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명품 축제로 만들 것"

"대한민국 대표 명품 축제로 만들 것"

전예진 기자
2008.05.07 11:48

[인터뷰]'2008문경전통찻사발축제' 신현국 문경시장

"아마 문경 역사상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축제가 될 겁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2008 문경 전통찻사발 축제'를 진행 중인 신현국(56·사진) 문경시장은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전야제에만 2만 명이 다녀갔다"며 "요즘엔 날씨가 좋아 하루에 5만 명 이상은 다녀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지난 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열흘간 문경새재 도자기전시관 일원에서 열리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10년의 연륜을 쌓으면서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신 시장은 "특히 올해부터 지역행사에서 벗어나 명품축제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해외교류전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국적이고 독특한 찻사발을 전시했더니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대만 중국 일본의 관광객들도 많이 찾습니다."

해외교류전에선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총 16개국의 차와 찻사발 문화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올해는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다. 문경 전통 도자기의 재료인 사토(모래흙)를 이용해 직접 도자기를 빚을 수 있는 체험관을 비롯해 '말차 마시는 법 배우기', '망댕이 가마에 불지피기' 등 다양한 행사가 눈에 띈다.

신 시장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복찻잔 뽑기'를 꼽았다. 퀴즈를 맞히면 상품으로 찻잔을 나눠주는 행사다. 문경지역의 대표적인 도예 명장들이 내놓은 명품 도자기를 경매로 살 수 있는 행사도 있다.

축제와 함께 문경새재 옛길과 태조 왕건 촬영지, 대왕 세종 세트장, 유교 박물관, 문경 온천 등도 두루 보고 즐길 수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열리는 축제는 크고 작은 것을 합쳐 1200개를 넘는다. 그중 문경 찻사발축제는 문화관광부가 지정하는 유명축제 30위권에 랭크돼 있다.

신 시장은 "올해는 축제 내용을 대폭 강화하고 홍보도 열심히 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정성을 쏟아 최우수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