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속 전쟁영웅들이 인형으로 부활했다.
군사전문가이자 미니어처 아티스트 김세랑 작가가 영화 '작전명 발키리'의 슈타우펜베르크 대령(톰 크루즈 분), '라이언일병 구하기'의 밀러 대위(톰 행크스 분), '플래툰'의 엘리어스 상사(윌렘 데포 분)를 피규어(Figure)로 제작했다.
피규어업계에서 명성이 높은 김 작가가 만든 이들 피규어는 정교하면서도 사실적이다. 스컬피(sculpey)라는 재료를 이용해 얼굴의 조형은 물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든 의상과 소품 하나하나에 치밀한 고증을 거쳐 세세한 부분의 표현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영화 속의 톰 크루즈를 모델로 하는 슈타우펜베르크 대령 피규어는 극중 등장하는 의안 케이스와 의수, 부상당한 손등까지 사실적으로 재현했다는 평이다.
실제 인물의 1/6 크기로 축소한 이 인형들은 작품별 약 2개월의 제작기간이 소요된 것으로 군인을 모델로 하는 밀리터리(Military) 피규어이기도 하다.
이 인형들은 오는 2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서울인형전시회 (www.dollfair.co.kr)’에서 관람객들과 만난다.
피규어는 만화 주인공이나 영화, 드라마의 실존 인물을 정교한 손길로 축소, 재현해 놓은 모든 것들을 일컫는다. 나아가 인물상을 통칭하는 것으로 조각, 인체조형물 등이 모두 피규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피규어 1만여점이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