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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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온 우스개 이야기다. 중국인들이 한꺼번에 뛰면 지구 궤도가 바뀔까. 중국인들이 황하에서 소변을 누면 홍수가 날까 등 중국 인구의 영향력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실제 행동으로 옮겼을 때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사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이론적으로 계산하면 일부는 가능하다고 한다) 중국 인구의 영향이 대단할 것이란 짐작은 가게 해준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중국 쇼크로 크게 흔들렸다. 그것도 외국인 투자비중이 5%도 안되는 중국 상하이 주식시장의 영향이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중국 상장회사들은 대부분 중국 정부가 지분의 상당수를 가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보유지분을 내다팔고 있지만 여전히 비중은 높다. 기관투자가들이 많이 있겠지만 개인투자자 비중도 높을 것이다. 중국 개인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란 추측은 중국의 여러가지 정책에서 엿볼 수 있다. 일단 중국 정부가 최근 개인들의 주택담보 대출을 통한 주식투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
투자의 세계에 가정은 없다. 하지만 가정을 해보면 재밌는 사실이 많다. 기자가 가정해 볼 사항은 '삼성전자가 NHN과 같다면'이다. 코스닥 대장주인 NHN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올해 20%가까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설' 기고 있다. 삼성전자가 NHN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면 코스피지수는 대략 얼마일까? 27일 NHN은 전날보다 500원(0.37%) 내린 13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 13만7500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하락반전했다. 그러나 NHN 차트를 본 투자자는 놀란다.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장중 기록한 사상최고치 기준으로는 20% 넘게 올랐고 종가기준으로도 18.75%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주가(61만3000원)를 회복하기는커녕 5%이상 하락했다. 이날까지 자사주 280만주 중 70%인 196만주를 사들였으나 58만1000원으로 마감하는
설연휴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투자자들은 이번주 사상최고치 경신이 기쁘기만 하다. 환호성은 없었지만 여기저기서 주식에 대한 이야기와 펀드 이야기가 넘쳐났다. '객장에 아기업은 아줌마가 보이면 고점'이라는 말이 떠오르지만 요즘 객장에서 아기 업은 아줌마는 찾아볼 수 없다(물론 객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측면이 더욱 클 것이다). '어떤 주식이 좋아요?'라는 질문이 '어떤 펀드가 좋아요?'라고 바뀌었다. 최근에는 질문이 '어떤 해외펀드가 좋아요?'라고 길이가 길어졌다. 코스피의 사상 최고치 경신은 글로벌 증시 상승률과 갭메우기라는 분석이 있다. 아직도 코스피시장은 덜 올랐다. 갭메우기가 지속된다면 지금 가장 좋은 해외(?)는 한국이다. 외국인은 6일째 한국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금액으로는 9000억원에 가깝다. 주로 사들인 것은 금융업종으로 8000억원이 넘는다. 사실상 금융주만 사들였다. 외국인은 증권업종도 6일째 순매수했는데 금액은 4010억원에 달한다. 특히 23일에는 1450억원어치
입맛을 당기는 종목이 안보인다는 시장 전문가들의 이구동성에도 지수는 6개월만에 1400을 딛고 올라섰다. 지수가 강한 저항선이라던 1380을 넘어섰을 때나 두터운 매물대라던 1380~1400을 돌파할 때나 걸맞는 이유와 모멘텀이 있었다. 하지만 상승을 설명할 만한 시장 전반의 구심점을 찾기는 여전히 힘들다. 지난해와 같이 넘치는 유동성에 기댄 리레이팅 스토리도 아니고, 추세 상승을 이끌만한 강한 경기 모멘텀도 아니다. 원자재 랠리와 같이 연초 글로벌 장세를 달궜던 테마가 특정 산업에서 부상한 것도 아니다. 미국 경기의 연착륙에 대한 공감대가 좀 더 짙어졌고, 여기에 실적 향상이 맞물리면서 미국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코스피시장이 고전하는 사이 세계 증시가 신고가 랠리를 펼쳐 가격 격차를 만들었다. 능동적인 상승이 아닌 만큼 걸림돌도 적지 않다. 기관이 매수에 지극히 조심스러워하는 한편 외국인의 눈치를 살펴야 한다. 아직은 원화 가치 상승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기 힘들고 해외 증시 흐름
