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데이
의료계 이슈, 바이오 혁신, 감염병, 신약 개발 등 최신 보건의료 트렌드와 정책 변화, 의료 현장의 목소리, 첨단 기술 동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다양한 시각과 심층 분석을 통해 건강과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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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곳은 많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메디포스트만큼 오랫동안 세포치료제를 시판해 본 경험을 가진 곳은 드뭅니다. 저희는 약 13년간 '카티스템'을 시판하며 얻은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단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 메디포스트는 2000년에 설립된 국내 1세대 바이오 기업으로,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MSC)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그 과정에서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의 우여곡절을 모두 경험하기도 했다. 2012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을 판매하며 국내 세포치료제 시장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만큼 메디포스트에 대해선 탄탄한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란 평가와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는 지적이 공존한다. 머니투데이는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메디포스트 본사에서 오원일 메디포스트 대표를 만나 회사의 과거의 성과를 미래의 성장으로 이어가기 위한 청사진을 들어봤다. 오 대표는 "약 200억원을 투입해 그동안 카티스템을 투여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사용데이터(RWD)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실사용근거(RWE)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RWE는 기존 제품을 개선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는 데에도 활용되지만 글로벌 임상과 품목허가, 그리고 약가 산정 과정에서 이미 시판을 통해 확인된 비용효과성 등이 굉장히 유리한 자료가 된다"고 말했다.
의료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이 노동조합(노조) 출범을 본격화, 전공의 주당 근무 시간 단축 사업을 모든 진료과로 확대하고 1인당 환자 수 제한 등의 수련환경 개선안을 구체화한 '8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기존 노조가 20년 가까이 실질적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새 노조를 공식 설립하고 전공의 피해사례에 노조가 직접 개입하는 등 전공의 인권 보장을 강화하겠단 입장이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이하 전공의노조)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전공의노조 출범을 공식화했다. 초대 위원장은 유청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 수석부위원장은 남기원 대전협 비대위원이 맡았다. 전공의노조에 따르면 노조가 출범한 지난 1일부터 14일 오후 현재까지 확인된 조합원 수는 3000여명이다. 유청준 위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전공의노조는 전공의 처우 개선만을 위한 조직이 아닌 환자 안전을 지키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의료 체계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전공의는 이
의료 현장에 돌아온 전공의들이 전국 단위의 전공의 노동조합(노조) 출범을 공식화했다.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이하 전공의노조)은 14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전공의 혹사의 대를 끊고 무너지는 의료를 바로잡고자 노조를 설립했다"고 노조 출범을 공식화했다. 초대 위원장은 유청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중앙대병원), 수석부위원장은 남기원 대전협 비대위원이 맡았다. 전공의노조는 이날 출범 선언문을 통해 "전공의들이 사명감으로 버텨온 현실은 근로기준법은 물론 전공의 특별법조차 무시하는 근로환경과 교육권의 박탈이었다"며 "과로사로 동료를 잃고도 침묵하는 것이 옳은가. 교육권과 인권이 박탈된 채 값싼 노동력으로 소모되는 것이 정당한가"라며 "그것이 좋은 의사가 되고 더 나은 의료를 만드는 길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에 대한 혹사와 인권 박탈을 대가로 유지되는 의료는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다"며 "우리는 더 이상 침묵 속에서 병원의 소모품이 되지
