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완승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손학규 전 대표는 '자성론'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3일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국민을 우리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하자"고 말했다.
그는 "민심이 이 정권에서 떠나고 있는 것은 확인됐고 남은 것은 이 정권에 대한 대체세력, 대안수권세력으로서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합심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도 "우리 민주당 또한 변해야 한다"며 "민심은 민주당과 개혁·진보 진영 전체가 대승적으로 거듭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우리가 민심을 따르고 민심을 존중해야 한다"며 "민심 앞에 겸허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 실시된 선거에서 16개 광역단체 중 인천시를 비롯해 7곳에서 승리했으며 수도권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전체 66곳 중 46곳에서 당선자를 내 압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