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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축소되면서 금 가격이 상승하고있다. 여기에 미국의 재정 위험을 배경으로 달러 가치 하락 방어를 위한 헤지(위험 회피) 차원의 투자가 금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달러 가치 하락을 대비해 투자 자금을 금과 같은 희소 자산으로 이동시키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시 돌아온 금 투자자. ETF엔 3일만에 90억달러 유입 ━27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가격의 국제 지표가 되는 런던 현물 가격은 최근 1트라이온스당 4700달러 안팎으로 치솟았다.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19일에는 장기 추세 지표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2개월 반 만에 웃돌았다. 한국금거래소가 공표하는 순금 1돈(3. 75g) 살 때 가격도 90만원대다. 820만원 안팎이었던 8월 초보다 10만원 가량 뛰었다. 현물 금을 담보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중 세계 최대 규모인 'SPDR 골드 트러스트 (GLD)'의 잔고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담보가 되는 금의량으로 환산했을때 22톤, 약 90억달러(약 12조원)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26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그간 빅테크 기업들이 막대한 AI 투자에 대한 수익을 거둘수 있을지 우려가 확산, 주가가 내림세를 걷고있는 터라 월가의 관심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어닝 트리플 플레이'를 기록하는 것만으로는 투자 심리를 개선하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평가한다. 어닝 트리플 플레이란 실적 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고, 향후 매출 전망치(가이던스)까지 높이는 것을 말한다. ━2분기도 어닝 트리플 플레이 기록하나 ━이날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추정치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은 920억달러(약 127조원), 조정 주당순이익은 2. 09달러로 관측된다. 이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주당순이익은 약 2배 오른 수치다. 로이터통신은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040억달러로 예상했다. 이 지표들 모두 예상에 부합한다면 어닝 트리플 플레이가 나오는 셈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부터 실적 발표 방식을 개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을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업)와 AI 클라우드·산업·기업(ACIE) 판매로 나눠 공개하고 있다.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이 노동절(9월 첫째 월요일) 연휴를 기점으로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스마트링' 제조업체 오우라부터 던킨 등을 보유한 외식업체 인스파이어 브랜즈까지 대어급 기업들이 연내 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AI(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의 상장도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IPO 시장 조달액은 사상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오우라는 9~10월 중 미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최대 30억달러(약 4조1559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목표 기업가치는 지난해 10월 투자라운드에서 인정받은 평가액 110억달러의 약 1. 5배 수준인 160억달러 이상이다. AI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기업들도 연내 IPO를 준비 중이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지원을 받는 에너지·인프라 업체 SB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운영 업체 스위치는 올해 말 상장을 대비해 잠재적 투자자들과 협상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가 지난 6~7월 약 40% 급락하면서 인공지능(AI) 붐에 베팅한 한국 투자자들이 크게 손실을 입었다고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WSJ은 '세계에서 가장 미친 주식시장((Craziest Market)이 공포의 놀이기구로 변했다'는 보도에서 최근 코스피 지수 급락으로 2조5000억달러(약 3300조원)의 시가총액이 증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지난 6~7월 6주간에 걸친 코스피 폭락의 충격은 일일 거래량의 60%~70%를 차지하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가혹하게 찾아왔다. 특히 개미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깊은 믿음으로 투자했지만 변동장세에서 손실을 보게됐다는 분석이다. WSJ은 영어 교사인 윤재인씨(30), 음향 엔지니어 윤경민씨(44)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윤재인씨는 주식 투자로 1만9000달러(약 2600만원)를 잃은 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윤경민씨는 퇴직금의 절반을 반도체 주식에 투자했고, 일주일 만에 7200달러(약1000만원)를 날렸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스타트업과 70억달러(약 10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오픈웨이트(가중치 공개형) AI 모델 구축에 나선다. '딥시크' 등 중국의 오픈웨이트 강자들과 경쟁하는 한편 칩 생산을 넘어 AI 구동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구축해 생태계를 장악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스타트업 손잡고 개방형 AI 모델 개발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풀사이드'는 지난 20일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대대적인 사업 재편 계획을 밝혔다. WSJ가 확인한 주주 서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투자 전 기업가치 120억달러(약 17조원) 기준으로 풀사이드에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하고, 기술 라이선스 도입과 핵심 엔지니어 인수를 위해 60억달러를 추가 지급키로했다. 풀사이드 창업자들은 주주 서한에서 엔비디아와의 계약이 "인공일반지능(AGI)이 소수에 의해 통제되는 폐쇄적 기술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개방된 환경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의 5~7월 점포 미국 매출 성장률이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9% 급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국 월마트가 발표한 지난 5~7월 결산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9% 증가한 1879억3700만달러(약 262조원)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주당순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으나 미국 내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성장 둔화를 악재로 받아들이면서 20일 주가는 전일 대비 9. 15% 하락한 103. 84달러에 마감,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종목 중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장기화하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전반의 침체가 월마트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 전체 매출의 70%가량을 차지하는 미국 슈퍼마켓 사업에서는 기존점 매출액(연료 영향 제외)이 2. 