신생아가 출생 직후 뇌성마비 진단을 받고, 당시 분만을 담당했던 산부인과 의사 2명이 불구속 기소된 사건을 계기로 산과 의사가 멸종될 것이란 성토가 의사들 사이에서 나온다. 지난 1년 반 넘는 의정 갈등 상황에서도 산과 의사들은 병원 분만실을 근근이 지켜왔는데, 형사처벌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버틸 의사는 없을 것이란 게 산과 의사들의 토로다. 14일 대한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전국 의대 40곳 가운데 산과 교수가 아예 없거나 1~2명에 불과해 산과학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21곳(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올 하반기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율은 48.2%에 불과했다. 서울 대학병원 산부인과 A 교수는 기자에게 "산부인과 중에서도 부인과 질환은 늘고 있어서 '부인과'는 그나마 유지되지만, '산과'는 인기가 없다"며 "출생률이 준 데다, 분만 시 이번 사건처럼 자칫 민·형사 처벌받을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앞서 대학병원에서 근무 중인 산부인과
아기가 출생 직후 뇌성마비 진단을 받고, 분만을 담당했던 산부인과 의사 2명이 불구속 기소된 사건을 두고 산과 의사들이 "산과 의사는 범죄자가 아니다. 산과 의사는 산모와 아기의 생명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며 대국민 호소했다. 젊은 산과 교수 24인 일동은 13일 '벼랑 끝에 선 젊은 산과 교수들의 성명서'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분만을 업(業)으로 삼고 고위험 산모, 태아를 돌보는 우리의 일상적 업무 속에서 러시안룰렛 같이 발생하는 불가항력적인 의료사고가 형사 기소의 대상이 되는 현실 앞에서 깊은 충격과 절망을 느낀다"고 했다. 앞서 대학병원에서 근무 중인 산부인과 전문의 A씨는 자연분만으로 출생한 아기가 출생 직후 뇌성마비 진단을 받은 사건으로 담당 교수와 함께 소송이 제기됐다. A씨는 당시 전공의 신분이었다. 민사 재판에서는 6억 5000여만원 배상 판결을 받았다. 형사 재판은 경찰 조사 단계에서 무혐의 결론이 났으나 검찰의 기소로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우리나라 '피부과 전문의'는 2950명. 그런데 피부를 진료하는 1차 의료기관은 3만여곳에 달한다. 10명 중 9명은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가 개원한 셈인데, 일반의의 미용시술 후 부작용(88.46%)이 피부과 전문의(11.54%)보다 7.7배나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한피부과학회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제23회 피부 건강의 날'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분당차병원 피부과 김동현 교수(학회 홍보이사)는 "일반의(의대를 졸업한 후 전문의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의사)가 개원한 진료과목 가운데 유독 피부과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며 "이는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피부를 진료·시술할 때의 위험성에 대한 피해를 고스란히 국민이 받는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피부암인 기저세포암, 악성 흑색종을 단순 점으로 오인해 레이저로 지져 없애려 하다가 피부암이 계속 자라나 대학병원에 전원한 사례도 있다는 것. 심지어 점을 빼면 점이 또 생겨나 점 빼기를 반복하
정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의 해제를 검토하면서 현재 시행 중인 비대면 진료의 법적 근거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앞두고 여러 관련 법 개정안이 발의되고 있는데, 국회에서 조속히 법안을 논의해 비대면 진료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자의 거주지별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지역을 '비대면 진료권역'으로 지정하고, 그 안에 있는 의료기관에서만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도록 하는 조항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개정안에 진료권역을 지정하면서도 예외로 동일 상병으로 진료 기록이 있는 환자, 섬·벽지 등에 거주 중인 환자 등은 예외적으로 진료권역 밖에 있더라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안을 담았다. 초진의 경우 의약품, 처방일수를 복지부령으로 제한해 오남용 우려를 최소화하고, 의원급으로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을 제한하되 중증·희귀난
33년 만에 법제화를 앞둔 '문신사법'이 법제화 마지막 관문에서 잠시 숨을 고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대 특검법으로 충돌하면서 당초 11일 국회 본회의에 표결될 예정이던 문신사법안을 포함, 다른 민생법안들까지 상정이 미뤄져서다. 전날(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한 문신사법은 여야가 발의한 법안을 토대로 대안이 만들어진 만큼 11일 본회의에 상정돼 가결될 가능성이 점쳐졌다. 이날 오후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대한문신사중앙회가 연 기자회견에서 박주민 의원은 "오늘 원래 본회의에 문신사법이 상정될 예정이었다. 