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비컴즈, 마지막까지 허세? 매각설도 부인

왓비컴즈, 마지막까지 허세? 매각설도 부인

배소진 인턴기자
2010.10.11 09:58

지난 8일 타블로의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을 확인했다는 경찰의 중간수사결과발표 이후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가 카페 재정비에 나섰다. '왓비컴즈'로 알려진 미국 시카고 거주 교포 김모씨(57)는 '타진요' 폐쇄를 막기 위해 매니저 자리를 잠시 양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타진요'는 공지를 통해 카페 매각설은 유언비어이며 '타진요'를 와해시키려는 세력의 음모라고 주장했다. 같은 날 오전 인터넷 사이트 '비즈니스거래소'의 '카페 팝니다' 게시판에 '타진요' 카페를 매각한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을 일축한 것이다.

이들은 오는 22일 카페 매니저가 운영진 중 한 명에게 위임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9일 '왓비컴즈' 김씨 역시 "이 카페는 회원 여러분들의 카페이기 때문에 자신은 이 카페를 팔 수 없다"며 매각설을 전면 부인했다.

김씨는 "이번에는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타블로를 살려줬다. 또 구태여 내 손으로 끝장을 본다는 것이 싫었다. 이제는 내가 안해도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안에서 일어난 일은 캐나다나 미국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30년 전의 한국과 지금의 한국이 얼마나 변했는지 그것만 알고 싶었다. 타블로를 통해서 이제는 거의 바닥까지 봤다. 검사와 판사까지 보면 다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면 대한민국을 어디서부터 수술해야할 지 해답이 나올 것이다. 이 문제는 차기 정권의 국정운영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씨는 지난 8일 이전에 자신이 카페에 썼던 모든 글을 삭제하고 활동을 중지한 상태다. 8일 그는 카페 매니저를 그만 두겠다고 밝히며 "나는 미국국적 한국인이며 현행범이 아니다. 국제범죄자도 아닌 나를 인터폴과 공조해서 체포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친구의 아이디를 차용한 게 무슨 죄가 되느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현재 '타진요' 회원 수는 20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여전히 MBC스페셜의 방송과 경찰발표를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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