지수가 박스권 상단까지 올랐지만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 보이지 않는다. 경기 저점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무성할 뿐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고, 수급과 모멘텀 부재가 늘 도마위에 오르지만 시장은 상당한 내성을 보이고 있다. 연초 원자재 랠리와 같이 강한 추세를 형성한 테마 없이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매수 아이디어도 다양하다.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로 내수주를 주목하는가 하면 환율 하락을 포함한 악재에 역발상을 들고나오기도 한다. 지수를 견인하지는 못하지만 개별 종목의 시세를 형성하는 작은 테마를 찾아내기도 한다.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은 인수합병(M&A)와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두 가지가 맞물릴 경우 보다 강한 흐름이 나타난다고 그는 전했다. 또 M&A가 일회성 호재가 아니며, 턴어라운드는 분기 실적보다 외환위기 이후 큰 흐름에서 봐야 한다며 재료에 대한 시각을 밝혔다. 김한진 부사장은 "외환위기 이후 10년이 지나면서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퇴
"주도주라.... 글쎄요, IT가 한 번 가지 않을까요." 반도체나 LCD 업황에 대한 시장 분석가들의 의견이 엇갈리지만 투자가들은 박스권 돌파를 주도할 업종으로 IT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못하는 표정이다. 그런데 외국인은 왜 연일 IT를 팔아치울까.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11일 동안 전기전자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고, 매도 금액은 1조원에 달했다. 기술주 비중축소가 오랜 시간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석가의 의견은 이렇다. 외국인의 IT 대형주 매도는 해당 산업이나 기업의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향후 이익성장과 관련한 불확실성과 밸류에이션 우려에 따른 것으로, 기업 가치와 주가가 적정 수준에서 균형을 이룰 때 매도 공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성호 동부증권 상무는 "최근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과정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부진했고, 내년 상반기 IT 업황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외국인의 매도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
기업 실적 발표는 이미 뚜껑이 열렸고, 북핵 사태는 여전히 마음 한구석을 누르고 있다. 3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와 함께 4분기 및 내년 전망을 토대로 투자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 시선이 분산되는 모양새다. 해외 증시가 동반 상승 흐름을 형성하며 의미있는 고점 경신 다툼을 벌이고 있지만 코스피지수는 이같은 추세를 형성하기에 에너지가 부족해 보인다. 찾아 보면 호재가 없지 않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57달러 선으로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 하락에 대한 우려도 덜었다. 논란이 남아있긴 하지만 글로벌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증시 분위기는 화창하지 않다. 북핵 문제가 발목을 잡은 탓도 있지만 이를 빼놓고 보더라도 강한 추세 상승을 예측하는 전문가는 많지 않다. 국내외 증권사의 투자 전문가의 얘기를 종합하면 시장의 단기 방향성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중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그 출발점이 가까운 시일 안에 가시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내용으로 귀결된다.
