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총 2,684 건
임기반환점을 맞은 윤석열 정부가 그간의 보건복지 분야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등 의료개혁을 비롯해 단일 연금개혁안 마련 등을 성과로 자평하며 남은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계 집단 반발로 여전히 의료개혁의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다, 연금개혁 역시 여야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 성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단 지적도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윤석열 정부 2년 반 주요성과·향후 추진계획' 브리핑을 열고 △의료개혁 △연금개혁 △저출생 △약자복지 △바이오·디지털 헬스 산업 육성의 5대 핵심 과제 관련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이기일 제1차관은 "정부는 27년 만에 의대 정원을 1509명 확대하고 필수·지역의료 인력의 안정적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며 "복지 분야에선 21년 만에 단일 연금개혁안을 제시하는 한편, 저출생 측면에서도 출산율이 반등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불과 이틀 전 혈액암으로 진단받은 수험생이 병원 특실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4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입원 특실 병실에서 여학생 가은(가명)양이 시험을 보고 있다. 평소 건강하게 지냈던 여학생 가은이는 기침이 멈추지 않아 동네 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큰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는 소견에 최근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다. 영상 검사 결과 좌우 양쪽 폐 사이의 공간인 종격동에 종양이 보여 조직 검사를 진행했는데, 검사 결과 '종격동 림프종'으로 진단받았다. 림프종은 국내 가장 흔한 혈액종양으로, 림프계 조직에 있는 림프구가 악성으로 변하는 종양이다. 가은양은 영어·스페인어 등 언어에 관심이 많아 외국어 교육에 특화한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고등학교 졸업 후 1년을 더 준비했던 터였다. 가은양은 올해 시험을 꼭 치르고 싶었다. 하지만 감염 위험으로 의료진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는 하루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11일 탄핵당하면서 수장의 공백이 생긴 의협이 새 회장을 뽑을 때까지 약 두 달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박형욱 현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을 선출했다. 전공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향후 전공의가 의정 대화의 장에 나설지 주목된다. 하지만 전공의들이 '내년도 의대증원 백지화'를 강경하게 요구해온 만큼, 박형욱 신임 의협 비대위원장이 어떤 역할을 해낼지도 관심이 쏠린다. 13일 박형욱 당선인은 당선자 발표 직후 "의협 전 회원과 대의원께 감사하다. 하지만 당선이 마냥 기쁘기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온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현재의 의료농단 사태는 급격히 해결하기가 어렵다. 정부 태도의 근본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의료폭탄이라는 시한폭탄을 장치했다. 대화를 원한다면 정부는 시한폭탄부터 멈춰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에 돌아오려면 윤석열 대통령부터 변화해야 한다"
AI(인공지능) 신약이 제약·바이오 업계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국내 제약사의 약진이 기대된다. 특히 JW중외제약은 자체 AI 신약 플랫폼을 개발, 글로벌 업체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확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이 AI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후보물질만 현재까지 10개 이상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자사 AI 신약 플랫폼 '제이웨이브'(JWave)를 활용,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이웨이브는 JW중외제약이 2010년 일종의 '발암 신호'인 윈트(Wnt)와 스탯(STAT) 시그널에 각각 특화된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와 '클로버' 두 개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지난 7월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전 세계 AI 신약 시장 규모는 올해 약 3조원에서 2029년 약 10조원까지 몸집을 키울 전망이다. 학계에서도 AI 신약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 앞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존 점퍼 수석 연구원은 단백질
정부가 1만여명에 이르는 사직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수련 특례를 적용한다. 현재는 사직 전공의가 수련병원에 돌아갈 수 없는데, 특례를 적용해 내년 3월 모집 때 병원에서 수련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당초 줄이려던 수도권 전공의 정원도 올해와 같게 유지해 기존 전공의들이 복귀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둘 방침이다. 13일 보건복지부에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에 "사직 전공의들이 내년 3월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수도권 전공의 정원을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해 기존의 사직 전공의들의 자리가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안을 두고 학회들이랑 협의하면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9월 전공의 모집에 앞선 지난 7월 사직 전공의에 수련 특례를 적용했다. 관련 규정상 전공의는 사직 후 1년 이내 동일 과목, 동일 연차에 복귀가 불가한데 예외적으로 9월에 복귀하는 전공의는 수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복귀 전공의들
