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100곳 중 6곳은 '오염水'

지하수 100곳 중 6곳은 '오염水'

여한구 기자
2007.07.03 12:00

작년 지하수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전국 지하수 100곳 중 6곳은 수질기준을 초과한 '오염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지하수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4740개 조사지점에서 6.3%인 299개 지점이 수질기준을 초과해 이용중지 또는 시설개선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3일 밝혔다.

상·하반기 조사에서 모두 기준을 초과한 지점은 58곳이었고, 사용이 제한된 특정유해물질 초과 지점도 47개나 됐다.

특히 연도별 초과율이 △2002년 3.7% △2003년 3.6% △2004년 5.4% △2005년 4.8%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용도별 초과율은 생활용 6.5%, 농·어업용 4.3%, 공업용 4.8% 등이었으며 일반세균·질산성산소·대장균군 등이 주로 초과됐다.

이 가운데 공단 및 도시주거지역의 초과원인은 TCE(트리클로로에틸렌), PCE(테트라클로로에틸렌)가 대부분을 차지해 타지역에 비해 유기용제 오염이 심각했다. 분뇨처리장 인근지역은 질산성산소와 일반세균의 초과율이 높았다.

전체 초과율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생물(36.6%)과 질산성산소(22.9%)는 주로 분뇨와 축산폐수, 질산성 비료가 주오염원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17%로 가장 열악했다.

환경부는 향후 조사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수질전용측정망을 설치하는 등 지하수 수질측정망의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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