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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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된 의료광고법과 사전심의제가 의료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염려는 하지만 바뀐 의료광고법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이 많다. 이런 의료인들을 위해 오는 4월 15일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에서 ’바뀌는 의료광고법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란 주제로 의료경영심포지엄(www.knha.co.kr)을 개최한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안건영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사무총장(사진)으로부터 심포지엄을 준비한 취지, 심포지엄의 주 내용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번 2차 의료경영심포지엄의 주제가 ‘개정된 의료광고법’에 대한 내용으로 시의적절 하다는 평이 많다.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지난 4월 4일부터 개정된 의료광고법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심의위원회의 구성도 이뤄지지 않았고, 혼돈스러운 상태다. 광고는 대부분 광고대행사 등에 맡기고 있지만, 의료인이 의료광고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는 적절하게 대처할 수 없다. 그래서
"국내 최저수준의 수수료와 운용사가 판매사보다 수수료를 많이 가져간다는 점에서 기존 펀드와 구분된다." 배진묵(사진) 대우증권 상품개발마케팅부장은 9일 인터넷 전용펀드인 'e-FUN 인덱스 펀드'의 시판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배 부장은 "이 상품은 대우증권의 첫번째 인터넷 전용 펀드"라며 "인터넷 펀드 판매활성화를 위해 업계 최저수준의 수수료(0.29%)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배 부장은 또한 "안정된 펀드운용을 위해 운용사의 수수료 몫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연 0.29%의 수수료는 운용사인 산은자산운용 0.15%, 판매사인 대우증권 0.1% 그리고 사무수탁회사 0.04%로 배분된다. 판매사와 운용사간 수수료 배분율이 7대 3인 현행 펀드판매관행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그는 "이같은 방침에 대해 회사내부에서도 '기존 수수료 관행에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며 적지않은 반발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터넷 전용펀드의 판매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수수료 인하와 운용사의 배분율 증대
"10년전 2만원대였던 신세계 주가가 지금은 56만원입니다. 주식도 강남 부동산처럼 될 수 있습니다." '명품랩' 운용을 맡고 있는 이정수 굿모닝신한증권 랩운용팀장(사진)은 8일 "명품랩은 '사서 묻기'(Buy & Hold) 장기투자전략에 가장 적합하다"며 "명품 주식만 싸서 장기로 가져가면 강남 부동산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7일 시작된 명품랩의 규모는 최근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6일 기준으로 1050억원 정도다. 랩어카운트(WRAP account)의 특성상 통계적인 운용성과를 산정하기 어렵다. 기준가를 정하지 않고 각각의 계좌를 관리하는 데다 계좌마다 가입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운용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모델포트폴리오를 따로 짜거나 일정시점 가입자의 수익률 분포도를 측정한다. 명품랩의 운용 시작일인 지난해 7월 7일 가입한 A씨는 원금 3000만원이 현재 3550만원 정도로 늘어났다. 9개월 수익률이 18.3% 수준이다. 이 팀장은 "
"제작비를 줄일 게 아니라 글로벌시장을 노려야죠. 영화투자와 에이전시 사업, 크게 그릴 겁니다" 1979년생으로 '20대 CEO'인 강태우 엔토리노 대표는 '글로벌시장 진출'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당면 과제라고 말한다. 지난해 영화투자가 큰 손실을 낸 후 제작비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강 대표는 오히려 "비용을 줄일 게 아니라 시장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지난달 엔토리노(구 두일전자통신)를 인수한 강 대표는 일본 ㈜글로벌아티스트 대표인 요시다 가츠히코와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고, 한중합작영화 '묵공'을 만든 보람엔터테인먼트, 중국 투자회사 시틱(CITIC)그룹 자회사 시틱미디어그룹과도 손을 잡았다. 요시다씨는 엔토리노의 회장직을 맡았고, 시틱미디어그룹과 각각 200만불의 지분 투자를 했다. 강 대표는 "요시다 회장은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의 아시아 강연회, 할리우드 톱스타의 아시아 방문을 주선하는 등 인맥이 넓어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제공
