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병역비리'사건과 관련 유명 연예인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이광수 강폭력계 2팀장은 17일 오후 2시 서울마포경찰서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유명 연예인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방송매체는 유명 가수 K씨가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해 연예계에 파문이 일었다.
이 팀장은 "검거된 윤모씨를 통해서 연예인이 있는지 물어 봤는데 결코 없다고 확인했다"며 "검거되면 자기와 대질을 하게 되는데 언론사에서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그런 보도를 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 김모씨 관련 조사를 했는데 이 사람은 '김장하는 날', '스가나넬' 등에 출연한 연극배우(26)로 지난 2002년 근로자 연극제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 한 사람은 밝혀졌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돈을 받고 환자를 바꿔치는 하는 수법으로 현역 입영대상자를 공익근무 요원 등으로 빠지게 해주거나 신체검사를 연기 받게 해준 혐의(병역법 위반)로 지난 16일 윤모(31)씨를 체포, 조사 중이다.
윤씨는 30여 명으로부터 3700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조만간 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