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약가 규제의 영향이 있었으나 성장률 기준으로는 2019년 11월~2020년 1월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간이 SK하이닉스가 내년까지 최소 1300억달러(약 181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 환원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제이 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19일 발표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발표에서 핵심 시사점은 SK하이닉스가 주주 환원의 상한선을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기존 '최대 50%' 였던 방침을 변경, 2025년부터 2027년까지의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절반 이상을 주주 환원에 쓰겠다고 발표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결정이 이미 발표된 계획 외에도 내년까지 최소 181조원의 추가 주주 환원이 이뤄질 것임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 시가총액의 16%에 해당하는 규모로 최근 주가 급락 이후 하단을 지지해 줄 것으로 평가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가장 힘든 시기는 지났다고 보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가가 차츰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므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적었다. 또한 이번 자사주 매입 발표는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업 경영진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의회에 가상자산 시장 구조와 관련한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 초청 자리에서 이른바 '클래러티 법안'이 신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지켜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래리티법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감독 권한을 구분하고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등 규제를 명확히 하는 법안이다. 이번 행사에는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 암호화폐 거래소인 제미니의 타일러·캐머런 윙클보스 형제, 크라켄 거래소를 운영하는 페이워드의 아르준 세티 공동 CEO, 로빈후드의 블라드 테네브 CEO 등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공정한 형태의 클래러티 법안을 통과시켜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 법안은 우리가 중국이나 다른 모든 경쟁국을 앞서나갈 수 있게 해줄 매우 강력한 체계의 입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 주가가 12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시장과 소비자 대상 직접판매(D2C)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위 임원들의 주식 매도까지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나이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종가 기준 39. 09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9월 이후 약 12년 만의 최저치다. 2021년 11월에 기록한 최고치인 177. 51달러와 비교했을 땐 78% 가량 폭락했다. 다만 18일은 반등, 하루 전보다 2. 48% 오른 40. 06달러로 마감했다. 나이키 주가는 2021년 말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다. 최근 나이키 고위 임원들의 주식 매도도 이어졌다. 투자자들의 주식 보유 현황을 집계하는 데이터로마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맷 프렌드 CFO(최고재무책임자), 에이미 몽타뉴 사장 등이 잇따라 주식을 매각했다. 매도 가격은 41~46달러 선이었다. 이 기간 공개시장 매수 거래는 확인되지 않았다. 엘리엇 힐 나이키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6월 2026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매출 부진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3대 지수가 1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기업은 상승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애플에 중국산 메모리 반도체를 쓰지 말라는 뜻을 전했다는 소식이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경쟁력 저해 우려를 일정부분 해소했다. 밤사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샌디스크와 마이크론은 전거래일 대비 각각 8%, 5% 올랐다. 마이크론은 1017달러에 종가를 쓰면서 7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1000달러선을 회복했다. 하드 드라이브(HDD) 전문 공급업체인 웨스턴 디지털은 이날 6% 오르면서 올해 들어 196% 상승했다. SK하이닉스 ADR은 전날 코스피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4% 상승한 173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제조업체 종목으로 구성된 라운드 힐 메모리 상장지수펀드(ETF)는 5% 상승한 60. 20달러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1. 6% 오른 1만2621로 마감해 지난달 29일 저점보다 20% 넘게 반등했다. ━①경쟁우려 완화 ②강력한 수요━트럼프 행정부가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구매에 반대하면서 중국발 경쟁 심화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계 라이벌인 맥도날드와 버거킹이 엇갈린 2분기 실적을 내놨다. 맥도날드는 미국 매장 매출이 전년대비 1%도 늘지 않았고 버거킹은 8%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크리스 켐프친스키 CEO가 직접 신제품 햄버거를 먹는 영상을 공개했다가 역풍을 맞았으나 버거킹은 마케팅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맥 CEO '솔선수범' 했지만 "맛없게 먹냐"━16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2분기 매출액 70억9900만달러, 영업이익 33억3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매장 매출은 지난해 대비 0. 8% 증가했다. 이는 2025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며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 추정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고객 한 명당 지출액은 늘었지만 전체 고객수가 감소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지 않았다. 맥도날드는 신메뉴를 비롯, 3달러 미만 메뉴 10종으로 구성된 '맥밸류' 프로모션을 선보였지만 시장 반응은 냉정했다. 반면 버거킹 모기업인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RBI)은 2분기 매출 25억2000만달러, 영업이익 7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회사인 앤트로픽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최소 14배 이상 급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앤트로픽이 잠재적 투자자에게 보낸 문서를 인용, 앤트로픽의 2분기 매출액(잠정)이 115억달러(약 16조원)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2025년 동기의 7억8700만달러, 올해 1분기의 47억3000만달러와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수치다. 2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가파른 매출 성장은 앤트로픽이 기업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사인 오픈AI와 경쟁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한때 인공지능 경쟁에서 다소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던 앤트로픽은 '클로드' 공개 이후 매출 신장에 송공했다. 코딩을 포함한 업무 간소화를 위해 자사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전문가들이 급증해서다. 클로드는 앤트로픽이 만든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AI 챗봇이다.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run rate)은 지난 5월 기준 470억달러를 돌파했다. 블룸버그는 앞서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이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