"앞으로 좋을 일만 남았습니다. 올해는 영업이익은 지난해 두배 이상으로 성장할 겁니다" 김남철 예당온라인대표(사진)의 자신감은 '우리는 다릅니다'라는 말로 요약된다. 게임업체들이 번번히 해외에서 고배를 마시고 있지만, 예당온라인은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게임업체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가요와 한류를 접목시킨 '오디션'은 중국에서 동시접속자가 80만명이 넘을 정도로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대형 게임사들이 침체를 면치 못했지만, 예당온라인은 가장 성장한 게임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은 385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1월부터 예당온라인 지휘봉을 잡은 김 대표는 적어도 향후 1~2년간은 예당온라인이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두배 이상을 낙관하고 있다. 그는 "게임업계의 특성상 손익분기점을 맞추면, 영업이익률은 크게 늘어난다"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영업 포트폴리오가 좋아지는 만큼 실적도 크게 좋아
"브라질 경제의 펀더멘털이 크게 바뀌고 있어 이에 적극적이고도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하는데 우리의 대응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브라질 시장에 대한 관심이 적다 보니 대응방법도 미숙하기 그지 없습니다." 최경하 한국수출입은행 상파울루 사무소장(사진)은 "외채, 환율, 물가 등 브라질의 거시경제 지표가 안정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어 브라질 경제는 과거와 다른 분명한 변화가 감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브라질의 경제성장율이 2.8%에 그친 것을 두고 브라질 경제에 실망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힌 최 소장은 "특히 최근 수출입 동향을 분석해보면 브라질의 경제전망이 얼마나 밝은지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소장에 따르면 브라질은 지난해 수출 1375억 달러, 수입 914억 달러, 총 2289억 달러의 무역규모를 기록, 룰라 대통령 집권 1기 직전연도인 2002년에 비해 112.7% 증가해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1995∼2000년 계속 적자를 보이던
"10억원이 있어도 지식이 없다면 그 돈은 이내 없어지게 돼 있습니다. 반대로 지식만 있다면 작은 돈도 큰 돈으로 불릴 수 있습니다. 돈을 벌고 싶다면 먼저 경제를 보는 안목부터 길러야 합니다." 주식투자로 100억원대 재산을 모은 박성득(50.사진)씨를 최근 서울 시내 한 커피숍에서 만났다. 박성득씨는 개인투자자로서 지난해 상장기업 현대약품의 1대주주 자리에 오르며 세상을 놀라게 한 인물. 그는 저평가된 우량주를 골라내 끈기있게 기다리는 '가치 투자자'다. 그래서일까. 그는 복잡한 투자기법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종목추천도 없었다. 대신 주식투자를 하는 자세와 원칙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떤 것의 가치는 주인의식을 가질 때, 비로서 눈에 보이게 돼 있습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기업이 잘 돼야 나도 잘 된다는 애정이 있어야 합니다." 박성득씨는 온 나라가 부동산에 목을 매는 풍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농사꾼에게
'신한은행에 입사했더니 자국 대통령보다 연봉을 많이 받게 됐다(?)' 어느 은행장의 얘기가 아니다. 최근 신한은행 IB그룹 프로젝트금융부에 입사한 몽골인 바트자르갈씨(사진·27세)의 얘기다. 지난 2001년 한국에 유학온 그는 지난 12일 신한은행에 정규직 신입행원으로 입행했다. 그는 한국에서 유학한 외국인 가운데 신한은행에 정규직으로 입사한 첫번째 행원이다. 이번에 같이 입사한 동기와 마찬가지로 4000만원 가량의 연봉으로, 자국의 남바린 엥흐바야르 대통령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트자르갈씨는 "정확한 금액은 모르지만 신한은행에서 받는 연봉이 몽골 대통령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의 은행장들도 대통령보다 더 많은 월급을 받고 있지 않느냐"며 웃었다. 대통령보다도 더 많은 연봉을 받는 그이지만 꿈은 소박(?)하기만 하다. 바트자르갈씨는 "장기적으로 보면 신한은행의 몽골지점장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에 몽골지점장이 될 수 있도록 경험, 전문지식,
