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아카이브
최신 건강 이슈와 질병, 생활 속 의학 상식, 예방·치료법, 사회적 건강 트렌드까지 다양한 사례와 전문가 조언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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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해열제로 많이 쓰이는 동아제약 '챔프 시럽'과 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이 각각 갈변과 상분리 현상을 이유로 판매 중지된 가운데, 해열제 품귀 현상이 '소아과 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약국에서 동일 성분의 대체 의약품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해열제를 찾아 소아과를 찾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의료 현장에서는 1년여만에 '가루 알약'까지 재등장했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챔프·콜대원키즈펜시럽을 대체할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시럽·현탁제는 텔콘알에프제약의 '내린다시럽', 맥널티제약 '신비아시럽', 삼아제약 '세토펜건조시럽'과 '세토펜현탁액', 신일제약 '파세몰시럽', 조아제약 '나스펜시럽, 한국존슨앤드존슨의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등 모두 7종이다. 이 중 세토펜현탁액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쓰는 전문의약품(조제용)으로도 판매된다. 어린이 해열제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등 3가지가 대표적이다. 이 중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는
충분히 잤는데도 아침에 일어나면 피곤하지 않으신가요? 낮에 졸려서 커피를 2잔 이상 마시나요? 그렇다면 수면의 질이 매우 나쁘다는 신호입니다. 혹시 ▶잠자리에 누운 후 잠들기까지 30분 넘게 걸리거나 ▶잠든 후 1번 이상 깨고 ▶중간에 깼다가 다시 잠드는 데 20분 넘게 걸리고 ▶침대에 누운 시간 중 실제로 잠든 시간(수면 효율=잠든 시간÷누운 시간)이 85% 미만인가요? 그렇다면 수면의 질을 시급히 높여야 합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꿀잠 자면 보약 한 재 마신 셈이겠죠? 수면 전문의가 추천하는 꿀잠 부르는 4가지 습관을 만화로 읽어보세요. 글=정심교 기자 [email protected], 그림=임종철 디자인기자 [email protected], 도움말=신원철(대한수면연구학회 부회장)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이 '간호조무사 응시 요건'을 놓고 다른 견해를 보이며 '핑퐁 게임'을 이어가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성주 국회의원이 'KBS 최강시사'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불거졌다. 이날 김성주 의원은 "간호조무사들은 2년제 간호전문대 과정을 만들어달라고 하는데, 그건 간호법에 들어갈 수 있는 내용이 아니고 교육부 소관"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간호조무사협회는 당일 즉각 입장문을 내고 "김성주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사실과 완전히 다를 뿐 아니라,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협회는 "우리가 요구하는 건 '특성화고 간호관련학과 졸업자'로 제한한 간호조무사 응시 자격을 '특성화고 간호관련학과 졸업 이상'으로 개선하라는 것"이라며 "이는 의료법(간호법안)에 규정된 간호조무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 요건에 관한 문제로 교육부와 아무 상관이 없다. 김성주 의원은 무슨 근거로 "간호법
"의료현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불법 업무지시는 강력히 거부해 주시기 바랍니다."(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 간호사 10만 명(주최 측 추산)이 19일 서울 광화문 앞 대로에 또 집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처음 개최한 총궐기대회다. 대한간호협회 소속인 이들은 지난 12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행사에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달라"고 외친 바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간호법은 이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각 직역의 요구와 우려 사항을 모두 반영해 대안을 마련했고, 여야 국회의원 179명이 찬성해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 약속을 어겼고, 복지부는 간호법 가짜뉴스 확산에 앞장섰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지난 17일부터 준법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의료법상 간호사의 업무가 아닌 일에 대해 과감히 거부하자는 단체 행동이다. 김영경 간호협회장
전국에서 모인 현직·예비 간호사 10만 명(주최 측 추산)이 "간호법에 대한 거짓 주장과 선동에 나선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를 규탄하고 즉각 간호법 제정 약속을 이행하라"며 광화문에 집결했다. 이들은 내년 총선 때 간호법 제정을 가로막은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를 심판하겠다며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기도 했다. 대한간호협회는 19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과 대한문 일대에서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총궐기대회를 열고 "국민의힘과 복지부의 간호법 거짓 선동을 규탄한다"며 "간호법 제정을 위한 투쟁을 끝까지 멈추지 않고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저항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법의 진실이 감춰지고 거짓에 기반해 국가의 중대사가 결정됐다"며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 약속을 어겼고, 복지부는 간호법 가짜뉴스 확산에 앞장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회장은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간호법 반대 단체들의 일방적 주장만 수용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의료계 갈등을 부추겼고, 국민에게 혼란
정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하려 하는 가운데,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들이 의약계와 충분히 논의·협의해야 한다고 제동을 걸었다. 19일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4개 의약 단체는 성명을 내고, "비대면 진료는 지금까지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수호해 온 검증된 방식인 대면 진료와 비교해 동등한 수준의 효과와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비대면 진료는 대면 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만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당정협의회를 거쳐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방안'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및 감염병 확진자 비대면 진료 초진 허용, 병원급 비대면 진료 재진 허용 등이 담겨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소아·청소년의 비대면 진료에 대해 깊이 우려했다. 이들은 "소아·청소년은 표현이 서투르고 그 증상이 비전형적인 환자군의 특성상 반드시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한 대면 진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못
