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푸드
'K푸드', 맛만 있는 건 아닙니다. 식품을 만드는 회사들을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스토리도 많습니다.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요리해드립니다. 간편하게 집어드시기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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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들은 그렇게 데자와를 좋아한다며?" "똑똑한 사람들이 즐겨 먹는 고학력 음료?" 매년 11월에 치러지는 수능을 앞두고 불티나게 팔리는 음료가 있다. 동아오츠카의 프리미엄 로얄 밀크티 '데자와(TEJAVA)'가 그 주인공이다. 이 음료를 제조·판매한 동아오츠카가 수능 마케팅을 한 게 아니라,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너도나도 제품을 찾은 결과다. 데자와는 유독 서울대 학생들이 많이 마셔 '서울대 음료'라는 별칭도 불었다고 한다. '데자와'는 TEA(티)와 JAVA(자바)의 합성어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채취한 어린 찻잎으로 만든 홍차 추출 밀크티다. 영국에서 마시는 '애프터눈 티'가 홍차에 우유를 넣어 마시는 밀크티 형태라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음료다. 1997년 240ml 캔으로 출시된 후 2017년 500ml 페트형 제품이 추가됐다. 인도네시안 홍차잎 30%에 전지분유와 향유, 향료 등을 섞어 만들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살렸다. 서울대생들이 데자와를 유독 즐겨 찾아왔던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식 퓨전 레스토랑 미쉬매시에 들어서자 국민와인이라 불리는 '1865 와인'들이 눈에 띄었다. 이곳에선 국내 대표 와인 수입사 금양인터내셔널이 선보인 '1865 비러브드 에디션' 론칭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금양인터내셔널의 '1865 비러브드 에디션'은 와인 인텔리전스 브랜드 인지도 10년 연속 1위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운 데 대해 한국 시장에 보답하고자 출시한 제품이다. 이번 에디션은 1865 수석 와인 메이커가 마지막 블렌딩 단계에서 모든 오크 배럴을 직접 시음해 단 1%의 배럴만을 엄선해 블렌딩하는 등 한국 시장에 보답하고자 하는 진정성을 담았다. 이번 에디션은 카베르네 소비뇽과 소비뇽 블랑 2가지로 한정 수량 선보이며 일부는 보자기 패키지로도 출시된다. 이날 행사는 미쉬매쉬의 퓨전 한식요리와 '1865 비러브드 카베르네 소비뇽', '1865 비러브드 소비뇽 블랑' 등을 페어링해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1865 브랜드의 프리
"한국의 맛이 미국을 비롯해 해외 여러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유럽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어 향후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됩니다." 지난 4~8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아누가)'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한국 기업들의 총출동으로 K푸드(K-Food)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식품업계는 이번 아누가가 한국 기업들이 미국, 동남아시아를 넘어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한 필수코스로 꼽히는 유럽에서도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아누가에서는 K푸드 수출을 주도하는 삼양식품 등 국내 식품기업 13개사로 구성된 88개 부스 규모의 'K푸드관'이 특별 배치됐다. 행사장을 찾은 전세계 식품업계 관계자 등 수만명이 K푸드 각 부스를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누가는 식품업계의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로 불릴 만큼 글로벌 식품업계의 최
"매일유업 살리기, 저도 동참합니다." "오늘도 매일유업 커피 주문. 매일유업 화이팅!" 최근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매일유업 살리기', '매일유업 화이팅' 등과 같은 응원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매일우유를 비롯해 매일유업이 제조·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소비하자는 국민들의 자발적 캠페인이다. '매일유업 살리기' 운동 발단은 매일유업의 실적 악화다. 올해 상반기 매일유업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78억원) 대비 32.8% 줄었다. 매출은 4580억원으로 같은 기간 3.1% 증가했지만 원유 공급 과잉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 인건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 저출생 여파로 우유 시장은 앞으로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매일유업의 실적 부담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매일유업이 허리띠를 졸라 매는 등 강도 높은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의 임금 동결에 이어 복지 축소를 비롯해 명절 상여금 등
최근 샤부샤부 뷔페가 큰 인기를 끌면서 각 지역 상권에 유사 매장이 우후죽순 늘고 있다. 고물가 시대에도 음식을 풍성하게 즐기고자 하는 수요와 저속노화 트렌드 등이 맞아떨어진 결과란 분석이다. 전국 각지에 유사한 매장 간 출점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차별화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자칫 대만 카스테라, 탕후루와 같은 '반짝인기'로 끝날 수 있어서다. 19일 프랜차이즈 업계 등에 따르면 전국 샤부샤부 뷔페 매장 수는 올해 300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정보제공 시스템에 따르면 '샤부'라는 이름이 들어간 전국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만 60여개에 달한다. 국내에 샤부샤부 매장이 생긴 건 2000년 대 초반인데 최근 1인 매장, 무한리필, 뷔페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다시 유행하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샤부샤부 매장은 1인당 2~3만원에 샤부샤부는 물론 호텔식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방식이 많다. 1인 샤부샤부 매장은 이보