"겨우 10% 프리미엄을 받고자 3년이상 장기투자하고 있겠느냐." 구재상(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21일 한미약품으로부터 동아제약 보유지분(8.42%)에 대한 대량매매를 제의받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이같이 해명했다. 한미약품 경영진을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3년이상 장기투자하는 펀드 입장에서는 동아제약 자체의 성장발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경영권 분쟁에 따른 어부지리나 적대적 기업인수합병(M&A)세력에게 프리미엄을 얻고자 장기투자하지 않았다"며 "제약산업과 동아제약의 성장잠재력을 보고 지분을 늘려왔다"고 강조했다. 구 사장은 동아제약에 대한 우호적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동아제약의 신약개발과 마케팅 능력은 국내 최고"라며 "3월중순 주주총회에서 회사발전에 도움이 되는 이사진이 선임된다면 정체상태를 보이는 주가도 한단계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 사장은 오는 주주총회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회사의 중장기 발
제2회 한국CEO그랑프리- 기계정밀 부문 수상자 "원칙을 위해 싸우는 것보다 원칙대로 사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에들러의 말이다.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때마다 변하는 상황이 아닌 원리원칙을 따르는 사람이다. 지난 12월 12일 열린 제2회 '한국CEO그랑프리' 시상식의 기계정밀 부문 수상자인 최용묵(59)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그가 최고경영자(CEO)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좋은 성과를 내며 7년째 회사를 이끌어올 수 있었던 비결도 마찬가지 이치였다. 최 대표는 원리를 이해하고, 원칙대로 일하고자 항상 노력했다. # 원리 먼저 CEO가 될 수 있었던 비결부터 최 대표에게 물었다. 그는 겸손하게 답했다. "시대와 사람을 잘 만나 무엇보다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겠죠." 과묵한 답변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요즘 사회는 CEO 자체가 브랜드화되고 CEO의 개성이 관심을 끄는 분위기로 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 자신보다는 우리 회사의 제품과 가치
제2회 한국CEO그랑프리- 운수장비 부문 수상자 명심보감에 이르길, "멀리 있는 물은 가까운 불을 끄지 못하고, 먼 곳의 친척은 가까운 이웃보다 못하다"(遠水 不救近火, 遠親 不如近隣)고 했다. 주위의 가까운 사람과 일부터 소중하게 대해야 한다는 가르침. 지난 12월 12일 열린 제2회 '한국CEO그랑프리' 시상식의 운수장비 부문 수상자인 신영주(62) 한라공조 대표도 이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지난 20년간 한라공조와 함께 하며 회사를 에어컨 등 자동차 공조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냈다. 그 성공의 비결은 바로 '가까운 사람을 어렵게 여기는 것'이었다. # 부하 직원 신 대표는 "가장 무서워 하는 사람이 다름 아닌 부하 직원들"이라고 했다. "리더는 조직 구성원들에게 목표 달성에 대한 확신을 주는 사람입니다.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누구보다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절대 신뢰를 잃어선 안 됩니다. 그래서
"나는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뒤로는 가지 않습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대통령으로 칭송받는 에이브러햄 링컨이 남긴 말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다른 길을 걸어보고 싶은 유혹을 느낄 때가 있다. 때로는 다른 사람의 삶이 부러울 때도 있다. 그러나 한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것 역시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30년간 홍보맨의 외길을 걸어온 이노종 SK경영경제연구소 고문(57)의 삶에서는 장인 정신 같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 기업홍보의 '살아있는 역사'인 그를 만났다. # 한 길 이노종 고문은 지난해 12월 12일 한국CEO연구포럼과 머니투데이가 공동 주최한 `한국CEO 그랑프리` 시상식에서 '최고 커뮤니케이션 경영자(CCO)'상을 수상했다. 기업 PR의 개념조차 확실치 않았던 1970년대부터 `장학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면학과 인재 양성에 주력했으며 이를 통해 `캠페인성 기업 광고'라는 새로운 전략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