문신사법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했고 어제 법사위에서도 여야 합의한 법안이었다"며 "정상적이고 통상적이었다면 예고대로 오늘 문신사법이 상정돼 통과됐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3대 특검법 관련된 이유로 국민의힘이 다른 모든 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하겠다고 하면서 법안 상정 자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암 분야 세계 최고 병원 상위 10위권에 국내 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대병원 3곳이 이름을 올렸다. 10일(현지시간)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6년 12개 임상 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 순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암 치료 분야에서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MD앤더슨 암센터에 이어 2년 연속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5위에서 한 계단 오른 4위, 서울대병원은 8위에 올랐다. 서울아산병원은 암(4위) 분야를 비롯해·소화기·내분비 분야 역시 세계 4위를 기록했고 신경·비뇨기 6위, 정형 8위를 차지했다. 국내 병원 중에선 가장 많은 6개 분야가 세계 10위권에 들었다. 소화기·내분비·신경·정형·심장·심장 수술 등 6개 분야(총 12개)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고 서울아산병원은 전했다. 서울대병원은 비뇨기 분야에서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이어 세계 2위에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오른 순위다. 서울대병원은 내분비(5위)
지난 수십년간 불법의 그늘에서 몰래 일해온 문신사들이 양지로 나올 수 있을까. 비의료인에게 문신시술을 허용하는 '문신사법'이 10일 오후 5시20분경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법제화 마지막 단계인 본회의만 남겨뒀다. 문신사들은 본회의 통과를 확신하며, 법 제정 이후를 서둘러 대비하자는 분위기다. 문신사법을 저지해온 의사단체는 한발 물러서서 '법을 막을 수 없다면 안전한 문신시술을 위해 의사들에게 교육·관리·감독 등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10일 오후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오른 안건 74개 가운데 '문신사법안(대안)'은 34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회의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문신사법안을 만들 때) 의료계와 충분히 논의됐나"고 질의하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계의 요구를 반영해 수정대안(수정된 통합법안)을 만든 것"이라며 "(법안을 만들 때) 국민 위생과 안전관리에 초점을 뒀다. 위급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
'문신사법'이 10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문턱을 넘어 입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눈썹문신은 허용하되 타투는 불허할 것" "의사는 문신사 면허발급 대상에서 프리패스할 것" 등의 취지가 담긴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협은 그간 문신사법 제정을 반대해왔는데, 법제화가 탄력받자 이런 요구안으로 의원들을 물밑 설득해온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머니투데이가 단독 입수한 문신사법안 관련 의견서에 따르면 의협은 지난달 27일 문신사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직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실에 해당 의견서를 냈다. 이 의견서에서 의협은 '서화문신행위(타투)는 금지하고, 미용문신행위(눈썹문신)'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해줄 것을 건의했다. 의협은 "비의료인에 의한 신체 침습행위는 제한된 영역에서 엄격한 제도적 관리 하에서만 이뤄져야 한다"며 "진피층에 색소를 주입하는 서화문신행위는 의학적 위험이 크다"고 언급했다. 이번 문신
아스트라제네카(AZ)와 존슨앤존슨(J&J)이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전체생존율(OS)을 크게 늘린 병용요법 임상 결과를 내놓으며 NSCLC 1차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했다. 유방암 치료에서 한 획을 항체-약물접합체(ADC)도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폐암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유한양행, 리가켐바이오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존재감이 점차 커지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AZ는 지난 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오시머티닙+화학요법' 병용요법(FLAURA2)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같은 날 J&J의 '아미반타납+레이저티닙' 병용요법(MARIPOSA)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분석한 논문이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을 통해 발표되며 각 회사의 병용요법 임상 결과에 대한 관심은 배가 됐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오시머티닙+화학요법 병용요법에서 확인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