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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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4월은 없었다." 1500까지 오를 것이란 예상은 또 빗나갔다. 그나마 아래쪽이 아닌 위쪽으로 빗나간 것이 투자전략가들에게 위안이 될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말을 믿고 1500에서 이익실현을 한 투자자들은 어떡하란 말인가. 아직 1250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을 믿고 현금비중을 높인 대기 투자자들은 조바심이 난다. 2/4분기가 마무리되지 않았으니 조금 더 믿어보겠지만 원성의 목소리와 우려의 마음이 교차하고 있다. 5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가장 먼저 전망을 제시한 현대증권은 중국경제의 고성장과 60~70년대 한국의 경험을 비교했다. 고성장은 과열이 아니고 고정자산 투자증가세도 과열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유동성은 공급 과잉이고 아니고 금리를 올린다고 긴축적이 되는 건 아니다. 현대증권은 중국경제 과열의 리스크보다 고성장의 프리미엄을 향유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스피 적정치를 1670(3개월 기준)으로 제시했다. 대부분 증권사는 호흠조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3월
25일 코스피지수가 10포인트이상 하락했다. 한때 1%이상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미국의 3월 기존주택 판매가 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미국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유가 상승과 모기지 부실 우려로 8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졌지만 시장에서 이에 대한 얘기는 드물었다. 일단 뉴욕증시가 큰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보다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자 영향을 더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증시의 영향을 받았지만 일본따라 움직인다고 하기에도 설득력은 떨어진다. 당연하다시피 기술적 부담 얘기가 나왔다. 1452.55에서 1558.72(28일 장중 최고가)로 100포인트이상 오르면서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증권주가 크게 올랐지만 주도주의 대안으로 떠오르기에 부족한 모습"이라며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숨고르기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재, 산업재는 트렌드"라며 "과열 신호가 있지만 그렇다고 쉽게
시장이 무섭게 오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도 점점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올초 시작한 종목 장세는 개인투자자들이 대박을 꿈꾸기에 충분했다. 다단계식 피라미드 주가조작을 예로 들 필요도 없다. 대형주들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77.38%나 급등했다. 코스피지수가 7.66% 오른 것과 비교하면 10배이상 더 오른 셈이다.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SK는 35.75% 올랐고 금호아시아나가 인수한 대우건설도 28.80%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IT주에 대한 우려와 달리 LG필립스LCD는 28.01% 오르면서 LCD 업황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시가총액 2위인 포스코도 25.40%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1500을 넘어서 이날 한때 1550까지 넘었다. 종가는 1544.35. 기술적 분석을 주로 하는 애널리스트들의 다소 상이한 주장을 들어보자. 1차 저항선으로 1540선을 제시한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540선을 돌파한 만큼 1600까지도 갈 수 있는 공간을 열어놓았다
중국의 1/4분기 GDP성장률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530 언저리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지수에서 중국의 GDP는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변수로 부각될 전망이다. 1/4분기 성장률에 대한 컨센서스는 10.4%다. 그러나 실제 성장률은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선 11%대도 가능해 보인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성장률이 예상치 이상 나올 경우 추가 긴축 얘기가 다시 나올 수 있다"며 "지분율 인상보다는 금리인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시장이 중국의 긴축에 대해서는 이미 학습이 충분히 돼 있는 상태여서 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국이 1/4분기 고정자산 투자증가율이 발표되면서 긴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지만 중국 증시를 비롯한 아시아증시 및 글로벌 증시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1/4분기 중국의 도시 고정자산 투자는 지난해보다 25.3% 증가했다. 이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추정치보다 높은 수치로 부동산 등
13일 삼성전자가 아주 안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4조3860억원, 1조59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조1831억원에 불과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03년 2/4분기(1조1606억원)이후 15분기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물론 삼성전자는 2003년 2/4분기를 바닥으로 이듬해인 2004년 1/4분기 4조원이 넘는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날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의 1조1126억원보다 조금 나은 형편이다. 업종이 다른 삼성전자와 포스코를 단순 비교할 수 없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 비슷한 이들의 시가총액은 2배이상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가 사실상 어닝쇼크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1520선을 유지했다. 급락할 것이란 예상은 먹혀들지 않았다. 시장관계자들도 놀랐다. 시장이 이렇게 강할 지 몰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급락하지 않은 것은 외국인때문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97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IT업종을 절반
멀기만 느껴졌던 1500에 이제 안착하는 것일까. 일시적인 조정을 이야기한 사람들까지 코스피지수가 크게 오르자 당황스런 모습이 역력하다. 특히 지난 9일 1500 돌파때와 상황이 다르다. IT가 주도했기 때문이다. 11일 코스피지수는 14.26포인트 오른 1513.42로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1519.31로 1520선을 넘보기도 했다. 상승의 주체는 LG필립스LCD를 비롯한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등 IT주였다. 그동안 애물단지로 여겨졌던 IT주들이 반등한 셈. 이날 전기전자업종지수는 3.40% 오르면서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9일 지수가 1500돌파했을 때 IT주는 0.71% 하락했다. LG필립스LCD는 해외 전환사채(CB) 발행으로 3.64%나 하락했다. 9일과 이날 사이 변한 것은 LG필립스LCD가 실적을 발표했다는 것밖에 없다. 그것도 영업손실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2/4분기에도 적자를 예상했다(물론 원가개선에 성공하면 흑자전환도 가능하다고 주