북한이 결국 핵실험이라는 초강수를 꺼냈고 금융 시장에는 핵폭탄의 버섯구름만큼이나 충격파가 전달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4일보다 32.60포인트(2.41%) 하락한 1319.40으로 마감했다. 높아진 지정학적 리스크에 주식으로 대표되는 위험자산 처분심리까지 가세,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보다는 관망 또는 투매 동참심리가 대세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낙폭을 50포인트 가까이 확대하며 1303.62까지 떨어지며 1300선 지지를 시험받기도 했다. 심상범 대우증권 차장은 "내일 일본 증시의 결과와 이에 대한 외국인 선물시장 반응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승보다는 하락에 무게를 뒀다. 대다수 전문가들도 북한 핵실험이 펀더멘털 훼손에까지 이르지는 않겠지만 불확실성 증대는 분명한 만큼 당장 주식을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내놨다. 투매 동참에 대한 경계론도 향후 장세 전망에 분명히 한 자리를 차지하지만 매수를 전제로 했다기보다는 보유시 관망 정도
증시가 연이은 외부 변수로 주춤하고 있다. 태국의 쿠데타 발발이 미풍이었다면 중국의 위안화 변동폭 확대, 미국 FOMC 금리 동결 등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조짐은 돌풍으로 다가왔다. 22일 코스피지수는 1348.38로 마감, 전날보다 18.41포인트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 하락이 조정의 빌미를 제공하며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고 외국인은 전기전자를 집중 순매도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 태국 쿠데타 사실이 알려진 20일 코스피지수는 1366.44로 마감, 전날보다 7.51포인트(0.55%) 떨어졌었다. 22일의 약세장은 환율 이외에 전날 9월 미국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점이나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뉴욕증시의 하락, 이날 아시아 증시 약세 등이 종합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모두 외부 요인이라고 할 만 하다. 하락의 원인을 외부 변수 외에 경기와 최근 상승에 대한 반락 등 또다른 곳에서 찾는 견해도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조정을 받을
IT에 대한 전망이 어느 때보다 밝다. 연초부터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키워온데다 제품 가격 상승에 환율 등 가격 변수가 우호적으로 형성되자 마침내 때가 왔다는 표정들이다. IT 대형주와 긴밀하게 얽힌 부품, 장비주들의 투자 매력은 어떨까. 삼성전자의 제품 수요가 늘고 투자가 확대되면 관련 부품 업체들도 수혜를 볼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시장 분석가들은 부품주에 대해 매수 기조로 접근하되 업체들간의 시장점유율 및 경쟁력을 따질 것을 권고했다. 또 대기업의 투자 사이클도 부품주의 주가 전망에 주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 구희진 우리투자증권 팀장 = IT 관련 대형주들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 상승의 가장 큰 배경은 하반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IT 관련 장비나 부품주에 접근할 때 대형주의 실적 개선 요인이 무엇인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술주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근거로는 원/달러 환율의 안정, 제품의 계절적 수요 확대, 원가 절
"하반기에도 크게 좋아보이는 팩트는 없어요. 다만 경기 둔화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정도죠." 외국계 증권사의 한 전문가는 다소 힘 빠지는 의견을 내놓았다. 2분기 실질 GDP에서 성장이 정점을 찍고 하강하도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일부에서 3분기 저점 통과라는 산뜻한 전망을 제시했지만 이와는 거리가 멀다. 얼마 전 홍춘욱 키움증권 팀장이 제시한 의견과 같은 맥락이다. 그는 "매수가 시급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사더라도 주가가 많이 떨어졌으니까 매수해도 무리가 아니라는 의미일 뿐 강세장이 다가올테니까 사자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거래대금이 2조원에 못 미칠 정도로 매매가 위축된 가운데 지수는 장중 고점과 저점의 거리를 10포인트 이내로 축소, 갑갑하기 짝이 없는 흐름을 연출했다. ◇ 6월 저점이 바닥일 듯 = 그래도 다행스러운 사실은 '좋을 것이 없다'는 전문가도 기간 조정을 예상할 뿐 1200을 크게 깨고 내려가는 가격 조정을 염두에 두지는
미국 증시 상승이라는 재료 하나에 주가가 급등했다. 수급을 뒷받침한 것은 프로그램이 전부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5분기 동안 최저 수준을 나타냈고, 외국계 증권사에서 성장의 정점을 지났다는 평가를 내놓았지만 이날 주가 상승을 꺾어놓지 못했다. 20포인트 상승쯤이야 식은죽 먹기라는 듯 지수는 위로 튀었고, 장중 1290선에 근접한 동시에 20일 이동평균선(1271)을 되찾았다. ◇ 상승의 조건이란 = 2개월 가량 주식시장이 힘겨운 조정을 거치는 사이 시장 전문가들이 제시했던 상승 추세 복귀의 조건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의 진정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 연착륙 등 두 가지로 요약된다. 이날 주식시장의 시세 분출이 1300을 저항선으로 한 박스권 등락에 지나지 않는다고 굳이 의미를 축소하더라도 시장에서는 급등을 불러온 이유가 다소 터무니 없었다는 반응이다. 미국 증시의 강한 반등이 글로벌 증시에서 여세를 몰아 코스피시장까지 장악한 것인데 전날 미국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