전국14만 의사가 회원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임현택 회장의 탄핵을 계기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비대위원장 선거가 오늘(13일) 4파전으로 치러진다. 의협 새 회장을 뽑기 전까지 약 두 달간 의협 수장을 맡는 건데, 25학번 의대생을 뽑는 수능을 하루 앞두고 선발하는 만큼,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25학년도 의대증원책과 전공의·의대생 복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3일 의협에 따르면 전날 비대위원장 선거에△박형욱 의협 대의원회 부의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가나다 순) 등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들 후보 4인은 의료공백 사태를 해결할 열쇠를 쥔 전공의·의대생들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지만, 의정갈등을 풀어가는 양상은 사뭇 다른 모습이다. ━박형욱 "전공의·의대생과 합의해 의사결정"━박형욱 후보는 예방의학 전문의 겸 변호사로 현재 단국대 의대 교수다. 전날(12일) 전공의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의 탄핵 이후 '새로운 권력'으로 부상하는 전공의·의대생과 '오래된 세력'인 개원의·교수 간 파열음이 감지된다. 탄핵의 실마리를 제공한 전공의에 임 전 회장이 곧장 '반격'에 나서며 의사 간 내홍이 한동안 이어질 조짐이다. 의정 갈등 해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의협 역사상 두 번째로 탄핵당한 임 전 회장은 자숙의 의미로 자진 폐쇄한 SNS(소셜미디어)를 전날부터 재개했다. 첫 번째로 올린 글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을 '저격'하는 내용이다. 임 전 회장은 "의협 비대위원장과 회장 선거가 더 이상 왜 필요한가. '박단'이 의협 회장 겸 비대위원장을 맡아 모든 권한과 책임하에 의료 농단을 해결하면 된다"고 비꼬았다. 이어 "분명한 건 본인이 누누이 얘기해왔던 '2025년 의대정원 원점 재검토'까지 분명히 달성해야 할 것"이라며 박 위원장을 압박했다. 임 회장이 취임 6개월 여만에 '
우리나라에서 2개 품목만 허가된 '옥시토신' 주사제가 모두 공급부족 사태에 부닥쳤다. 옥시토신 주사제는 자궁수축을 유발, 촉진하고 자궁출혈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제다. 흔히 분만 유도제로 알려졌지만, 출산 후 산모의 과다 출혈을 막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약이다. 산모의 생명과 직결된 만큼 두 약 모두 정부로부터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다. 제약사가 추가 생산 등 대응에 나섰지만, 전체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의료 현장에서는 "이러다 아이를 받을 수 없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터져 나온다. 의약품 수급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인식이 '저출산 국가'에 산모들 주름살을 더 깊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인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유한양행과 JW중외제약은 각각 옥시토신 성분 주사제인 '옥시톤 주사액'과 '중외옥시토신주'를 수급불안정 의약품으로 신고했다. 이어 유한양행은 같은 달 28일, JW중외제약은 이달 1일 이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회장 탄핵 후 새 회장을 선출(내년 1월 중순 예상)하기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방침인 가운데, 서울특별시의사회 황규석 회장이 12일 오전, 의협 비대위원장 후보로 등록하는 것으로 본지가 단독 확인했다. 황규석 회장은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비대위원장이 되면 전공의·의대생 대표를 포함한 최고의결기구를 1주일 이내 꾸려 실무에 들어갈 것"이라며 "정시모집 인원 확정 전까지 내년도 의대증원을 되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황규석 회장과의 일문일답. ━Q. 비대위원장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일하려고 나왔다. 우리 대한의사협회는 100여년 역사 속에 '두 번째 협회장 탄핵'이라는 큰 아픔을 겪었다. 그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은 우리의 후배, 후학들이 자발적인 사직·휴학이라는 아픔을 스스로 감내하고 병원·학교를 떠나 자신이 꿈꿔오던 미래를 송두리째 버리게 됐다는 사실이다. 저는 제 일신의 현재와 미래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우리의 아
폐렴(肺炎) 암이나 심장질환처럼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에겐 '암보다 무서운 질병'으로 통한다. 현대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캐나다 의사 윌리엄 오슬러(William Osler)는 폐렴을 "의사가 진료하는 마지막 질병이자, 인간이 당하는 마지막 고통"이라 표현했다. 폐렴이 얼마나 심각하며 치료가 어려운 병인지를 잘 드러낸다. 실제 폐렴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국내 3대 사망원인으로 지목된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 폐렴 사망자 수는 모두 2만9422명으로 암(8만5271명)과 심장질환(3만3147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폐암(1만8646명)이나 뇌졸중으로 대표되는 뇌혈관질환(2만4194명)보다 폐렴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다. 단순 계산해도 하루 평균 80.6명이 폐렴으로 사망한다. 최준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고령 인구의 증가와 의학의 발달로 오래 사는 사람들이 늘면서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폐렴이 중
14만 의사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날(10일) 임현택 회장을 쫓아낸 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선 가운데, 여야의정 협의체가 야당과 의대생·전공의 단체 불참 속 11일 출범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두고 모인다는 점에서 내년도 의대증원책에 대한 변수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됐다. 하지만 협의체가 오는 '12월 말'을 시한으로 의료계와 정부의 타협점을 찾는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내년도 의대증원 조정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협의체 첫 회의엔 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여당에서 이만희·김성원·한지아 의원이, 의사집단에서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과 이종태 KAMC(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회의 직후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에게 "협의체가 12월 말까지 기한을 두고 운영하는데 가능한 12월22일이나 23일 전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장의 탄핵을 계기로 의협도 쇄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유일한 법정 단체로 의료계 '단일 창구'를 주장하지만 얕은 인적 인프라와 서투른 운영으로 의사들마저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1일 의협은 전날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임총)에서 임현택 회장의 불신임(탄핵)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 등 두 개의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탄핵은 재적 대의원 246명 중 224명이 출석해 찬성 170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됐다. 비대위 설치는 총투표자 169명 중 절반 이상인 106표의 찬성을 받아 역시 가결됐다. 임 회장은 지난 5월 취임 당시 역대 최고 투표율과 득표수를 기록했다. 결선 투표 기준 전체 선거인단 5만681명 중 3만3084명(65.28%)이 투표에 참여했고, 2만1646표(65.43%)를 얻었다. 의대증원으로 촉발된 정부와 대치 상황에 '강경 투쟁'을 천명하며 의사들의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SNS(소셜미디어)에 막말과 실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