"부동산시장은 급락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면 누구나 부동산 경기가 하락할 것이라고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걱정하는 사람이 많으면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부동산불패(?)를 주장하는 사람의 얘기로 들리지 모르겠지만 주식시장의 전문가에게 들은 말이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려감이 지속되는 한 지수는 오를 수 있지만 우려감이 없다면 지수는 급락할 것입니다. 다행인 것은 우려감을 표시하는 사람이 아직 많다는 점입니다." 지수가 드디어 1500을 돌파했다. 1000시대가 본격화 된 지 20개월만의 일이다(지난 2005년 6월 코스피지수는 1000을 돌파한 이후 한번도 그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모두들 승리감에 도취된 상태다. 1000이 우리 증시의 한계라고 지적하면서 패배감에 젖었던 분위기가 사라진 지 오래다. 1500을 넘어서자 2000, 3000도 가능할 것이란 말도 나오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500을 넘어 그 이상을 가기까지 우선 필요한 것은 1500선에 안착여부다. 장
실적시즌이 다음주 드디어 개막한다. 다른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실적만큼 투자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만한 것은 없을 것이다. 우선 10일 LG필립스LCD가 실적 발표를 한다. 1/4분기가 바닥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미 선취매가 들어온 상황이다. 오히려 1/4분기 적자규모가 예상보다 적으면서 바닥이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어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LCD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13일에는 삼성전자가 예정돼 있다. 1/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3000억원대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반도체 업황이 안좋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1/4분기 실적보다 오히려 2/4분기 실적에 관심이 높다. 2/4분기가 1/4분기보다 좋지 않다고 하면 지금 매수하기엔 이른 시점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하이닉스처럼 명확하지는 않다. 반도체만 하는 것이 아니라 LCD와 휴대폰도 있기 때문이다. 하이닉스는 2/4분기가 1/4분기보다 안좋을 것이란 전망이 이미 나온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국내 증시가 시가총액 800조원의 시대를 열었다. 주식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채권시장의 규모를 나타내는 상장잔액은 3월말 기준으로 802조원에 달하고 지난해말 기준으로는 778조원이다. 주식시장이 비중이 채권시장의 비중을 앞선 것(참고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 총예금은 지난해말 잔액이 592조원이다). 부동산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1439조원에 달한다. 올해 들어 강남 3구의 아파트 값이 10주 연속 하락하는 등 수도권 집값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부동시장의 시가총액은 1400조원 내외로 추정할 수 있다. 그동안 투자자산으로 주식은 인정을 받지 못했다. 주식은 채권시장보다 안정성이 떨어져 인식이 좋지 않았다. 규모도 적은 것도 투자자산으로 꺼림이 있었다. 그러나 시가총액이 점점 커져 채권시장과 비슷해짐에 따라 주식에 대한 인식이나 자산배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이란 지적이다.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가총액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추억과 욕정을 뒤섞고/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T.S 엘리어트의 황무지의 한 구절이다. 잔인한 4월이 다가왔다. 증시에서도 4월은 좋지 않다. 1980년이후 4월의 코스피 평균 수익률은 0.9%로 월간 평균 수익률 1.1%를 밑도는 수준이다. 2000년이후 4월 평균 수익률은 -0.4%였다. 그러나 과거의 경험이 중요하지는 않다. '1월 효과'라 해 수익률이 좋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1월 지수는 5.17% 하락했다. 안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2월과 3월은 각각 4.20%, 2.48% 오르면서 시장전문가를 무색하게 했다. 모 증권사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는 3개월 연속 월간 전망이 빗나가 부끄럽다고 솔직히 얘기했다. 전문가들은 4월 코스피지수가 1400선을 마지노선으로 150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450 전후에서 움직일 것이란 박스권 전망이다. 삼성證, 1370~1500.."방향성 부재..등락 국면 연장"
미국의 부동산시장에 대한 경고가 끊이지 않는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의 부실화로 관련 기업(뉴센추리)의 주가가 급락하고 부도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모기지론 부실 문제가 우량업체, 우량채권으로 확산될 경우 파장은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른바 미국 부동산발 세계금융시장의 냉각 시나리오다.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팀장)는 "중국 증시 급락,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그리고 서브프라임 모기시시장의 경색 등 주식시장이 직면한 변수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기보다 단기간의 '꽃샘추위'에 그칠 것"이라며 미국 경기가 완만하게 확장될 것이라는 기존의 견해를 유지했다. ◇중국정부 급격한 긴축정책 추진 가능성 낮다: 이 팀장은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강화 우려로 중국증시가 급락했지만, 고용안정을 위한 고성장 필요성이 여전한 가운데 버블 방지차원에서의 온건한 긴축정책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점에서 중국발 세계경제의 침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저금리 지속되는 한, 엔
'세마녀의 심술'은 없었다. 8일 코스피시장은 1% 가까운 강세로 마감하면서 3일째 강세를 이어나갔다. 세마녀가 투자자들을 놀래키기는 했다. 선물거래가 끝나고 마감 동시호가에서 변동성이 커졌다. 동시호가에서 한때 45포인트이상 상승했고 포스코와 국민은행은 상한가 호가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영향은 크지 않았다. 기관투자가들이 외국인의 매매를 받아줄 수 잇는 여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장 막판 현물을 매도하면서 지수를 눌렀지만 기관은 이를 받아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286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162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투신업계는 369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수차익잔액이 청산되면서 만기일 이후에도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기일은 단 하루다. 영향에 대한 말은 많지만 결국 하루로 마무리된다. 이제 아무도 3월물 선물이나 옵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프로그램 매매가 수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