미 정치·경제를 장악하고 있는 유대계도 아니다. 한국계 넬슨 최(42.사진.한국명:최주석)씨가 세계 최대 투자은행 메릴린치의 재무담당 최고임원(CFO)에 오르게 된 이유는 뭘까. "운이 좋았고, 열심히 일했고, 기회가 왔을때를 대비해 준비했을 뿐이다" 최 부사장은 담담한 어투로 6일(현지시간) 머니투데이 등 한국언론 3개사와의 컨퍼런스콜 인터뷰의 말문을 열었다. ◆ "'소수인종' 오히려 장점" 한국인들에게 그는 단지 '메릴린치의 새 CFO'로서가 아니라 '한국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2년여동안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 부사장 겸 CFO로 있으면서도 한국언론에는 한번도 등장한 적이 없는 점은 그가 한국계라는 사실을 '핸디캡'으로 느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하지만 "한국말을 못해 할머니에게 야단도 많이 맞았다"면서 "그래도 동갑
"우리가 추구하는 꿈과 SK네트웍스의 꿈이 일치했어요" 최근 SK네트웍스에 피인수된 패션 브랜드 오브제의 주인이자 대표 디자이너인 강진영, 윤한희씨 부부. 이들에게 있어 오브제, 오즈세컨드, 와이앤케이, 하니와이의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상품을 넘어선 자식같은 존재였다. 윤한희 오브제 감사가 "우리는 오브제를 낳으면서 자식을 포기했다"며 "단순히 지분율이나 숫자의 의미가 아닌 오브제를 비롯한 다른 브랜드 모두 우리에게는 자식, 인생 그 자체"라고 할 정도로. 이런 오브제를 SK네트웍스에 매각한 이후 만난 강 대표와 윤 감사의 표정에는 아쉬움보다 새로운 도전을 위한 의지가 엿보였다.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코드는 꿈이었다. 내 머리속에 있는 그 옷, 그 디자인을 소비자에게 만나게 하고 싶다는 꿈으로 오브제를 시작했고, 세계를 디자이너로서 만나보고 싶다는 꿈으로 뉴욕에 진출했다"며 "이번 세번째 선택의 우리 인생의, 우리 꿈의 완결편이 될 것 같다. 처음 디자이너를 선택했던 그 꿈, 한국이
채권형 펀드 운용규모만 7조원대에 이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그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서재춘 팀장. 단기 딜링은 최대한 자제하고, 저평가 종목·섹터 발굴을 통해 초과 수익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된 회사채의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고 또 앞으로도 더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동안 운용 채권중 국공채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으나 최근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회사채의 메리트가 높아져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다" 현재 투자하고 있는 회사채 등급의 하한선은 BBB+이지만 BBB0 등급으로까지 확대도 할 것이라고 한다. 은행채 발행 등으로 벌어진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하고 있다. 그는 "은행간 외형 경쟁으로 대출자산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은행예금이 증시와 CMA 등으로 이탈, 은행채가 증가했고 이 영향 등으로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현상을 겪었지만 현재 스프레드 수준, 유동성자산 비율 월별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