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물놀이장 초등생 형제 참변…'최악의 졸전' 남아공전 패배 [이주의픽]

곡성 물놀이장 초등생 형제 참변…'최악의 졸전' 남아공전 패배 [이주의픽]

윤혜주 기자
2026.06.2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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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이슈를 알아봅니다.
지난 21일 전남 곡성군 압록면에 위치한 한 민간 위탁 물놀이시설에서 숨진 초등생 형제의 사인이 감전에 의한 익사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 21일 전남 곡성군 압록면에 위치한 한 민간 위탁 물놀이시설에서 숨진 초등생 형제의 사인이 감전에 의한 익사라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첫 번째는 곡성 물놀이장에서 숨진 초등학생 형제다.

지난 21일 오후 2시 42분쯤 전남 곡성군 한 민간위탁 체험공원 내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물에 빠진 뒤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초등학생 형제인 A군(10)과 동생 B군(9)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송 2시간여 만에 결국 숨졌다.

경찰은 감전에 의한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를 토대로 감전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형제의 사인이 익사라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국과수는 사고 당일 현장 감식에서 사고 지점 위험기준 전압이 초과 계측되는 등 전류가 흐르는 사실을 확인했다. 직접적인 사인은 익사지만 국과수는 형제가 감전으로 의식을 잃은 뒤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사고 당시 물놀이장은 지자체 최종 점검이 이뤄지기 전 임의로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정식 개장은 7월 초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실태 등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시설 관리자 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시설 운영 업체가 조명 등 설비를 제대로 관리했는지 조사 중이다.

곡성군은 사고 발생 약 3주 전인 지난 2일 해당 업체 시설에 대한 정기 안전 점검을 진행했지만 당시 조명 등에서 문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 후반전  선제골을 허용하며 남아공에 0-1로 패해 조3위에 머물렀다/사진=뉴스1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 후반전 선제골을 허용하며 남아공에 0-1로 패해 조3위에 머물렀다/사진=뉴스1

두 번째는 남아공전 충격 패배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호가 지난 25일(한국시간)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졸전 끝에 패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남아공과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 끝에 0-1로 졌다. 이렇다 할 위협적인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하는 등 답답한 모습을 보였고, 그나마 남아공의 골 결정력이 떨어져 참패를 피했다.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1승 2패(승점 3)가 된 한국은 A조 3위로 밀려나면서 다른 조의 남은 경기 결과를 지켜보며 또다시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하는 처지에 놓였다. 북중미 월드컵은 각 조 1~2위 24팀과 조 3위 중 상위 8팀을 합해 32강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린다. 한국이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팀 안에 들려면 다른 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왜 갑자기 이런 경기력이 나왔는지, 나도 코칭스태프도 좀 당황스럽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서 선수들이 조급해졌고, 너무 잘하고 싶었던 마음도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데이터를 봤을 때 멕시코전보다 뛰는 양이 조금 줄었지만, 고강도(러닝)는 조금 더 많았다. 체력적으로 멕시코전과 큰 차이가 없었는데, 선수들이 느려 보인 것에 대해 이유를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경기라는 게 늘 준비한 대로 나오지 않는다. 남아공전은 우리가 준비한 것들이 나오지 않았다. 물론 그런 상황을 막지 못한 것도 감독의 잘못"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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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윤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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