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영역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

"수리영역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

최중혁 기자
2009.11.12 09:37

평가원 출제경향 브리핑…"언어·외국어는 비슷한 수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와 관련,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되 언어·외국어 영역의 경우 6·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수리 영역은 보다 쉽게 출제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정병헌 숙명여대 국문학과 교수는 12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수능 출제경향' 브리핑을 갖고 "올해 수능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같이 제공되므로 선택과목 간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작년 수능보다는 지난 6월, 9월 모의수능에 맞춰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전제한 뒤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지난 모의수능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좀 더 쉽게 출제되도록 고려했고, 수리 영역은 보다 쉽게 출제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수리영역의 난이도와 관련, "수리 나의 경우 평이한 문제로 출제했고 수리 가는 고난도의 문제도 가미해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다만 6,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 간 난이도를 비슷하게 유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평가원은 "등급이 안정적으로 산출될 수 있도록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해 변별력을 갖추도록 했다"고 밝혔다.

선택과목 간 상호검토 등을 통해 사회탐구 영역 11개 과목, 과학탐구 영역 8개 과목, 직업탐구 영역 17개 과목, 제2외국어·한문 영역 8개 과목의 난이도가 영역 내에서 서로 비슷하게 유지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정 위원장은 탐구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크다는 지적에 대해 "까다로운 문제, 중간 수준 문제, 쉬운 문제를 골고루 섞도록 최대한 노력했다"면서 "탐구영역에 있어서도 각 과목간 교차 검토에 좀 더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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