외부 기고자 - 홍인태 원장(바른세상병원 수족부클리닉 / 정형외과 전문의)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회사원 김 씨(남·57)는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의사의 조언에 매일 퇴근 후 공원에서 달리기를 시작했다. 운동이 익숙해지면서 피로도는 줄고 체력이 좋아진 느낌이었는데, 의욕이 너무 앞섰는지 발바닥에 통증이 생겼다. 특히 아침에 침대에서 내려와 첫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했고, 걷거나 서 있을 때 발뒤꿈치 쪽 발바닥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있었다. 병원을 찾은 김 씨는 '족저근막염'으로 진단받았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발바닥을 감싸고 있는 단단한 막으로 보행 시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발의 탄력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보폭을 크게 걷거나 갑자기 발을 차고 나가는 동작, 쪼그려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동장,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과정에서 족저근막이 발꿈치뼈에 붙어있는 부위에 미세 파열이 생겨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조깅·마라톤·등산 등 걷는 운동을
X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인공눈물을 달고 사는 경우 눈물을 생성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등 내성이 생기지는 않을까 궁금해하는 사람도 적잖은데요.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인공눈물을 장기간 사용해서 눈물 분비량이 줄어든다는 명확한 보고는 없습니다. 또 인공눈물을 넣었다 하더라도 지속시간이 짧으므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보존제가 없는 인공눈물에 각막세포가 장기간 노출될 때 세포 독성이 관찰됐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장기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건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만들어진 인공눈물이 '천연눈물'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평소 실내에서 습도를 조절해 눈물의 증발이 과다해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과도한 공기의 흐름도 눈 표면을 건조하게 하므로 선풍기를 너무 가까이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PC 모니터의 위치가 눈높이보다 높으면 눈을 위로 치켜뜨게 되는데, 이럴 경우 눈물이 더 많이 날아갑니다. 모니터의 위치는 눈높
흔히 '성병'이라고 부르는 질환의 정확한 명칭은 성매개감염병입니다.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바이러스 등이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인데요. 우리 정부는 발생빈도는 높지만, 중증도가 비교적 낮은 감염병에 대해 '제4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감시(에이즈는 제3급 감염병)하는데, 그중 성매개감염병이 7종입니다. 바로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감염증, 연성하감, 성기 단순포진, 첨규콘딜롬,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인데요. 대표 증상인 생식기 궤양의 경우 성매개감염병의 종류에 따라 발병 양상의 차이가 크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인포그래픽 한 장으로 확인해보세요. 글=정심교 기자 [email protected], 그림=임종철 디자인기자 [email protected]
외부기고자 -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어버이날이 있는 달이다. 오랜만에 부모님을 만나면 한 번쯤은 눈동자를 바라보며 대화를 나눠볼 것을 권한다. 나이가 들수록 눈의 문제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특히, 어르신에게 발병 위험이 높은 백내장 여부를 잘 살피는 것이 좋다. 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70대 이상은 대부분 어느 정도의 백내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백내장 수술은 매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 1위로 꼽힌다. 부모님 눈을 바라봤을 때 하얀 막 같은 것이 보인다면 이미 백내장이 많이 진행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얀 막이 동공을 가릴 정도로 커지기 전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백내장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시력이 크게 떨어지고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찍 발견하면 약물치료 등으로 진행을 늦추고 시력 저하를 막을 수 있지만, 이미 증세가 심해진 백내장은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가능한
외부 기고자 -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강남점 대표원장 눈가나 목에 작은 돌기들이 생겨 고민인 사람이 많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며 목이 드러나는 옷을 입을 때 오돌토돌 뭔가 만져지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그 대표적인 질환이 쥐젖과 편평사마귀다 쥐젖은 피부층에서 진피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며 '연성섬유종'으로 불린다. 1~2㎜ 두께의 살색 혹은 갈색의 구진이 주로 목과 겨드랑이 생긴다. 간혹 사이즈가 2~5㎜ 길이로 더 길게 실 모양의 구진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1㎝ 이상 크게 생기기도 한다. 쥐젖은 보기 싫을 뿐 증상이 없고 주변에 번지지도 않는다. 피부과학 교과서에서는 쥐젖이 생기는 원인이 대부분 불명이나 당뇨병·임신과 연관돼 생길 수 있다고 나와 있다. 필자의 진료 경험으로는 노화와도 관련이 크며 탄력이 떨어져 피부가 늘어진 경우에도 쥐젖이 잘 생기는 것으로 생각된다. 쥐젖은 없애도 또 생기는 경우가 많아 흔히 재발이 잦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쥐젖을 제거한 자리에 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깁니다. 이처럼 마치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이 사망하면 슬픔, 상실감, 괴로움 등을 겪게 되는데 이를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이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50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의미입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이들의 죽음과 상실로 인해 정신적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많아졌는데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이들은 길게는 6개월 이상 우울감으로 힘들어합니다.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우울감이 지속하면 만성화할 수 있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받는 것을 고려해보는 게 좋습니다. 심리 상담만으로 회복되기 힘들 땐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복용이 도움 될 수 있습니다. 펫로스 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만화로 확인해보세요. 글=정심교 기자 [email protected], 그림=임종철 디자인기자 [email protected], 도움말=조철현 고려대 안암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