롯데아사히주류가 판매하는 아사히 맥주가 올해 상반기 마트, 편의점 등 가정 주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맥주에 이름을 올렸다. 또 아사히를 포함해 일본 제품 3개가 판매량 기준 10위권 내에 오르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소비자조사기관 닐슨아이큐(NIQ)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판매량 기준 아사히는 점유율 22.3%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오비맥주의 버드와이저(13.3%), 하이트진로의 기린(12.9%), 하이네켄의 하이네켄(9.9%), 오비맥주의 호가든(7.1%)이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오비맥주의 스텔라 아르투아(6.6%), 엠즈베버리지의 삿포로(6%), 비어케이의 칭따오(4.9%), 하이트진로의 크로넨버그(4.8%), 파울라너(4.6%) 순으로 집계됐다. 순위를 살펴보면 일본 맥주의 약진이 돋보였다. 10위권 내 아사히, 기린, 삿포로로 3개 일본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벨기에 맥주 호가든, 스텔라 아르투아가 2개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내수침체로 주춤한 가운데 불닭볶음면 등 'K푸드' 인기가 실적 방어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 위축과 대외 경기 불안정성 심화 현상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주요 식품기업들은 해외·신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연결기준 14조4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823억원으로 같은 기간 10.2% 줄었다. CJ제일제당의 식품사업은 내수와 해외 시장 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내수 시장 침체로 CJ제일제당 식품사업 부문의 매출은 2조6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줄었고, 영업이익은 34% 줄어든 901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만두 등 'K푸드' 인기를 얻은 비비고의 글로벌 시장 인기 덕분에 해외 식품매출은 1조3688억원으로 3% 증가했다
국내 식음료 업체들이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사이 출생)를 겨냥해 제철 과일과 채소 등을 활용한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Z세대 사이에서 과일·채소 등을 통해 계절을 제때 즐기고 그 경험을 공유하는 '제철코어' 트렌드가 인기를 끌면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으로 Z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SNS(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에서 여름 제철 과채인 토마토가 해시태그로 달린 게시글이 78만3000개에 달한다. 같은 여름과일인 복숭아도 76만6000개에 이른다. 제철코어 트렌드의 대표 과채는 토마토로, 제철코어 이전에 이미 '토마토코어'란 단어가 따로 있을 정도였다. 실제 인스타그램에선 토마토를 이용한 음식 레시피는 물론 토마토 모양의 크록스 전용 지비츠(Jibbitz)나 네일, 키링 등 굿즈 인증샷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복숭아 역시 제철코어 트렌드를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여름 제철 과일이다. 최근 SNS 상에선 복숭아 중에서도 납작복숭아, 딱딱
국내 식품업체들이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내놓은 냉동김밥이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K-콘텐츠 인기와 함께 주목을 받기 시작한 냉동김밥은 저렴하면서도 건강한 간편식으로서 일상에 녹아들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식품업계에서는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냉동김밥이 '제2의 불닭볶음면'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이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출시한 냉동김밥 매출액은 올해 7월 기준 누적 102억원(5300만위안)을 돌파했다. 약 1년 간 중국에서 소비된 냉동김밥만 약 242만줄에 달한다는게 풀무원 측 설명이다. 풀무원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해외에서 냉동김밥이 이미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미 미국 시장에는 국내 기업들의 냉동김밥 상품이 자리잡은 만큼 풀무원은 과감하게 중국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택했다. 특히 전자레인지를 활용한 간편식을 즐기는 중국 소비자의 수요와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미국은 K-
국내 식음료 업체들이 여름철 무더위와 갈증 해소용 제품으로 청량한 '시트러스'(CITRUS) 과일 맛과 향을 담은 음료를 내세우고 있다. 시트러스란 오렌지와 레몬, 유자, 자몽 등 노란색 계열 감귤류 과일을 의미한다. 시트러스 과일을 활용한 음료는 특유의 신선함과 상쾌함으로 폭염으로 지친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고 갈증을 해소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인기가 많다. 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상큼한 '노란 맛'을 앞세운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맥주 칭따오(TSINGTAO)는 논알코올 맥주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으로 여름 입맛 공략에 나섰다.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은 기존 '칭따오 논알콜릭'에 진한 레몬주스를 더해 균형 잡힌 산미와 달콤함이 부드러운 탄산과 조화를 이뤄 상쾌한 청량함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낮은 온도의 진공상태에서 증류와 숙성을 거치는 칭따오만의 '저온 진공 증류법'으로 제조해 원재료의 산화를 최소화해 갓 짜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축구와 야구 등 인기 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객들이 치킨을 구매할 때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면서 매출도 늘리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그룹은 올해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 매치' 티켓 3만장을 주는 '골드티켓 페스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이달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BBQ는 자사 앱을 통해 치킨을 구매할 경우 이 경기 관람표를 받을 수 있는 응모권을 제공한다. 세계적인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인기 덕분에 오는 25일까지 신청 가능한 이번 이벤트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골든티켓 페스타'는 프로모션 시작 2주만에 당첨자 규모가 최대 6배 이상 늘어났다. 첫날인 지난달 11일 수요일 BBQ앱을 통해 응모권을 받은 고객 중 총 21명이 티
인구 14억명의 세계 최대 내수시장을 자랑하는 중국. 지난해 중국 외식업 시장 규모는 5조 위안, 우리 돈으로 1000조원에 달했다.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곳이다. 우리나라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재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전국에 3만개가 넘는다.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더구나 국내 경기위축과 내수침체로 이들 기업의 성장이 정체되는 분위기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중국을 비롯해 해외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특히 중국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와 비자 면제 등 한중관계 개선에 따른 기대가 큰 나라다. 중국에선 K푸드에 대한 거부감이 덜한 덕분에 우리나라 과자나 라면이 잘 팔리고 있다. 국민 먹거리 치킨 역시 중국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중국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제너시스 BBQ그룹이다. 전세계 57개국에 700여개 영업장이 있는 BBQ는 중국에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BBQ는 지난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