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돌이' 아빠로 유명한 김현 디자인파크 대표는 40년 외길을 걸어왔다. 실력이 워낙 뛰어나서 유명하기도 하지만, 그는 너그러운 인품으로 더 존경받는 디자이너다.
'2009년'은 그에게 좀더 특별한 해다. 디자이너로 살아온 지 꼭 40년이 되는 해이고, 그가 디자인파크를 설립한지 꼭 25년이 되는 해다. 그래서 그는 '특별한' 2009년을 기록하기 위해 책을 출간하고 기념전시회를 열었다.
오는 10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그의 전시회에선 88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를 비롯해 한국의 이미지 포스터, 우표디자인, 북커버디자인 등 그의 작품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다.
지난 25년간 국내 아이덴티티 디자인의 정상을 지키고 있는 디자인파크의 솜씨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BC카드, 대전 엑스포 '꿈돌이', 서울시, 교보생명, LG 자이, 아이리버, EBS, 티머니, 한국도로공사 등 우리 눈에 익은 수많은 기업과 공공 기관의 CI, BI를 볼 수 있다.
이밖에 호랑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상품도 전시된다. 2010년 호랑이해를 맞이해 한국의 상징 동물인 호랑이가 가진 문화적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약력
△1949년 서울생 △'70년 경기공업고등전문학교 공예과 졸업 △'72년 중앙대 예술대학 졸업(학사) △'87년 건국대 교육대학원 졸업(석사) △대우그룹 기획조정실 제작팀 아트디렉터 △디자인파크 대표이사(1984~) △대한민국 디자인전 초대작가. 심사위원역임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우표디자인 심의위원' △'99년 산업디자인진흥대회 산업포장 △'08년 문화의 날 화관문화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